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3월 3일(토)
남쪽 바다에서도
지리산이 조망된다는
지리망산.........
우산을 들고 산행을 출발하면서
지리산은 고사하고
가까운 섬마저도 보이지 않는데....
점점 좋아 지겠지
기대해 보면서
통영시 사량면 내지리에서
지리망산을 올라본다.
앗!
앞서가는 저 산꾼은 맨발이다.
이곳 바위는 북한산 바위처럼 두리뭉실한게 아니고
쪼삣쪼삣 한데.
저분이 저렇게 끝까지 갈수 있을까
시원한 조망은 아니지만 순간순간 구름이 걷히면서
하늘이 뚫릴듯 말듯...
오늘 맨발 산꾼이 몇명 되는 거 같다
맨발산행.....
경험으로 말씀 드리면
건강에 좋다고 무리하게 따라 하시면
필시 큰 화를 당할 수 밖에 없다.
매일 조금씩 훈련과정이 필요하다.
암벽을 내려오는 저 분은
천왕봉을 저렇게 오르셨다고 한다...
그 뒤를 이어 여자분까지 맨발인데....
음....
대항
종착지 대항
아랫섬 칠현산
날씨 좋을 때
다시한번
섬 여행을 계획 해야 겠다.
그 땐
......
대항
삼천포항
봄이오는 남쪽의 섬 사량도 지리망산을 가셨군요
날씨가 흐려 조망이 아쉬워 좀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해무가 산 허리를 감도는 풍경이 그대로 신비롭고 운치가 있습니다
저는 맑은날 가서 너무 경치가 아름다워 하도(칠현산) 까지 내친김에 갔었지요
새봄을 맞아 건강하게 좋은산행 이어가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