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은 영남알프스의 운문산, 억산 주릉을 이루는 가지능선으로, 억산에서 북쪽 운문호를 향해 뻗은 산줄기 맨 끄트머리 산이다.
자리한 곳은 청도군 운문면과 금천면의 경계지역, 더 구체적으로 운문면 방음리 말음마을 뒤에 걸린 산으로
까치산 또는 도롱굴산 이라고도 한다.
영남알프스의 북단이다. 까치산은 내세울 만한 멋진 암봉 하나 없고 자랑할 만한 그윽한 계곡 하나 없다.
동네 뒷산같은 코스지만 잠깐씩 제공하는 조망의 즐거움으로는 북단의 알프스를 죄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억산의 하늘금은 최고다.
산행 길잡이
산행은 방음리 새마을동산에서 시작한다. 동산은 새마을 선진지였던 청도를 기리기 위해 방음리 옛터에다
각종 기념석과 자료들을 시설해 놓은 곳이다. 청도에서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69번 국도를 거슬러 올라갈 때 운문댐을 지나
운문호를 벗어나기 직전 닿는 방음리 마을입구 버스정류소와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