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락산 [進樂山]높이 : 732m 특징, 볼거리 진락산은 인삼으로 유명한 충남 금산군 남이면에 위치하고 있어 산행 후 인삼 시장을 둘러 볼 수 있다.또한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싸우다 옥쇄한 7백인의 충혼이 깃들인 "칠백의총(사적 제105호)을 찾아 선열들의 깊은 뜻을 새겨볼 수 있어 가족동반 코스로도 적당하다 진락산은 높은 산이 많지 않은 충남에서는 서대산과 계룡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데 아직도 오염이 안된 깨끗한 산이다. 진락산은 정상과 주능선을 에워 싼 아기자기한 기암 절벽도 볼만하고 산자락에 옛 정취가 물씬나는 천년 고찰 영천암과 보석사를 비롯해 선공암, 원효암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을 겸한 산행코스로도 그만이다 산행은 계진리 마을회관 앞에서 시작된다.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면 선공암이라는 암자가 나오고 계속가면 봉우리 위에 마치 빈대 한마리가 붙어 있는 듯한 빈대바위 앞에 이른다. 이곳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빈대 바위 옆을 지나 능선길로 올라서면 얼마 안가서 곧바로 정상이다 정상에서 동쪽을 내려다 보면 수십길 깎아지른 절벽이 아찔하다. 서북쪽으로는 대둔산이 하얀 구름띠를 허리에 감고 다가오고 서대산의 기암절벽도 위용을 자랑하며 자태를 뽐낸다. 남쪽으로는 운장산과 구봉산이 마치 형제인양 맞붙은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은 남쪽능선을 따라 석동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아기자기한 암릉길을 거쳐 분재한 듯한 소나무들이 바위에 뿌리를 내린 길을 통과하면 정상보다 높은 737m봉에 이른다.이곳에서 남쪽 길로 내려서면 돛대처럼 생긴 도구통 바위 앞을지나 보석사에 닿으면서 3시간 30분에 걸친 산행을 마치게 된다 [조승렬 - 등산중앙연합회 이사] 주릉 에워싼 기암절벽 병풍 두른 듯산이 좋아 산을 찾는 산악인들의 가장 큰 바람은 무사고 산행이다.매년 2월로 들어서면 서울 근교 산은 무사고 산행을 기원하는 산악회들의 시산제로 북적거린다 시산제 장소로는 축령산, 마니산, 유명산 등 해발 7백-8백m 안팎의 산으로 서울에서 2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곳이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요즈음은 광덕산, 두류산, 진악산, 등 조금 먼 곳으로도 산제산행을 떠난다 그중 금산읍에서 4㎞ 떨어진 진악산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 산행 후 오붓하게 산제를 지내기에 적격이다.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린다 진악산은 높은 산이 흔치 않은 충청남도 내에서 서대산과 계룡산에 이어세번째로 높다 정상과 주능선을 에워싼 아기자기한 기암절벽이 일품이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보석사·영천암·원효암 등의 고찰이 산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그리 높지 않지만 너덜지대를 끼고 있으며 임진왜란 때엔 의병 근거지로도 이용됐다 산행은 일반적으로 금산터미널 앞에서 약 5㎞ 거리인 계진리 족실마을에서 시작해 보석사가 있는 석동리로 하산한다.그러나 산제를 지낼 목적이라면 석동리에서 산행을 시작해 원효암으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지휘했던 영규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한 의선각이 보석사 대웅전 맞은편에 있다.입구에는 수령 1천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반긴다.높이 48m·밑둥둘레는 16.5m.천연기념수로 지정돼 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40여분 오르면 진악산에서 가장 오래된 영천암이 나온다.신라 정강왕 원년(886년) 조구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다.암자 뒤에 있는 굴 속에선 영천약수가 흘러나온다.20여분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는 높이 6m·직경 1.5m의 적갈색 자연석이 있다.마치 벼루에 먹을 세워 놓은 것처럼 보이는 이 바위를 ‘도구통바위’라 부른다.이곳부터 본격적인능선산행이 시작된다.오르막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7백37m봉에 닿는다 정상에서 7백32m봉까지는 동쪽 아래로 절벽을 이룬 아기자기한 바위능선길이 이어진다.또한 멀리 운장산줄기가 시야를 떠나지 않는다.7백32봉에 서면 금산읍과 서대산이 확연히 바라보인다 지척에 있는 빈대바위를 지나 왼쪽 길은 원효폭포-원효암으로 이어지며 오른쪽 길은 계진리를 거쳐 금산읍내로 바로 연결된다.계속해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금산읍에서 넘어오는 군도 1호선과 수리넘어재에서 만난다 출처 [중앙일보 97.2.6] 산행 시간 4시간 산행 지도 교통 안내 도로 대중교통 현지교통 : 금산읍에서 남이 석동방면 시내버스(07:10-18:10, 1일5회, 20분 소요)와 금산읍에서 진악산 광장 및 원효암입구 도로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접근 용이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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