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정병산 숲속나들이길을 이용한 만만디 원점회기 트레킹 (12/4,토)


- 언 제 : 2010-12-4(토) (12:00 ~ 17:00)
- 어 디 : 경남 창원 정병산 자락
- 누 구 : saiba 나홀로
- 코 스 : 용추계곡들머리 ~ 용추4교 숲속나들이길 ~ 사격장 약수터 ~ 정병산 정상 ~ 수리봉
            ~ 내정병봉 ~ 우곡사갈림길 ~ 용추7교 ~ 용추계곡 날머리
            (약12km, 5시간 정도 완~죤~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11월말경으로 접어들자 서서히 본격적인 겨울산행 준비를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사계절 테마산행중에 최고는...
므니므니(^^) 해도 순백색의 설경산행이라고 하겠다. 지금까지의 일천한 겨울철 산행 경험을 통해서 느낀 바는 한반도
남쪽나라 대한민국의 산들은 제대로 겨울 채비만 한다면, 별 어려움없이 설경산행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왕
겨울산행을 하는 김에 타이밍을 잘 맞추어 설경분위기나 상고대 분위기속으로 산님을 함몰시켜 보는 것을 늘~ 그려
보고 있다. 그런 경험을 한번이라도 맛본다면. 산님들은 아마도 매년 겨울철을 그리워할 것이리라...(^^)

작년 같으면 12월 초순경에 매서운 추위를 동반한 눈소식을 제법 접했는데, 올해는 사뭇 다른 겨울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듯하다(ㅠ). 그래도, 월요일 아침이 되면, 인터넷 일기예보를 바지런히 검색해 본다. 겨울철 설경산행지의 날씨가
돌변하는 희소식이라도 있으면, 바로~ 달려갈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럴려면, 언제든지 겨울산행 채비가 빠짐없이
제대로 스텐바이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12월 첫째주말의 일기예보는는 겨울산행과는 거의 무관한 듯하다(ㅠ)
그래도 주말산행은 가능한 이어가야 하는데... 나름대로 고민고민 끝에 가까운 동네산(?)으로 조금 긴~ 발걸음하는
자신을 그려본다.




▼ 산행코스개념도 : 용추계곡들머리 ~ 용추4교 숲속나들이길 ~ 사격장 약수터 ~ 정병산 정상 ~ 수리봉 ~
내정병봉 ~ 우곡사갈림길 ~ 용추7교 ~ 용추계곡 날머리 [약12km ]





# saiba 가 거주하는 창원지역은 주변에 산으로 둘러싸인 외륜산(정병산~비음산~대암산~용지봉~불모산~웅산~
장복산, 팔용산 그리고 천주산)으로 되어 있는 분지형태를 이루고 있어, 산님이라면 가벼운 산행에서 지리산 종주길
못지 않는 빡쎈 산행까지 다양한 산행코스가 즐비하다. 해서리,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입맛대로 코스를 골라서
산행할 수 있는 천혜의 산행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용이하여, 어떤 들머리라도 30분이내에
쉽게 갈 수가 있어 산행지까지의 이동시간 LOSS 가 거~의 없다. 오늘 산행지의 들머리인 용추계곡까지는 자가용으로
집에서 20여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아침 식사는 느긋하게 마치고...(^^), 산행채비를 하여 용추계곡 들머리에서
12시경부터 산행을 시~작~♬ !!!




▼ 산행들머리인 용추계곡 입구 분위기 - (12:00분경)



▼ 산행들머리인 용추계곡 입구 부근에서 발견한... 산행코스 개념도



▼ 들머리 입구 이정표엔 산행코스 메뉴(^^)가 늘었다. 그 이름도 예~쁜~ "숲속나들이길(^^)"인데, 기존의 산행로와
엮어서... (^^) 정병산 & 비음산 자락의 다양한 코스를 그려볼 수 있게 되었다.



▼ 용추계곡으로 이어지는 아카시아 임도길 분위기



▼ 저곳이 본격적으로 용추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들머리인데, 겨울철이라 계곡의 물이 거~의 말라있어 조금 아쉽다(ㅠ)



▼ 정병산 자락과 비음산 자락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약2.5km 정도의 용추계곡엔 이런 형태의 다리가 11개가 형성되어
계곡 수량이 제법 있는 여름철엔 계곡물 소리를 들어면서 올라가는 계곡산행의 운치를 더하게 하는 역활을 하는데...(^^)



▼ 계곡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제법 운치있는 산행길 분위기



▼ 용추4교를 지나 쪼매만(^^) 올라가면 왼쪽 능선길가에 이런 이정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곳에서 사격장약수터까지
조성되어 있는 숲속나들길을 이용해서... 처음으로 정병산 원점회기 산행을 하기로 한다!



▼ 오전까지는 제법 쌀쌀했었는데... 일기예보대로 오후부턴 날씨가 포근하게 변해가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다.



▼ 숲속나들이길 분위기 (1)



▼ 숲속나들이길 분위기 (2) - "우리 산악회도 여길 다녀갔어요!"... 하는 듯한 시그널 ㅎㅎㅎ



▼ 숲속나들이길 분위기 (3) - 신록이 우거졌을 때의 분위기를 그려본다!



▼ 숲속나들이길 분위기 (4)



▼ 숲속나들이길 분위기 (5) - 때론 철을 잃은 듯한 푸른잎 나무도 발견되고ㅎㅎㅎ



▼ 저~ 아래의 계곡이 용추계곡이며, 건너편 산자락은 비음산 날개봉에서 뻗어내려온 경사면이다.



▼ 숲속나들이길 분위기 (6) - 부부동반으로 가볍게 트레킹하는 모습들이 자주 눈에 띄인다.



▼ 건너편 비음산 날개봉 자락에 펼쳐지는 제법 험악스럽게 보이는 풍광



▼ 스쳐지나면서 들어보니... 어느 회사 직원들이 가벼운 트레킹을 하고 있는 듯... 이야기꽃이 만발하고ㅎㅎㅎ








▼ 산행을 하다보면 왠지 모르게 속세에서 아는 분들을 만날 것 같은 설레임이... 반대방면에서 회사지인(^^)을 딱~!!! 만나다!



▼ 숲속나들이길에서 최고의 전망대를 자랑하는 쉼터라고 하는데.... (^^)



▼월유정 전망대



▼ 전망대 바로 아래엔 창원대학 건물들이 조망된다. 오른쪽으로 저~멀리 조망되는 산이... 무학산이다!









▼ 느므느므(^^) 앙증스런 초미니 식수터인데.... (^^) 목을 축일려면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ㅎㅎㅎ









▼ 편백나무숲



▼ 숲속나들이길 날머리 분위기



▼ 드뎌~ 사격장 약수터에 도착하다. 여기서 정병산 정상 방면으로 Let's Go !!!



▼ 소목고개에서 정병산 정상 방면으로 !!!






▼ 된비알 가파른 오름길 분위기... 원래는 지리산 천왕봉에 갈까... 했는데... 정병산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에서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올라가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으로 자신을 위안삼아 본다!



▼ 오름길에서.... 이런 碧空(벽공)의 분위기를 느껴보기도 한다!!!






▼ 정병산 정상의 쉼터



▼ 쉼터에서 바라본 정병산 정상석이 있는 방면의 풍경이 碧空(벽공) 분위기의 배경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



▼ 정병산 정상석에서 기념찰칵을 남겨 보는 saiba 녀석



▼ 정병산 정상 주변의 조망 (1) - 덕산마을 방면



▼ 정병산 정상 주변의 조망 (2) - 주남저수지 방면



▼ 정병산 정상 주변의 조망 (3) - saiba 기념찰칵(^^)



▼ 정병산 정상에서 용추고개 방면으로... Let's Go !!!
























▼ 정병산 정상 방면으로 펼쳐지는.... 지금까지 걸어온 능선풍경






▼ 내정병봉



▼ 내정병봉 바로 아래의 속세엔...(^^)... KTX 창원중앙역 신축 공사가 12월 중순경 Open 으로 진행중이다.






▼첫번째 우곡사갈림길 이정표



▼ 용추고개 이정표



▼ 두번째 우곡사갈림길 이정표.... 여기서 용추계곡으로 내려가면, 용추7교로 이어진다.












▼ 용추계곡 출렁다리



▼ 용추5교 부근의 이정표



▼ 지난 주말(11/28,일)엔 곁님캉(^^)... 이 코스를 가볍게 트레킹하다!






▼ 여기까지가 숲속나들이길을 이용한 정병산 원점회기 코스이다.... (^^)






▼ 장승님들 덕분에 무사히 산행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 석양분위기속에 펼쳐지는 정병산 방면 풍경



▼ 내정병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KTX 창원중앙역 (공사중) - (17:00분경)









▶ 마무리하면서



# saiba 나홀로 산행을 하면서... 올겨울에 펼쳐질 겨울산행은 어떤 분위기로 다가올까?... 였다.
여러가지 극복해야 할 숙제들(?)은 있겠지만, 지혜롭고 슬기롭게 부딪쳐 갈 생각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내년 삼복더위 시기에 정병산 자락에 펼쳐지는 하이얀 구름향연을 테마로
이번에 가본 숲속나들이길을 이용한 원점회기 코스를 이용해서 포토산행기를 정리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머~찐 경험일 것으로 생각하는 바이다(믿거나말거나...^^)




The End




# 참고로 요~ 몇년동안에 saiba 가 경험한 겨울설경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Photo 산행기를
취사선택하여 아래와 같이 첨부해 두오니 참조 바라는 바이다.



■ 2010년 새해 파란하늘 아래 펼쳐지는 고순도 순백색의 상고대향연 - 소백산(1/6,수)

■ 2010 소빙하기 시대의 선물 겨울꽃 향연을 만끽하다 - 덕유산(향적봉~동엽령) (1/14,목)

■ 2009 꿈결같은 환상적인 눈꽃향연이 펼쳐지는 남덕유산 자락의 겨울동화 (12/20,일)

■ 2009 Ultra Super 눈보라속의 2009 첫눈맞이(^^) 산행 - 지리산 천왕봉 (12/5,토)

■ 2009 드뎌~! 태백산 심해(深海)속에서 온몸으로 고순도 겨울꽃을 만끽하다! (1/31,토)

■ 2008 폭설 내린 선자령(1,157m) 대설원속에 펼쳐지는 산님들의 겨울동화 (1/13,일) - (1/2)
■ 2008 폭설 내린 선자령(1,157m) 대설원속에 펼쳐지는 산님들의 겨울동화 (1/13,일) - (2/2)

■ 2007 첩첩산중의 첩첩산 민주지산(1,242m) 겨울설경 산행 (1/13,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