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 장곡사는 신라 문성왕 때 보조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대웅전이 2개로 상대웅전. 하대웅전으로 나뉜 독특한 구조를 보인 곳으로 유명하다.

문화재로 철조약사여래좌상(국보 58호), 철조비로 자나불(보물 174호), 하대웅전(보물 181호), 금동약사여래좌상이 있으며, 길이7m 폭1m의 비자나무로 만들어진 밥통과 목어, 코끼리 가죽으로 만들어진 큰북 등이 있다.
 
작지만 기품있는 장곡사는 칠갑산의 가장 활발한 기의 중심이라는 부지에 위치해 있다.
장곡사의 대웅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하 두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대웅전은 동남향, 하대웅전은 서남향의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대웅전이 두 채인 이유는 명확하게 설명이 안되지만 '대웅보전'이라는 간판을 사용하고 있어 상대웅전, 하대웅전이라고 부른다. 두 채 모두 엄격하게 배치도를 지키지는 않았기 때문에 약사불이나, 대적광전이라는 이름이 맞을 수 있지만 대웅전이란 간판이 붙어있다. 상대운전이 보물 제 162호, 하대웅전은 보물 제 181호로 지정돼 있는 장곡사는 이밖에도 국보 제 300호인 미륵불괘불탱화 등의 많은 문화재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