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산(1,130m)/우두산(1,046.3m)]거창휴게소(10:35)→도리(10:54)→비계산(12:38, 중식)→윗들재(14:40)→마장재(14:47)→우두산(16:03)→취사장(17:00, 휴식)견암주차장(17:26)
 
거창휴게소(무안방향)에서 비계산행을 할려면, 우측사진에서 보기와 같이, 후문의 오른쪽으로 꺾으면 되고, 고속도로 밑의 굴다리 두 개를 지나야 하며, 도리의 안내판이 있는 곳 까지는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접도지점에서 좌측으로 1084 지방도로를 약 10분 정도를 따라 오르면 도리의 비계산탐방로를 알리는 안내판을 만나게 된다.
 
우측의 안내판 부근에서, 비계산행을 하기 위한, 잠시 동안의 휴식을 하면서 스틱 조절 등의 채비를 하였었다.
 
안내판에서 잠시동안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우측사진의 들머리를 만나게 되는 데, 초입을 알리는 시그널들을 누군가가 모두 없애 버렸었다.
이 곳의 들머리에 들어 선 뒤에, 곧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서 나아가면, 묘 1기를 만나게 되고, 묘의 월형 뒤에 설치한 철조망을 따라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우천시의 빗물이 이뤄 놓은 소개울 옆의 탐방로를 따라서 오르면, 비계산을 향하게 된다.
 
좌측사진의 도리1구조지점에서 부터, 비계산 정상까지는 평지가 없는 된비알의 연속이므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올라야 한다.
 
 
 
비계산에는, 정상석이 두 개가 있다. 이 곳의 표지석은 행정구역상, 합천군 가야면에 속하는 듯하고, 윗들재 방향의 이웃한 봉우리에는 거창군 가조면에 속하기에 각 군에서 표지석을 설치한 것으로 이해 한다.

 


 
그 어느 산의 구름다리 보다는, 비계산 구름다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고도감에서 오는 긴장감은 단연코 압도적이라 할 수있다.

 
 

 

 
거창휴게소에서 이 곳 마장재까지의 구간에선, 산행인 한 명 만나지 못했지만, 마장재에서 두 쌍의 부부, 마장재에서 첫 주차장갈림길 사이에서 교행한, 남자 1인, 더 나아가다가 교행한, 아가씨 3명이 전부였었다.
남자 1인과 아가씨 3명 공히, "마장재 다 와 갑니까?"고 묻는 걸 보니, 초행인 듯했었고, 이 후, 우두산 정상까지 줄곧, 독행의 자유를 다시금 실컷 누리게 되었었다.
 

 
 
 
 
 
 
우두산 정상에서 부산에서 동행하여 온, 산악회원들과 조우하게 되었었다.
본인은 뜻하는 바가 있어, 거창휴게소에서 하차하여 위의 코스를 독행하게 되었었고, 산악회원들은 견암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바리봉→장군봉→지남산→의상봉→우두산에 간발의 차이로 먼저 도착해 있었다.
도상거리를 볼 적에, 장군봉 코스에 비해서 거창휴게소→비계산→마장재→우두산 코스가 약 두 배 가까운 거리로 보아 진다.
원래의 계획은, 의상봉 등정 후 고견사로 하산이었으나, 일행을 우두산에서 만나고 보니, 턱 밑의 의상봉은 눈도장만 찍고 일행과 같이 너른쉼터의 주차장갈림길로 하산키로 마음 먹게 되었었다.

 
 
 
 
 
 녹음이 짙은 계절엔, 비계산에서 부터 마장재 까지의 등산로는 빠꼼한 길이 몇 군데 없고, 잡초와 억새터널 들을 헤쳐 나가며 전진해야 한다.
그러하므로써, 더 큰 긴장감이 동반되고 성취감 또한 더 커지게 된다. Normal Tracking 보다, Wild Tracking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