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간18차구간
행정구역:경남하동군 옥종면.청암면. 산천군 시천면.
산행일자:2002년5월5일. 날씨:흐림
참석회원:47명
산행거리및소요시간: 도상15.9km. 6시간45분(후미).

산행코스:10시42분 돌고개재(260m)-12/31. 5.5k. 양이터재(480)-13/33. 1.5k. 565.2봉-14/08. 2.0k. 길마재
(460)-14/49. 1.4k. 790.4봉-16/25. 5.5k. 고운재(797)

지리산이 가까워서인지 참석회원이 많아진다. 여성회원이 17명, 총47명이다. 10시35분 돌고개재에
도착하여 40분출발한다.
대열은 도로따라 진행하고 세사람은 대나무숲속으로 마루금을 따라 진입하였다. 휘미한 길은 이리 저리 이어지다가 없어지는 듯 하다가 대나무숲을 벗어나니 앞이 확트이고 곧 오른쪽에 도랑처럼 생긴 길이 나왔다.
선답자의 기록은 삼거리에서 도로따라 1k쯤 지점에서 주릉에 진입한다고 적고있는데,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대밭지대를 벗어나면 등로가 있을것같다.
봉우리 올라서면 등로는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곧 도로와 만난다. 도로와 마루금 사이로는 철조망이 쳐저있다. 철조망이 어떤용도인지 가늠이 가지않는다.
몇몇사람은 철조망을 넘어 마루금을 따른다. 10시55분 도로를 따르던 선두가 오른쪽 정맥길로 진입한다.
이곳은 몇 년전 화재 지역으로 아직도 죽은 나무들이 그대로 방치되어있고 넘어진 나무들 때문에 진행이 더디다.
몇 봉우리를 넘고 11시56분 670봉을 통과한다. 등로는 우측으로 꺽이다가 다시 좌측아래로 이어진다.
12시18분 643봉을 통과하고 등로는 좌측으로 내려가 망부석 세어진 묘지 지나고 비석묘지 지나 세 번째? 묘지에서 묘지아래 좌측으로 등로가 이어지는데, 묘지에서 오른쪽 나무가지 쌓아놓은 지역으로 내려가는게 바른길이다.
12시31분 양이터재를 통과한다. 좌측은 비포장이고, 우측은 세맨포장이며 추럭이 통과할 수 있는 길이다.
양이터재를 지나고는 수목이 빽빽하여지더니 봉우리를 올라서니 능선에는 소나무 지대로 등로는 매우 좋아진다. 우측으로 휘어 봉우리를 올라서니 586봉이다.

12시42분 586봉에서 식사를 하고 선두는 13시14분 출발한다. 13시33분 566.2봉 삼각점을 확인한다. 곤양403 1985년재설.
등로는 계속 양호하고,좌우측으로 키큰 참나무와 소나무가 뛰엄뛰엄 섞여있으며, 수목이 울창하여 좌우로 마을이 보일 듯 말듯하다. 오른쪽 궁항리쪽 계곡은 아직 때가 덜묻은 옛시골 풍경같지 않을까? 애써생각하며 고향을 떠올려본다.
14시정각 533봉 산불감시 초소에 도착하니 감시원이 수고하고 계신다.
잠시 쉬었다가 내리막을 가파르게 내려오니 14시 08분 길마재다. 우측은 번어터,내촌마을이며 세맨트 포장되어있고, 좌측은 비포장이다. 좌측은 장재기 마을이며 비포장길이다. 정맥 오름길에 시행청 하동상이지구 도로 시설비가 세워져있다
봉우리 올라서니 옛 참호가두개있다. 14시34분에 주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등로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14시49분 790.4봉에 도착하여 삼각점 곤양403, 1985년재설을 확인한다.
우측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선명하게 보이고, 제석봉,연화봉,촛대봉,영신봉 까지 조망된다.
산죽지대가 시작되고 심한곳은 댓잎이 얼굴을 심하게 할킨다. 군데군데 취나물이 지천인 곳에선 나물뜯기에 바쁘다. (이곳은 국립공원에서 벗어난 지역이기에 나물체취에 제한은 받지않는다)
15시37분 870봉을 우회하며 우측으로 휘어진다.산죽이 잠시 끊어진 지점에서 취나물을 뜯느라고 시간을 보내고 900고지 산죽이빽빽한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꺽여 겨우 빠져 나갈 수 있는 산죽길을 헤쳐 내려오면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고운재다. 좌측은 묵계리고 우측은 고운동 가는 길이며 양수발전소가 있고 거림에는 땜이 건설되어있다.
선두는 16시25분에 도착하였으며 50m위에 계곡에서 땀을 씻을 수 있다.

이번구간은 당일코스 로서는 가장 긴 거리여서 산행시간이 많이 걸릴것이라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일찍끝났으며, 오늘 종주자는 모두 백두대간을 할수있을것같다.
현봉운 직전회장은 백두대간에 자신감을 내빛이며 만족해하고, 전회원의 표정도 자신감이 넘치는것같다.
전구간이 길찻기에 어려움이없었으며 화재지역을 죄외하고는 등로가 양호하였으나 벌써 나뭇잎이 자라 낮은 곳의 전망은 볼수가 없었다.


백두산 산악회서는 1998년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2001년 낙동정맥을 완주하고, 낙남정간을 오는 5월19일 완주하며, 6월2일부터 백두대간 2차종주를 45차에 걸쳐 진부령에서 지리산까지 국토사랑하는 마음으로 대간상의 환경혜손과, 동식물 생태계를 조사하며, 백두대간 자연보호에 최선을 다하며 백두대간 쓰래기
수거를 최대의 목표로 삼고 종주에 임할계획입니다.
대산련 부산연맹 백두산산악회. T,051-555-6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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