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봉높이 : 629m 특징, 볼거리 산행 길잡이부산진역에서 오전 9시30분발 목표행 통일호 열차를 타고 삼랑진역에서 내린다.그리고 역앞 시외버스정류소에서 안촌행 버스를 탄다. 역에서 2·5㎞ 거리에 있는 안태공원까지는 완전히 「벚꽃터널」 이다.창밖 풍경이 화사하기 이를 데 없다. 안태공원을 지나 왼편으로 안태호수를 끼고 꼬불꼬불 길을 달려가면 창밖으로 금오산과 천태산의 자태가 성큼 다가선다. 삼랑진역앞 버스정류소에서 약 25-30분이면 안촌마을. 여기서부터 천지봉 산행이 시작된다.산행전에 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마을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금오산입구」라는 팻말과 마주친다. 이 길로 1시간정도 계속 올라가면 능선 고개길이 시원하게 열린다. 양옆으로 야생밤나무가 즐비한 이 길을 따라 20분정도 오르면 약수암 팻말과 함께 양갈래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난 약수암 및 금오산 정상 가는 길을 버리고 약수암 팻말이 있는,허리 높이의 억새밭길로 올라서면 이 길이 바로 천지봉의 초입길이다. 10분쯤 올라 능선 정상에서 마치 하산길 같은 내리막길을 따라 「열두들」이라 불리는 넓은 억새풀밭을 통과하게 된다. 더 가서 20개 가량의 바위군 능선에 올라 땀을 식히면 10시 방향은 구천,만어산이 아롱거리고 12시 방향은 천지봉정상과 산불이 난 듯한 비탈과 소나무 숲이 보인다. 여기서 소나무숲을 지나 1시간쯤 가면 비포장도로가 나오는데 이 도로의 끝까지 10분쯤 올라가면 지도상 「629고지」가 있다. 5앞 잡목이 우거진 길을 헤치고 들어서면 미군용마크가 선명한 헬기장을 만난다. 지척간의 두번째 헬기장을 통과하면서 외길로 난 「진달래꽃 터널」을 30분쯤 지나게 된다. 이 길은 비교적 험한 산길이다.그러나 진달래 꽃터널과 소나무숲 능선이 이어져 경관이 수려하기 이를 데 없다. 천지봉 정상에 서면 왼편으로 감물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오른편으로 국전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이 산은 바위군과 솔잎 향기가 좋고 완만한 억새풀밭에 누워 하늘과 대화하기에 적당한 자연을 접할 수 있어 좋다. 정상에서 진행방향으로 40분쯤 직선으로 내려가서 경주김씨 묘지를 지나 왼쪽 국전리 마을로 내려가는 것이 그 하나. 또 하나는 「깨밭고개」(가래재)로 오른 뒤 감물저수지 방향 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이 길은 천지봉 정상에서 가래봉 가는 오르막길을 따라 깨밭 고개에 이른 뒤 오른쪽 가래재 가는 오솔길을 버리고 비포장도로를 타고 밀양 감물리 저수지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된다. 하산길에 밤나무 재배농장을 지나 마을에 도착하면 산행이 끝난다.삼랑진역에서 출발,하산까지 총 5시간이 소요된다. 산행 시간 5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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