용두산은 충북 제천시 북쪽에 마치 서울의 북한산처럼 버티고 서 있는 제천의 진산이다. 제천 시내가 이미 해발 3백-4백m에 이르므로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산 아래 모산동 일대에는 유서깊은 의림지와 솔밭공원등이 자리잡고 있어 운치를 돋워준다. 등산 시발점이 되는 제2 의림지 부근에 자리잡은 솔밭공원은 이름 그대로 마치 분재와도 같은 노송군락을 잘 살려 조성된 아름다운 공원이다
산행 길잡이
산행은 솔밭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제2의림지 쪽으로 올라가면서 시작된다. 저수지가 끝날 때 쯤 용담사 안내판이 보이고 오른쪽 길을 따라 얼마 안올라가 용담사가 나타난다. 이 절을 조금 지나 왼쪽 갈림길로 들어서 급경사길을 올라가면 능선마루에 이르고 고압송신탑 오른쪽 능선길에서 소나무 숲길을 따라가면 정상이다
하산은 서쪽 능선길로 내려가다 십자로 안부의 왼쪽 계곡길로 들어서면 의림지에 이른다. 그러나 안부를 건너뛰어 올라간 864봉에서 왼쪽 능선길을 따라 하산하면 다리 앞 차도와 만나면서 제2의림지에 이어 솔밭공원 앞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