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우리의 자연 생태계는 큰 혜손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산악인은 앞장서서 자연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모범을 보여 주어야 겠으며 LNT(Leave no trace 흔적 남기지 않기) 캠페인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겠습니다. 전국의 산하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바람니다.

 

<인간과 자연이 상생·공존하는 등산문화>란 주제로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지난 2008년 11월21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산악계, 학계, 관계 등 관련 모든 단체와 방청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한 등산활동과 산악환경 보전, 등산안전 등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 주제발표와 더불어 활발한 지정토론을 벌였다.

“LNT(Leave No Trace 흔적 남기지 않기) 새 캠페인 전개하자”
산악계·학계·관계 모두 참석…문화·환경·안전 등 심도 있게 다뤄



이 자리에서 첫째 주제인 ‘건전 등산문화와 교육’에 대해 발제에 나선 한국산림휴양학회 회장인 이주희 대구대 교수는 ‘등산문화 개선을 위한 LNT(Leave No Trace) 프로그램의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등산은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야외활동으로, 연간 산에 오르는 사람이 1,500만 명에 이른다.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른 취미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여가선용방법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등산객들이 산을 찾는 이유는 건강에 대한 관심,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정신적인 이완을 하려는 사람들, 호젓함과 시간적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 자연의 풍광과 소리를 감상하려는 사람 등 다양하다.

이들의 증가요인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백두대간 등산로 조성, 생활등산로 조성과 같은 정책과 산악회나 등산단체의 급증에 의해서다. 이와 비례해서 식생 훼손, 서식종의 변화, 토양 침식 및 유실, 산불 발생, 생태계 교란 등과 같은 산림환경 훼손도 증가추세에 있다. 산을 좋아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산이 더 상처를 받는다는 것은 대단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정된 공간에만 지정되는 특별보호구, 사전예약제 등을 비롯한 직·간접적인 산림환경 보전방안들의 실효성도 의문이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등산객 대상 산림환경 보전방법은 법 제도를 이용한 직접적인 규제와 등산교육을 통한 간접적 규제로 나뉜다. 직접 규제는 경범죄처벌법, 산림법, 자연공원법 등이 있다. 이는 벌금, 등산객 행위제한을 가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오히려 적대감을 유발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 간접적 규제는 친환경 등산문화 교육을 통해서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게 LNT(Leave No Trace·흔적 남기지 않기) 프로그램이다. 이는 자연보호를 위한 윤리의식 고취, 생태계에 대한 지식의 보급, 산악기술의 보급과 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LNT 프로그램은 선진국에서 개발되어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규제가 아닌 교육에 중점을 둔다는 점, 우리 실정과 자연환경에 맞게 충분히 개선 보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등산객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LNT 등산문화 프로그램이 빨리 설계되어야 하며, 개발된 프로그램은 유관기관과 함께 교육 및 홍보활동을 통하여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LNT 홈페이지 개설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월간 "산" (2008.11월호에서)
LNT 프로그램은 아웃도어 활동의 전부분에서 자연보호를 위한 “윤리의식”으로 가져야 하는 기본으로 정착, 확산되고 있다. 이를 주관하는 사이트(http://www.lnt.org)에서 “흔적 남기지 않기 7 수칙”(The Seven Leave No Trace Principles)을 살펴보자.

 

 

 


“흔적 남기지 않기 7 수칙”
(The Seven Leave No Trace Principles)


 

- 옮긴이가 번역 한 것입니다. 오역(誤譯)은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흔적 남기지 않기(Leave no trace )캠페인

 

등산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우리의 자연 생태계는 큰 훼손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산악인은 앞장서서 자연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모범을 보여 주어야 겠으며 LNT(Leave no trace 흔적 남기지 않기) 켐페인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겠습니다. 부산산악연맹 단체회원 여러분의 큰 관심 바람니다.

<인간과 자연이 상생·공존하는 등산문화>란 주제로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지난 2008년 11월21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산악계, 학계, 관계 등 관련 모든 단체와 방청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한 등산활동과 산악환경 보전, 등산안전 등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 주제발표와 더불어 활발한 지정토론을 벌였다.

“LNT(Leave No Trace 흔적 남기지 않기) 새 캠페인 전개하자”
산악계·학계·관계 모두 참석…문화·환경·안전 등 심도 있게 다뤄

이 자리에서 첫째 주제인 ‘건전 등산문화와 교육’에 대해 발제에 나선 한국산림휴양학회 회장인 이주희 대구대 교수는 ‘등산문화 개선을 위한 LNT(Leave No Trace) 프로그램의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등산은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야외활동으로, 연간 산에 오르는 사람이 1,500만 명에 이른다.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른 취미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여가선용방법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등산객들이 산을 찾는 이유는 건강에 대한 관심,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정신적인 이완을 하려는 사람들, 호젓함과 시간적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 자연의 풍광과 소리를 감상하려는 사람 등 다양하다.

이들의 증가요인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백두대간 등산로 조성, 생활등산로 조성과 같은 정책과 산악회나 등산단체의 급증에 의해서다. 이와 비례해서 식생 훼손, 서식종의 변화, 토양 침식 및 유실, 산불 발생, 생태계 교란 등과 같은 산림환경 훼손도 증가추세에 있다. 산을 좋아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산이 더 상처를 받는다는 것은 대단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정된 공간에만 지정되는 특별보호구, 사전예약제 등을 비롯한 직·간접적인 산림환경 보전방안들의 실효성도 의문이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등산객 대상 산림환경 보전방법은 법 제도를 이용한 직접적인 규제와 등산교육을 통한 간접적 규제로 나뉜다. 직접 규제는 경범죄처벌법, 산림법, 자연공원법 등이 있다. 이는 벌금, 등산객 행위제한을 가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오히려 적대감을 유발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 간접적 규제는 친환경 등산문화 교육을 통해서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게 LNT(Leave No Trace·흔적 남기지 않기) 프로그램이다. 이는 자연보호를 위한 윤리의식 고취, 생태계에 대한 지식의 보급, 산악기술의 보급과 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LNT 프로그램은 선진국에서 개발되어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규제가 아닌 교육에 중점을 둔다는 점, 우리 실정과 자연환경에 맞게 충분히 개선 보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등산객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LNT 등산문화 프로그램이 빨리 설계되어야 하며, 개발된 프로그램은 유관기관과 함께 교육 및 홍보활동을 통하여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LNT 홈페이지 개설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월간 "산" (2008.11월호에서)

LNT 프로그램은 아웃도어 활동의 전부분에서 자연보호를 위한 “윤리의식”으로 가져야 하는 기본으로 정착, 확산되고 있다. 이를 주관하는 사이트(http://www.lnt.org)에서 “흔적 남기지 않기 7 수칙”(The Seven Leave No Trace Principles)을 살펴보자.

“흔적 남기지않기 7 수칙”
1.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하기
○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하기
○ 방문할 지역과 관련한 규칙과 특이사항을 파악한다.
○ 극심한 기후, 위험 그리고 응급상황을 준비한다.
○ 여행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일정을 잡는다.
○ 가능한 작은 인원의 구성원으로 방문한다. 많은 구성원은 작은 구성원으로 나누기를 고려하라.
○ 쓰레기를 최소화하도록 음식을 다시 꾸린다.
○ 색칠하기, 돌무더기 표시하기, 깃발 설치하기를 하지 않도록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한다.

2. 지정된 구역에서 탐방하고 야영하기
○ 지정된 구역(내구력있는 표면)이란 확실한 탐방로, 야영지, 바위, 자갈, 마른풀 또는 눈을 포함한다.
○ 호수와 계곡으로부터 약 200피트(약 61m, 성인걸음으로 70보) 이내의 야영을 피한다.
○ 좋은 야영지를 만들지 말고, 찾아라. 야영지를 개조하는 것은 필요치 않다.
○ 대중이 사용하는 장소에서기존의 탐방로와 야영지 사용에 집중하라.
탐방로가 젖어있거나 진창이더라도 가운데를 일렬종대로 걸으라.
야영지가 최소가 되도록 하라. 식물생장이 없는 지역에서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라.
○ 자연상태의 지역에서
야영지와 탐방로를 만들지 않는다.
충격(자연훼손)이 시작되고 있는 장소를 피하라.

3. 쓰레기를 확실하게 처리하기
○ 자기가 가지고 간 것은 모두 자기가 가지고 온다. 야영지와 휴식처에 쓰레기와 흘린 음식물을 점검하라. 모든 쓰레기, 남겨진 음식물,
잡동사니를 배낭에 가지고 나온다.
○ 인간배설물은 식수, 야영지, 탐방로에서 약 200피트 떨어진 곳에 6~8인치(약 15~20cm)의 구덩이 안에 묻는다.
○ 화장지와 위생처리된 물품은 배낭에 가지고 나온다.
○ 몸이나 그릇을 씻으려면 개울이나 호수에서 200피트 떨어진 곳으로 물을 가져가서 생물분해성 비누의 작은 양을 사용한다. 설겆이 물은
흩뜨려 버린다.

4. 당신이 본 것을 그대로 두기
○ 과거의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라 : 예로, 문화적 또는 역사적 구조물과 인공물에 손을 대지 않는다.
○ 바위, 식물 그리고 다른 자연의 물건들은 당신이 본 그대로 둔다.
○ 비 자연적인 종(種 : 동물, 식물)을 가져다 놓거나 옮겨가지 않는다.
○ 구조물, 비품 만들기 또는 도랑파기를 하지 않는다.

5. 모닥불 최소화 하기
○ 모닥불은 오지(奧地)에 오랫동안 영향을 줄 수 있다. 요리를 위해서는 경량의 난로를 사용하고 밝히기 위해서는 등불로 즐겨라.
○ 불의 사용이 허락된 곳에서 준비된 파이어링, 파이어팬, 또는 토판난로를 사용한다.
○ 불이 작은 상태를 유지하라. 오로지 손으로 꺾을 수 있는 지표면의 나무토막을 사용한다.
○ 땔나무와 숯은 모두 재가 되도록 하고, 모닥불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식은 재들은 흩뜨려 버린다.

6. 야생(野生)동물을 존중하기
○ 야생동물과의 거리를 지켜라. 그들을 따라가거나 가까이 가지 않는다.
○ 동물에 음식물을 주지 마라. 야생동물에 주는 음식은 건강을 헤치고, 자연적 습성을 바꾸고, 포식성과 다른 위험들에 접하게 하는 것이다.
○ 야생동물과 저장된 분량의 음식과 쓰레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라.
○ 애완동물은 처음부터 끝까지 통제하거나, 또는 집에 두어라.
○ 교미, 둥지짓기, 새끼키우기, 또는 겨울나기와 같은 민감한 시기에는 야생동물을 피한다.

7. 다른 방문자들을 고려하기
○ 다른 방문자들을 존중하고 그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호하여준다.
○ 예의를 지켜라. 탐방로를 다른 이용자들에게 양보하라.
○ 무거운 짐을 진 사람과 만나는 탐방로에서는 내리막길 편에 선다.
○ 휴식과 야영은 탐방로와 다른 방문자들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한다.
○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두어라. 큰 목소리와 소음을 내지 않는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5-02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