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00지형도=거문 2004년 11월 17일 수요일 맑음(1.2~15.8도) 일출몰07:05~17:23 코스: 전남 고흥 녹동터미널 출발08:00<58km>오가고호 선편이동~거문항10:00<28km>유람선 두리둥실호편으로 백도 일주~거문항13:00중식후 불탄봉 산행~거문항 터미널 집결16:00 거문도 개념도 개요: 고흥반도에서 58km나 떨어진 위치의 거문도는 여수와 제주 사이 한려 해상국립공원의 최남단에 위치해서 동도와 서도, 고도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삼부도 등대 고도는 순천.여수방면에서 제주도로 항해하는 여러 선박의 기항지로서 근해 어업의 한 근거지가 되며, 해저 전신의 중계지이기도 하다 백도 안내도 하얀섬 상백도 흰섬 백도에는 옥황상제 아들의 화신인 서방바위, 용왕의 딸인 각시 바위, 보석바위, 매바위, 촛대바위등 기이한 바위들이 많다. 지네바위 39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로 이루어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경치는 보는이들에게 충격을 줄만큼 아름답다. 신비의 섬 하백도 삼부도 앞의 작은 섬 이곳에 위치한 쌍굴은 억만년을 시달리며 자연이 빚어낸 최대의 걸작품이지만 일부러 들러야 한다. 압축된 상백도 볼거리: 동양 최대, 국내 최초의 거문도 등대는 1905년에 점등되었으며 프랑스에서 제작된 프리즘렌즈에 의해 적색과 백색의 섬광이 매 15초마다 교차한다. 하백도의 피아노바위 등대로 오르는 산책로의 동백나무숲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하고, 완경사로 이어져 노약자가 올라도 무리가 없다. 상백도의 백년된 등대 약 20분간 산을 타면 등대가 나타나는데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잔디가 고운 별장 같은 관사와 절벽 위 관백정에서 내려다보는 남해 바다가 진풍경을 연출한다. 상백도의 물개바위 거문도에는 1885년(고종 22년) 4월 군함 6척과 수송선 2척으로 구성된 영국 해군선단이 거문도를 점령하고 기지와 항구를 구축하면서 2년간 머물렀다. 영국군이 주둔했던 고도 우리나라의 주권을 무시하는 도발행위로 기록되어 있지만 당시 거문도 주민들과는 아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신비의 섬 백도 그는 바다 용왕의 딸과 친해져 바다에서 풍류를 즐기며 세월을 보냈다. 아들이 변했다는 서방바위 옥황상제는 아들을 뉘우치게 할 생각으로 바다로 내려보냈으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아들이 그리워 졌다. 돌아오지 않은 신하들 옥황상제는 신하들을 내려보내 다시 올라오도록 하였으나 신하들까지 올라오지 않고 풍류를 즐겼다. 신선 바위로 변해서 바둑을 두는 두 신하 화가 난 옥황상제는 아들과 신하들에게 벌을 내려 그 자리에서 돌로 변하게 했다. 병풍바위 먹을 양식을 쌓아 놓았다는 노적섬, 옥황상제의 아들과 풍류를 즐기고 새를 낚아채려다가 돌로 변했다는 매바위, 신하가 내려올 때 쓰고왔다는 갓모양의 탕건여 등이 있다. 탕건바위 석불바위 돌부처처럼 우뚝 솟아있는 석불바위, 신하가 내려올 때 가지고 왔다는 도끼여 등도 있다. 도끼바위 물 첩첩, 섬 첩첩 옛날 중국이나 일본 무역선들이 풍랑으로 방향을 잃고 표류하다가도 이 풍란의 향기로 방향을 잡아 무사히 귀향지로 되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피신동굴 되돌아오는 시간까지 백도관광은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비행기바위 유람산행기: (주)청해진 해운에서 녹동~거문도간 취항 홍보차원에서 단위산악회 안내책임자들을 무료로 초청하여 교통편과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거문항 터미널 밤길을 달려온 차량이 고흥에 도착하자, 우선 해수탕에 들러 피로를 풀란다. 해변의 한식집에서 아침식사를 제공받고 8시에 출항하는 쾌속선 오가고호에 승선했다. 어판장의 갈치 거문도에 도착하자 삼십분정도의 여유가 생겨서 어판장엘 들렀더니 갓잡아온 갈치, 삼치, 방어, 오징어 등등의 경락이 한창이다. 기암들 드디어 두리둥실호에 올라 백도로 향한다(이만원). 설레는 마음에 선창 밖으로 나서면 쌀쌀한 해풍에 오래 있질 못하고 구경꺼리가 생기면 카메라 들고 얼른 나가본다. 등대 오름길 국립공원이지만 야생 동식물보호를 위해 이천십년까지 상륙금지구역인 이 곳에도, 등대를 오르내리는 가파른 계단이 절벽 틈새 나 있다. 숲이 살아있는 여성적인 상백도 등대 아랜 샘터도 있다는데...! 비행기바위를 지나서의 하백도가 훨씬 더 남성적이고 우람해서 어느 한 곳이고 무심코 지나칠 수가 없다. 금호교 앞 삼거리의 이정표 여객터미널 뒤편의 식당가 중식자리에는 만원씩 갹출해서 장만한 갈치회에다가 각자 한병씩 배당받은 소주를 들이키니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는 우리는 산에도 가기 싫어졌다. 털머위 숲길로 접어들자 태양을 가리는 동백나무 숲길이 연이어지는데, 난생 처음보는 털머위꽃들이 한층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참식나무 드디어 촛대바위로 올라서자 사방의 조망이 시원하다. 발길 아래의 해벽은 고도감에 공포심마저 생기고...! 촛대바위 불탄봉(195.1m) 정상 바로 아래에는 일제가 구축한 T자형의 벙커가 식민시절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흐드러진 감국 시계를 보니 하산을 서둘러야겠다. 정상직전의 안부로 되내려가 거문중학교 옆으로 난 계곡길로 치닫는다. 여기엔 아직도 감국이 가을임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불탄봉과 유람선, 그리고 돌아가야 할 오가고호 비록 두시간만의 산행으로 끝났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거문도 일주산행을 하고싶고, 백도의 환상유람도 기회를 만들어 다시와야겠다. 산악회용 일정코스 |
서해의 홍도에 대비되는것 같은데 바위섬 색이 하얀것이
형상도 기기묘묘하고 깨끗한 남해바다와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경치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