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산 [水晶山]높이 : 315m 특징, 볼거리 수정산은 동구 수정동 뒷산으로 동구와 부산진구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315m의 종순형의 전형적인 노년산지를 이루며 서쪽으로는 엄광산과 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구봉산에 접하여 복병산과 용두산·용미산(옛 시청자리)까지 이어진다. 수정산은 옛 기록인『동래부지(1740)』등의 기록에는 지명이 보이지 않으나, 옛날 이곳 산에서 보석의 일종인 수정이 많이 채굴된 데서 붙여진 지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수정의 채광장소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예부터 능선을 따라 공동묘지가 많기로 이름나 있었으나, 울창한 활엽수와 침엽수림으로 뒤덮인 산은 경관이 빼어난 부산 제일의 도심 산지로 부산항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1678년 용두산 부근의 초량왜관으로 이전하기 이전까지 두모포왜관(일명 구관)이 오늘날의 수정동시장 주변일대에 위치하고 있었다. 지금도 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속의 공원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산행 길잡이산행은 범일동 안창마을입구에 있는 세계 기독교 통일신령협회 범냇골성지로 올라가면서 시작한다. 안창마을입구로 가는 시내버스는 87번 (아미동-연산9동)과 291번(남산동-안창마을)이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부산진역에 내려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 정도다. 입구에서 언덕을 5분 가량 오르면 보이는 `눈물의 바위'표지판을 따른다. 곧 本聖地(본성지)표지석을 만난다. 그 위엔 통일교 문선명교주가 기도를 했다는 기도바위가 있다. 이 바위위 철망문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산행로가 나타난다. 이 길이 능선길이므로 능선을 탄다. 물론 종주를 하므로 계속 능선을 타기만 하면 된다. 15분쯤 가면 휴식터와 약수가 있다. 여기서 10분쯤 더 가면 능선중에 제일 높다고 생각되는 지점 오른 편에 돌을 둥글게 모아 놓은 곳이 수정산 정상(316m)이다. 정상이라고 별 표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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