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봉산높이 : 597m 특징, 볼거리 천봉산은 보성의 북부산지를 대표하는 산이다. 이곳 산지는 산세가 깊으면서도 전망이 뛰어나고 수려한 계곡이 많이 숨어 있는 곳으로 특히 대원사계곡은 천봉산을 비롯, 말봉산, 까치봉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깊고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깊은 산세를 자랑하는 천봉산은 주암호 건너 솟아 있는 동소산과 함께 봉황에 얽힌 전설이 전하고 있다. 백제 때 아도화상이 절터를 잡기 직전 꿈에서 봉황의 보금자리 형태를 닮은 곳을 발견, 곧바로 백두산에서부터 백두대간을 타고 남으로 봉소를 찾아 나섰다. 그런 과정 끝에 발견한 곳이 지금의 대원사터 였고, 이런 사연 때문에 산 이름을 천봉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천봉산은 이러한 전설과 달리 한민족의 아픔이 담겨 있는 산이다. 1948년 10월말에 일어난 여순사건 이후 6.25가 끝날 때까지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대원사계곡은 전남도당이 무장부대를 최초로 편성했던 곳으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이었고, 때문에 대원사가 불타 버리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천봉산 일원은 보성군이 문화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원사 계곡 초입에 위치한 군립백민미술관, 주암호변의 서재필박사 기념공원과 고인돌공원, 망일봉 기슭의 삼림욕장 등 산행과 함께 문화유적답사 삼아 찾을 만한 곳이 여럿있다. 산행 시간 4시간 산행 지도 산행 코스 단양동 마을 - 천봉사 - 천봉산계곡 - 남릉 - 정상 - 서릉 - 대원사 코스 교통 안내 광주 - 문덕 문덕 -대원사 : 버스정류장에서 1일 6회 운행하는 사평행 버스 이용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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