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높이 : 416m 특징, 볼거리 충남 공주에서 서북쪽으로 24km지점에 있는 태화산은 행정구역상 충남 공주 사곡면과 신풍면, 유구면 사이에 소재하고 있으며 산보다도 이산 중턱에 자리한 사찰 마곡사가 더 유명하다. 지금부터 1342년전 신라 선덕여왕 9년에 창건했으며, 고려말에는 한때 도둑의 소굴이 된 일도 있는 마곡사는 임진왜란때 병화로 약 60년간 폐사의 비운을 맛보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이 절의 기둥들은 둘레가 2m가 넘는 싸리나무로 되있는데, 모두 반들반들하다. 그 이유는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으로 가면 이 기둥을 안아 봤느냐고 물어보는데 그런 일이 없다면 지옥으로 보내고, 안아본 사람만 극락 세계로 보낸다 해서 너도나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몇번이고 안아 보았기 때문이다. 오묘한 전설과 국보를 소재하고 있는 태화산 절경 속에 자리하고 있는 마곡사도 일품이지만, 태화산 깊은 숲으로부터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절 한복판을 지나 사곡에 이르며 절경을 이룬다. 태화산은 이름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데 중턱에 걸린 사원폭포의 부산한 물연기 또한 장관이다. 맑은 계류와 빽빽한 숲의 행렬, 천태만상으로 형성된 산세, 가을에 한들거리는 단풍의 조화는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멋이다. 숲에 가리운 길을 찾는 재미도 있고, 어떠한 세도가도 허리를 굽혀야만 지날 수 있는 능선길의 절묘한 풍치는 이곳의 최대 낭만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남쪽으로 멀리 국립공원 계룡산이 닭과 용이 싸움을 하듯 성난 얼굴로 위엄을 과시하며, 공주 시가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일 듯 말 듯하다. 산 주위를 굽이치는 평화스런 산과 들을 지나 서쪽 멀리엔 청양군 칠갑산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꿈틀거리고 동쪽 바로 건너에는 무성산이 환희 바라 보인다. 산 좋고 물 좋고 절도 좋아 모든 것이 풍족한 이곳 태화산을 오르고자 할 때는 서울에서 당일로도 가능하지만, 1박 2일 의 여정이라야 산과 사찰을 마음껏 음미 할 수 있다. 높지 않으나, 뛰어난 산세와 숲과 전설의 절 마곡사를 지닌 태화산 어귀에는 마곡사 마을(주막거리라부름) 이 있고 이곳에는 여관,여인숙등 숙박 시설은 이용할만 하다. 자료 : 서울은행산악회 산행 코스 주막거리 - 계곡 - 마곡사 - 상원폭포 - 북쪽능선 - 태화산 - 남쪽능선 - 421봉 - 동쪽능선 -주막거리 역코스도 가능하며 421봉에서 계속 남쪽능선을 타고내려 철마산을 경유 동쪽 협곡을 타고 가교리를 지나 마곡천을 건너는 맛도 퍽 운치가 있다. 교통 안내 강변 동서울 터미널에서 마곡사행 버스를 타거나 공주행버스 또는 고속버를 이용 공주에서 마곡사행버스 종점 하차 관련 사이트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