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렴봉높이 : 648m 특징, 볼거리 효렴봉(孝廉峰)은 글자 그대로 산 아래에 많은 효자효부가 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며 또한 검소하게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황매산과 부암산이 연출하는 철쭉의 향연과 기암괴석들의 향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산으로서 단계에서 쳐다보면 장수가 투구 쓴 모습을 하고 있는 산이다. 황매산의 한 줄기가 서남으로 흘러서 내려 가다가 우뚝 멈춘 봉우리가 효렴봉이다. 그 용맹스런 모습은 단계 쪽에서 올려다보면 투구를 쓴 장수가 남쪽을 향하여 버티고 선 모습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모양이 변하는 신기함도 있지만 636m의 정상에 오르면 먼데서 보기보다는 넓은 바위가 있어서 등산객이 쉬어서 땀을 식힐 수 있다. 이 산에는 천연 석굴 3개가 있다. 그 이름은 베틀굴, 박쥐굴, 누운 굴이다. 베틀굴은 바위가 베틀처럼 짜여지고 그 아래에 6내지 7명의 사람이 들어 갈 수 있는 넓이다. 박쥐굴은 절벽에 뚫어져 있다. 매우 소스답고 누운 굴은 이름 그대로 나지막한 굴인데 50내지 60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이다. 임진왜란 중에 효렴재 이경주, 동계 권도 두 분이 이곳에서 피난을 하였다. 난이 끝난 이후에도 자주 소요하여 이들의 장구지소도 각각 남아 있다. 이 산을 음미하는 강회가 매년 4월 8일 열린다. 이 고장에 남아 있는 오랜 유풍이다. 효렴봉 아래에는 효산서원이 있다. 상촌 김자수와 퇴재 김영유, 삼묵재 김상례 삼공을 향례한다. 효렴봉 아래 철수골에는 용소가 있다. 널따란 바위가 절벽을 이룬 곳에 깊은 소가 생겨서 붙여진 이름으로 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워 여름철에 피서객이 모여든다. 그 곳에도 바위에 글씨를 새기고 비를 세우는 등 인근의 유림들이 모임을 가진 흔적을 볼 수 있다. 많이 옛날에 날씨가 가물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린 일이 여러 번 있었다. 산행 길잡이효렴봉 등산로는 신등면 소재지에서도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차황면 소재 산이기 때문에 차황면 소재지에서 1006번지방도를 이용한다. 신등면으로 가다가 철수리의 철수마을 계곡이 효렴봉 등산로 초입이다. 철수계곡의 들길을 따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계곡 왼쪽길이 본격 등산로인데 길이 희미하여 조심해야한다. 왼쪽을 접어들어 600m쯤 산행하면 비로소 경사가 급해지고 기암괴석도 산아래서 보는 것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웅장하게 보인다. 계곡이 끝나는 지점에서 200m를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길은 우사마을 가는 길이고 바른길이 정상가는길이다. 정상은 300m를 가면 나오고 정상에 서면 황매산, 부암산, 정수산등 산청의 명산들이 거의 조망된다. 특히 부암산에서 황매산으로 연결되는 기암괴석의 향연이 압권이다. 하산은 북서쪽의 국사봉으로 가다가 800m지점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우사마을에 닫게된다. 시간이 되면 국사봉으로 종주를 하면 후회 없는 산행이 된다. 전체산행시간은 3시간이 소요된다. 국사봉쪽 드뭇재 까지는 1km로서 1시간이 소요된다. 산행 시간 3시간 산행 지도 교통 안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산청IC- 차황면(국도59번)- 철수마을(지방도1006번)- 효렴봉 국도3호선 : 산청읍- 차황면(국도59번)- 철수마을(지방도1006번)- 효렴봉 고속버스 : 진주고속버스터미널(055-758-3111, 055-752-1001, 055-752-5167) 진주고속버스터미널- 진주시외버스주차장- 산청 시외버스 : 산청시외버스주차장(055-973-2207), 진주시외버스주차장(055-741-6039) 현지교통 : 산청군내버스(055-973-5191)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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