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올려진 산행기 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북한산)

올린이 : 물안개 , 2002/12/31(올린날)
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2002년 12월30일 맑음

독바위역-쪽두리봉(수리봉)-향림담-비봉-사모바위-구기매표소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인터넷동호회인 우리 여인들의 송년산행
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지리산에서 설악산까지 많이도 다녔지요
산이라는 매개체가 우리 중년의 여인들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었어요.

한가정의 주부가 건강하고 행복하면 그 가정은 사랑이 넘치는 보금자리지요.
자연을 닮아가는 우리 여인들......
모두 아끼고 이해하고 사랑이 넘치는 넉넉한 모습에서 우리내 인생이
풍요로워 보이는군요.
살아온 세월보다 살아갈 날들이 짧은 우리인생
서로 사랑하며 아끼며 인생을 멋지게 가꾸워보자구요.

지하철6호선 독바위역에서 만난 우리들은 마을을 끼고 어느정도 오르니 능선으로 접어들었어요.
지난주 박달봉의 환상적인 눈꽃산행을 이야기하며 마치 봄날같은
포근한 날씨가 산행하기에는 더할나이없이 좋았지요
그저 산으로 오르는것만으로도 행복한여인들 .....

눈이 살짝 덥힌 쪽두리봉을 우회하여 샘터를 지나 계곡에 물이 꽁꽁
얼어붙은 향림담을 지나 비봉을 거처 사모바위에서 점심을 끝내고
구기동 계곡으로 하산을 했어요

하산후 가지는 조촐한 송년모임
한해를 무사히 보낸데 감사하며 새해에는 더 멋지고 즐거운 만남이
이어지길 기원하며 축배를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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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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