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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안내 - 버들 장관 펼쳐지는 경북 청송 주산지 주왕산에서 영덕방면으로 가다가
있는 주산지의 단풍도 압권. 물속에 뿌리를 담근 왕버드나무가 단풍잎새를 달고 있는
모습을 찍기 위해 가을이면 사진작가들이 수십여명씩 찾아든다.
주산지(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새벽을 알리는 새들의 청아한 울음소리가
숲속의 어둠을 저만치 밀어낸다. 그 사이를 비집고
주산지에
가을이 오면 하얀 물안개가 봄철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저수지를 하얗게 수놓는다.
색동옷으로 갈아입은 나뭇잎들은 울긋불긋한 자태를 한껏 뽐내며 수면위에 '천상(天上)의
그림' 을 그려낸다.
1만여평
자그마한 못속에는 30여 그루의 왕버드나무가 '주왕의 전설' 을 머금은 채 주산지를
지키고 있다.
물에
비친 하늘과 산과 숲은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이며 그림자로 하나가 된다. 바람이
숨을 죽이면 잔잔한 물속으로 구름이 지나가고 기암괴석은 몸을 담근다. 주산지는
신록이 눈부신 봄은 봄대로 단풍이 우거진 가을은 가을대로 독특한 멋을 풍긴다.
특히
가을철 이른 새벽에 이곳을 찾으면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버드나무 밑둥을 휘감는
모습이 신비스럽다. 주왕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왕버드나무가 자생하는 곳에 관람객이
잘 볼 수 있도록 전망대를 세우고 있다.
조선조
숙종 46년(1720) 착공해 1년만에 완공된 주산지는 1만여평정도로 자그마하다. 인공저수지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신비스러워 내주왕산의 절골과 함께 청송 8경의 하나로 손꼽힌다.
둑 옆에는 축조 당시 유공자들의 이름과 공사 기간에 관한 기록이 새겨진 작은 비석이
서있다.
▶가는
길=서울에서는 영동고속도로 이천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장호원∼주덕∼충주∼이화령터널∼문경∼예천∼안동∼진보를
거쳐 청송읍까지 연결된다.장호원∼주덕간 2차선도로를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안동까지
4차선도로이기 때문에 운전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청송읍내에서
지방도로 928호선이 주왕산국립공원입구까지 이어진다.주왕산입구에서 영덕방향으로
고개를 두번넘어 6㎞를 달리면 부동면소재지에 다다르고 이곳에서 좌회전을 해 1㎞여를
더 가면 오른편으로 다리가 나타난다. 다리를 지나 2㎞정도 들어가면 주산지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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