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은 산의 모습이 마치 용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용두산이라 불리게 된 용두산공원은 부산의 가장 번화가인 광복동의 복잡함을 가르고 그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표고 49m의 용두산 공원은 작은 규모지만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여 도시에 시민들의 소박한 산책로가 되어 주고 있다. 진입로에는 시비가 줄지어 서 있는 사색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정상의 넓은 광장에는 꽃시계와 용의 승천을 나타내는 용의 상이 있고, 광장 가득 모여든 비둘기는 평화로운 정경을 연출한다.
용두산 공원은 시내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어 산책길로 즐기는 곳이며 부산의 역사를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동산이다. 이곳 용두산 공원에는 멀리서부터 보이는 높이 120m의 부산타워에는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부산항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이곳에서 보이는 부산의 밤경치는 황홀하다.공원 내에는 한국의 영웅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고 꽃시계, 어린이 과학전시관, 생물전시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