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은 덕수산(913㎙)을 넘어 남쪽 능선을 따라 이어진 장미산까지 4시간 남짓의 코스이다. 온통 숲으로 뒤덮여 산
중턱과 정상을 가름하기 조차 힘들다. 출발지는 대화면 개수리의 개수교. 여기부터 덕수산 정상까지는 경사가 가파른
오르막길. 등산로라고 하지만 전문산악인이 아닌 바에야 숨고르기가 만만찮다. 녹색의 여름옷을
매무시한 산이 뿜어낸 기운으로 속을 헹구고 1시간 반 가량 치고 나가면 정상이다.
산행 길잡이
산행깃점은 평창군 대화면 개수리, 대화에서 평창쪽으로 약 5km쯤 달린 후 서쪽으로 우회전하여 평창강을 거슬러 오르는
좁은 도로를 따르게 된다. 평창강의 절경을 끼고 달리기에 차창밖의 분위기가 너무도 좋다. 대화를 출발한지 약 30분후에 비로서
평창강을 건너는 개수교를 건너면 장미산을 오르는 등산로 초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