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 363.8m 위치 : 전남 신안군 자은도
특징, 볼거리
아득한 옛날 태고때 천지가 생성되던 그 때에 자은땅이 모두 물 속에 잠겨 있었다. 이때 한 말(1斗) 가량의 땅 덩어리가 솟아 있었다가 세월이 흘러 점점 바닷물이 줄고 육지가 형성되어 높은 산을 이루어 두봉산이되었다고 전해온다.
두봉산의 생성에 관한 설화를 자은도 주민뿐만 아니라이 지역 섬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두봉산의 산정까지도 그 옛날의 자취를 알 수 있는 조개껍질이 바위 등에 붙어 있다.
호남의 삼신산을 지리산, 무등산, 방등산(방장산)이라고 했다는 기록과 함께 호남 서해안에도 삼신산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영주산(두봉산)이라는 기록이있다고 한다.
해안가에서 신성한 산으로 대접을 받으려면 높거나 독특한 모습을 보여 우선 뱃사람들의 눈에 잘 띄어야 하는데인근의 섬산들이 100-200m에불과한데 비해 두봉산은 훨씬 높고 정상부가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어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두봉산 남쪽 해발 126m 지점에는 바위 속에 2평 남짓한 방 모양의 바위굴이 있는데 이를 천혜방이라 부른다. 이는 두사춘이 탈영해 숨어 있던 곳으로 원정군이 회군하자 그도 떠나면서 무사히 은신하게 된 것을감사히 여겨 그렇게 불렀다고 전해온다.
산행 시간
3시간
산행 코스
도명사 - 안부 - 암릉 - 정상 - 암릉 - 묘지 - 고개 - 구영저수지 -구영리
교통 안내
목포 - 암태도(목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대흥페리 제1, 5호가 1일 3회 )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