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산높이 : 774m 특징, 볼거리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는 우리 고유의 산줄기 개념에 비춰보면 문경지방을 에워싼 백두대간이 청화산을 지나 눌재를 건너 속리산 문장 대, 천황봉을 지나 형제봉(803m)을 지나 추풍령을 향하여 가는데 형제봉을 조금 지나 다시 북으로 한 줄기를 달고 있으니 이 줄기가 상주시 화북면 갈령을 지나 문경시와 상주시 경계를 이루며 농암면으로 다시 향하는 뭉우리재를 건너 작약산을 만들어 놓고 다시 북으로 향하여 어룡산까지 이어져 있다. 이 작약산을 경계로 하여 상주시 이아면 무릉리와 문경시 가은읍 수예리가 있다. 그러나 작약산의 모습은 함창벌에서 더 잘 보이며 높이 솟은 모습이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이 산은 함창읍의 진산이다. 상주지에는 이 산을 재악산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작약의 꽃봉우리 같이 아름답다하여 작약산이라고 하는 이산은 횡령에서 더 동쪽으로 수십리를 뻗어 와서 크게 자리잡고 높게 솟은 진산이다. 삼봉이 가지런히 중천에 솟아 오르고 줄기를 길게 뻗어 계곡이 깊고 송림이 울창하여 모습이 중후하다. 중턱에서부터 절벽과 층암으로 첩첩이 쌓아 올리고 조금 빈 마루에는 기암괴석을 상당하게 나열하여 오르면 오를수록 경치를 더한다. 그래서 이 산이 이일제를 받아 거느리는 재악이고 이 재악을 진산으로 도읍이 펼쳐진 것이라 한다." 가은읍 수예리를 찾아 올라 윗수예에서 작약산을 바라보며 산행을 할 수 있고, 상주시 아안면 장암리를 찾아 수예까지 임도를 따라 갈띄재에 올라 수예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할 수 있으나 이 임도는 차량통행이 어렵다. 윗수예에서 바로 보이는 능 선을 찾아 정상까지 약 1시간 오르면 정상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함창벌의 모습은 정말 좋고 멀리 백두대간에 자리잡고 있는 속리산· 청화산·희양산·조령산 모습이 아름답다. 내려오는 길은 작약산에서 북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약 20분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길은 상주시 이안면으로, 좌측길은 가은읍 쪽으로, 계속 능선을 타면 삼각점이 있는 762m 고지로 갈 수가 있다. 시간이 있으면 능선을 계속 타고 나갈 수가 있으나 식수는 수예리에서 준비하여야 한다. 작약산은 가은읍 수예리에서 시작하고 마치는 것이 차량 이용이 제일 편리하다. 산행 시간 7시간 30분 산행 지도 산행 코스 윗수예- (30분)- 소나무지대- (30분)- 정상- (60분)- 윗수예 몽우리재- 2시간)- 491.8m- (60분)- 갈띄재- (60분)- 위수예- (30 분)- 소나무지대- (30분)- 정상- (60분)- 윗수예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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