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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산: 흐릿하게 모습을 보이고, 5월중순에 개나리 피고, 하늘과 잇는 도로는 희디희다-

도솔지맥 1차 대암산 <돌산령-대암산-광치령>1-2

2012006007호    2012-05-13()

 

자리한 곳 : 강원도 양구군

지나온 길 : 도솔산-1,304m-용늪감시초소-대암산-용늪감시초소-1057.6m-광치령임도-양구휴게소.

거리및시간: 도상거리: 17km(14.6km+대암산2.4km) (05:35~14:24) 8시간 59분 실제거리(발품포함 20.5km)

산행 날씨 : 종일 짙은 안개로 조망 없음

함께한 이 : 안내장교(소령)외 산행인원 , 님 포함 25

교 통 편: 조진대 고문님 차량에 편승 여의도역 하차

 

山行이야기

조망이 전혀 없는 안개속이라 민족상잔 비극적인의 현장에서 가벼운 인증 샷만을 남기고 떠나버려 스산하게 느껴지는 도솔산 고지에 홀로남아 펀치 (punch bowl)모양의 분지를 눈으로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가슴으로 상상해보며, 전적비앞에서 내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내니라 마음을 다지며 "海兵隊 兜率山 地區 戰績碑"란 비문을 되뇌며 도솔산(1147.9m)을 뒤로하고 안개가 세상을 깡그리 삼켜버린 마루금으로 서둘러 쫓아가니 천상의 화원을 꾸리고 있던 수줍은 많은 야생화들이 반겨준다.(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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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과 밀랍(딱따구리)가 안개로 인해 더욱 신비롭다.-

기암괴석과 안개의 만남은 세상의 어떤 예술가의 작품보다 뛰어나고 아름다웠다. 딱따구리와 부엉이 모형이 적절하게 자리하고 있는데다 날씨의 도움으로 실물보다 더 실물서럽다. 위도상으로도 비록 북쪽이라지만 계절이 5월 중순임을 감안하더라도 진달래가 이제야 만개한 기상이변 현상과 능선의 키작은 나무들은 계절의 흐름에 지각했음을 깨달았는지, 새순을 힘껏 밀어내 마지못해 얼굴을 내민 병아리부리 같은 어린 싹들이 불어오는 찬바람에 추위를 느꼈던지 움츠리는 모양이 너무너무 안쓰럽고, 간간이 나타나는 지뢰지역 빨간 위험 표지판은 분단국가의 비애로 아려오는 심경을 아는지 모르는지, 민생고를 해결하자고 가자는 성화를 저버릴 수만은 없다. 일부는 공터에 둘러앉아 도시락을 비우고 새벽밥 챙겨먹은 우리는 야생화 천국(인위적으로 통제한 보람에 잘 보존됨) 능선에서 꽃들이 다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한 심경으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긴다.(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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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해서 신비한지? 비신하기 때문에 통제하는지 답을 알 수 없다.-

고도가 높고 기온이 낮아 진달래꽃이 아직(5월 중순) 만개하지 못한 진풍경과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진리를 알려주려는 듯 능선을 지키고, 군부대 시설물이 안개를 뚫고 시야로 들어오는 마루금 능선은 각본 없이 휘두르지만 천부적인 바람의 연출의 유혹으로 지나온 도솔산이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고, 희디흰 시멘트포장도로는 하늘로 이어지는 꿈결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에, 가벼운 발품양념으로 보시하고 1,304m봉에서 일등삼각점(인제 11/ 2007 재설)을 확인하고 5분여를 머문다.(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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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들이 다체로와 재미있습니다.-

국가주요시설물을 안전하게 보존하려고 설치한 철문이 굳게 닫친 군부대를 뒤로하고 군사도로를 잠시 따라가다 안내판(대암산 용늪 차량진입불가)앞 초소에서 경계근무중인 초병의 늠름한 모습과 반짝이며 빛나는초롱한 눈동자에서 동부전선 ,이상무, 대한민국 국군만세의 든든함을 자연스럽게 느끼며 안내장교를 따른다.(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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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산에서 용늪과 대암산 가는 길목과 용늪-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혹독한 자연조건에도 견고하며, 관광과 비상시 작전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한 흔적이 영력하도록 거칠게 가공한 대리석 보도블록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군사도로를 20여분 남짓 걸어가며 싱그러운 공기를 호흡하며 용늪을 관찰하도록 설치한 목재전망대에, 2대의 망원경을 설치해 직접 늪으로 들어가지 못한 서운함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08:09)

대암산 갈림길 용늪관리초소에 닿았으나 이른 시각이라 비어 있었다. 산림청에 사전 출입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도솔산을 다녀올 수 있도록 새심하게 신경을 써 주신 준,희님께 감사드립니다.

도솔지맥 마루금상으론 1.2km 벗어나 있지만 접근이 쉽지않고 날씨가 좋으면 금강산까지 조망이 가능한 명품으로 금일 산행의 하이라이트구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대암산으로 방향을 잡으며, 오래전에 지났던때와 지형의 변화가 있구나! 느끼며 여기저기 걸려있는 지뢰 위험 표지판을 곁눈질하며,안내판(용늪 출입금지)을 지나는 동안에 통제구역인지라 산객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없는 곳이라 자연은 잘 보존됐지만,통행을 방해하거나 위험물이 되어버린 쓰러진 거목들을 통과하느라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며 바위봉우리 대암산(1304m)에 서니 인위적인 안전시설물이 전혀 없는 자연 그대로 시야가 트인다.(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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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 정상에서, 준,희님, 안내장교님, 밤도깨비님 그리고 ?? 죄송!!-

대암산(大巖山)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리와 해안면 만대리, 인제군의 서화면 서흥리와 경계한 해발 1,316m의 커다란 바위가 있는 산이란 뜻인데 길을 내기위해 산허리를 깎은 곳은 산이 하나의 거대한 바위로 되어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겉으로 돌출한 큰 바위(大巖)는 없었다.

6.25때 국군 용사들과 북한 괴뢰군 제2사단이 평화롭던 이 강산을 피로서 물들이게 한 격전지로 백전백승의 사기에 넘친 국군에 의해 점령 수복된 명산이다. 1972(9.26~10.14) 한국자연 보존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민통선지역인 비무장지대생물상의 종합학술조사가 실시되므로 식물생태학적인 면에서 특이한 경관을 나타내고 있어서 이상적인 학술 연구 대상지로 높이 평가되었다. 대암산 산정에서 밑으로 약간 내려가면 정상부근에 있는 분지(용늪)다.

휴전선 155마일에 이르는 이 지역은 동식물이 자연 그대로 서식하고 있는 그들의 낙원, 1973710일 인근의 대우산과 함께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41년간 인위적인 힘이 가해지지 않아 각종의 희귀생물과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고 있으므로 서운하지만,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취한 조치라 생각한다! -한국의 산천 자료 약간 편집-

겨우 서넛이 발붙일만한 바위공간의 송곳 같은 벼랑에 안전시설이 전무하지만 팔방으로 탁트여 막힘없는 조망을 선사했지만 안타깝게도 안개가 심해 시계가 불량해,오래전에 다녀왔던 기억으로 북녘으로 힘차게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따라서 흐릿한 금강산도 가름해보고, 오늘 지나갈 산줄기를 가름해 보느라 15분여를 머물던 대암산에서 발길을 되돌려,마루금에 복귀하려고 삼거리,용늪관리초소,로 돌아와보니 출근한 근무자는 일요일임에도 우리의 자연을 지켜내려고 책임을 다는 모습에서 직업인의 아름다움이 묻어났다.(09:44)

일행들이 모두 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도로와 지형이 변경되고 경계근무자도 초병에서 산림청산하으로 변했다고 질문을 던지자,답 대신 오래전에 다녀가셨나 봅니다고 간단명료하게 말하며,개인들이 준비한 리본을 줄에다 걸도록 친절한 배려에 이웃의 따뜻함을 느낀다.하산이 완료되자 기념촬영을 끝으로 새벽부터 수고해주신 안내장교(소령)에 고마움을 전하며 작별을 고한다.(09:54)

대암산 용늪(大巖山龍)

정상 부근에 형성된 습지로 면적은 7,490이다. 용늪이라는 명칭은 '승천하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뜻으로 붙여졌으며, 1966년 비무장지대의 생태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남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산 정상에 형성된 고층 습원이다. 늪의 바닥은 평균 1m 깊이의 이탄층(습지에서 식물이 죽은 뒤에 썩거나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쌓여 이루어진 짙은 갈색의 층)이 발달해 있다. 용늪의 이탄층에서 추출한 꽃가루를 분석한 결과, 습지가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약 4200년 전으로 밝혀졌다.1995년 환경부에서 조사한 결과, 이 습지에는 순수 습원식물 22종을 비롯하여 112종이 서식하고 있다. 대암사초 와 산사초, 삿갓사초 등의 사초류가 군락을 이루며, 가는오이풀· 왕미꾸리꽝이· 줄풀· 골풀· 달뿌리풀등의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도 늪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끈끈이주걱과 통발 같은 희귀한 식충식물도 있고, 세계적으로 진귀한 금강초롱꽃과 비로용담·제비동자꽃· 기생꽃도 서식한다. 늪 가운데에는 폭 7~8m인 연못이 2개 있다. 이 연못은 물이 매우 차고 먹잇감이 부족하여 물고기가 살지는 못하지만 미생물이 많이 살고 있다. 물벼룩과 장구말이 많고, 도롱뇽과 물두꺼비, 개구리 등도 서식한다.1989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조약의 습지로 등록되었다. 자연생태계 보호구역과 군사보호규역에 해당되어 출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 사전에 협의를 하여야 한다. -백과사전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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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늪 관리초소에서 장시간 안내해준 장교와 작별한다-

마루금은 초소 앞으로 곧바로 이어지지만 통제구간으로 허가를 받지 안아서 번거롭고 근무자와 불필요한 마찰을 피해 300m(4)가량 임도를 따르다,철망이 끝나는 우측능선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미풍에 흔들리는 표시기의 안내를 존중하면서, 어긋났던 마루금으로 복귀하며 산나물을 채취하는 사람들을 지나쳐 조망이 거의 없이 평탄하고 희미한 산길을 따르다 가벼운 오르막에 올라서 1,218m(벙커)을 우측으로 크게 돌아가는 지점에서 ,. , 선배님께서 알려주신,마루금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자리한 삼각점을 확인하려는 생각에 지나오던 길에서 역행하며 찾았으나 독도에 착각하고 있음을 확인하고,앞서간 일행들을 부지런히 쫓아가다 바위에 깔려있는 마사토에서 미끄지며 넘어지는 바람에 순발력 부족으로 왼쪽발꿈치를 다쳤는데 크게 부어오른다.서둘러 내리막을 내러가니 다행스럽게 간식을 섭취하던 일행과 합류해 호흡을 고르고 있는 동안에 밤도깨비(정형외과전문의)님이 다가와 상처를 살펴보더니 혈관이 터졌으니 붕대로 감아주는 응급초치를 하고 하산 즉시 어름찜질을 하라는 처방에 따라서 수소문 끝에 큰산,님의 붕대 지원으로 응급처지를 양호하게 끝내고 내리막을 따라 임도에 내러선다.(11:10)

임도 공터에서 후미가 따라오는 동안 30여분을 휴식하며 간식과 커피를 즐기고,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수준의 넓고 평탄한 마루금을 20여분 진행해 갈림길을 만났다.(,. , 선배님께서 알려주신 삼각점: 1,122.4m)봉으로 1km남짓 마루금을 벗어나 직진해면 되지만 컨디션이 좋치 않아 그냥 접기로 마음을 정하고 좌측으로 크게 도는 능선을 따른다.(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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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아직 남아 있어 미끄러워 통행에 불편을 준다-

오늘산행에는 전문의사 2분과 간호사까지 산행에 동행하는 이동병원이라 경미한 부상 정도에는 호들갑을 떨어야 할 필요가 없어 차분하게 마루금잇기에 전력하며 발을 맞춘사람이 충남 서산시에서 개업한 원장님이여서 성처에 대한 지식을 공부하며,인생을 진지하게 논하느라 지루하지 않게 임도와 유순하고 후미진 산길을 따라 풍향기가 자리를 지키는 공터에 이르러,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능선에 올라서 잡목이 빼곡한 봉우리(1.058.2m)에는 삼각점(인제303/ 2004 재설)을 확인하고 그늘진 곳에서 식수로 마른목을 적신다.(12:48)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고 별다른 조망이 없는 단조로운 산길에서 지루한 느낌을 떨칠 수 없어 무거운 발걸음으로 904m봉을 넘어서 멀리 광치령이 내려다 보이는 800.2m봉에 이르렀으나 삼감점을 찾지 못해,우측 다음봉까지 다녀왔지만 확인하지 못하고 가파른 하산 길로 방향을 잡으며 도면상으로 분명하게 기록된 구조물은 찾지 못했다면 독도를 잘못했거나 지적도가 부실하다는 말인데 아무래도 오랜만에 산행이라 독도에 주의하지 않았다 생각된다.(13:54)

경사가 급하고 일정한 등산로가 없어 미끄러운 능선을 조심스럽게 스키타듯 끄러지며 한참을 내려서 삼거리갈림길(옛길 광치령) 송신탑이 자리한 임도에 내려서며 2년전에 시작해 찜찜하게 끝냈던 도솔지맥 남한구간을 떳떳하게 완성한다.(14:06)

의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산림청 단속반이 출동했고 , 선배님께서 뒤처리하고 계신다니 대화가 용이하도록 숫자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 서둘러 우측임도를 따르다 적당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양구휴게소에 내려선다.(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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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령옛길과 양구휴게소 심성이 고운 주인장(양팔이 없는 장애인) 2만에 다시 만난다-

山行以後

휴게소여사장님께 어름을 보시 받아 부어오른 환부에 어름찜질을 하고 있는 모양이 어둔해 보였던지 밤도깨비(정형외과전문의)님께서 넘겨 받은 둥대로 능숙한 솜씨로 팔뚝에 어름을 달아주어 활동이 자유롭다. 오늘은 추백팀에게 많은 신세로 부상후증을 최소화했으니 고마움을 전하바다.

25명 전원이 안전하게 하산을 기다리는 동안에 양구휴게소에서 상처를 소독하고 점심식사를 끝내고, 1차로 준.희님과 추백 팀과 아쉬움으로 작별시간을 갖고, 다음으로는 여수의 김영래, 제주의 돌바람, 안양의 이강일님(3분)과도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져 고문님 차량에 편승(조고문님 내외분, 신선님 계백)4명도 서울로 향하여 신선님과 여의도역에서 하차해 귀가했다.(16:30)

군부대 통제구간 통행에 힘써주신 , 님 새벽부터 도솔산전적지를 안내해 주신 소령, 직간접으로 저 계백이의 부상에 도움을 주신 의사선생님(밤도깨비, k.덜렁이, 큰 산)님 그리고 교통편을 제고해 주신 조진대 고문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정중하게 감사드립니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2-05-2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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