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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계종주 2구간

올린이 : 강산애 , 2002/12/26(올린날)
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대전시계종주 2구간

1. 산행일자 : 2002년 12월 22일(일요일)
2. 산행지 : 대전시계종주 2구간
3. 소재지 : 대전광역시 유성구 / 충남 공주군 반포면
4. 지 도 : 2만 5천분의 1(금남, 유성, 월암) / 5만분의 1(대전, 공주)
5. 총소요시간 : 8시간 50분
6. 실제산행시간 : 6시간 37분
7. 산행중휴식시간 : 2시간 13분
8. 도상거리 : 17.5km
9. 구간별 소요시간 : 안산제2교(07:30)--(35분 산행/휴식 0분)--
(08:05)안산산성(08:47)--(38/42)--(09:25)우산봉(09:30)--
(41/5)--(10:11)갑하산(10:15)--(23/4)--(10:38)날개봉(10:53)
--(31/15)--(11:24)삽재--(55/0)--(12:19)도덕봉(12:54)--
(40/35)--(13:34)백운봉--(20/0)--(13:54)관암산(14:07)--
(16/13)--(14:23)시루봉(14:25)--(25/2)--(14:50)동문다리--
(26/0)--(15:16)조개봉--(7/0)--(15:23)309.4봉(15:40)--
(40/17)--(16:20)두계천
10. 날씨 및 온도 : 맑고 푸군함
11. 동행자 : 최성일, 이의숙, 강산에
12. 이 동 : 시내버스 및 택시


【 산행후기 】

05시에 집을 출발하려고 했으나 약간 늦잠을 자는 바람에 한시간 정도 늦게 출발을한다.
청원톨게이트를 지나 가고 있는데 최성일님한테서 전화가 온다.
대전톨게이트에서 빠져 이의숙님을 태우고 둔산동 수정아파는에서 최성일님을 태우고 유성으로 향한다.
유성 천변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기다려 104번 대평리행 버스를 탄다.

07시 30분 안산제2교 도착이다. 지방2급하천 산곡천이란 표지판이 있는 다리를 건너니 만년기업사란 안내판이 보인다.
본래 시경계는 이곳에서 대평리쪽으로 200여 미터 정도 더 가야하나 하천을 건너기도 그렇고 등로가 전혀없을 것같아 이곳에서 출발을 한다.
도로를 건너니 예전에 달아 놓았던 표지기가 반긴다. 오름길은 잡목을 제거해 놓아 나뭇가지의 걸림은 없으나 길 흔적은 거의 없다. 처음부터 오르막이 심하다. 한동안 올라서니 중간중간에 무너져 가는 묘가 있고 무명봉을 넘어서 07시 43분 철탑을 만난다. 철탑을 세우기 위해 만들었던 도로를 따르니 도로는 왼쪽으로 휘어지나 직진하여 희미한 등로를 따르면 또 다시 된비알이 이어진다. 07시 50분 도경계 갈림봉(220봉)을 만난다. 정상은 삼각점 표시같은 위치 표시점이 있고 조망은 없다.
평평한 능선을 한동안 지나 여러개의 묘를 만나면 묘 뒤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른다. 이후부터 성터까지는 잡풀과 가시덩쿨이 어우러져 진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주나 일년전에 이곳에 다녀갈때에 비하면 등로는 많이 좋아진편이다.

08시 05분 안산산성(案山山城) 도착이다. 산성에는 묘 1기가 있고 잡풀과 잡목이 우거져 있고 쌓인 낙엽 때문에 신발이 푹푹 들어간다. 산성 정상에서는 계룡산의 주능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른곳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삼불봉의 세봉우리를 이곳에서는 정확하게 볼 수 있다. 산성을 살짝 내려서 자리를 잡고 아침식사 준비를 한다. 라면을 끓이는 사이 의숙님이 가져 온 솔잎주를 한순배 돌리며 잠깐이 여유를 가져 본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08시 47분 산성을 출발한다. 산성에서 남남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서니 나무를 베어 가지런히 정리를 해 놓았다. 약간 더 내려서니 +자 안부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문암사(門岩寺) 내려서는 길과 왼쪽에 어둔리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데 이곳은 아까 버스를 타고 오면서 보았던 "안산산성"표지판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이후부터는 거의 경사가 없는 길로 한동안 이어진다. 몇 개의 무명봉을 지나 소롯길을 만난다. 솔잎이 떨어져 쌓인 길이라 더욱 운치가 있다. 등산화에 밟히는 솔잎의 아우성이 너무너무 듣기 좋다.

09시 25분 우산봉(雨傘峰, △573.6m) 도착이다. 정상에는 삼각점(대전22, 1984복구)이 있고 사방 모두 조망은 양호하며 계룡산 주능을 비롯한 보문산, 식장산, 계족산과 서대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
우산봉 정상을 내려서면 바로 앞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구암사로 내려서는 하산로이고 그대로 직진하며 갑하산 가는 길로 가끔씩 바위 구간을 만난다.
09시 45분 ×498봉을 만나 왼쪽으로 우회를 한다. ×570봉을 지나 안부를 내려선후 갑하산 오름길을 따르니 오른쪽으로 현충원이 내려다 보이고 급경사 오름길에 로프가 2개 설치되어 있다.

10시 11분 갑하산(甲下山, ×469m) 도착이다. 이곳 갑하산에 오를때마다 나는 항상 건너다 보이는 계룡산의 모습을 보면서 천황봉과 삼불봉을 위시하여 둥그런(말발굽 같은) 모양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감싸안은 듯 느껴진다.
잠시후 올라선 부부팀을 최성일님이 아시는 분인듯 인사를 나누고 가져온 과일을 건네준다. 부부팀을 뒤로하고 바위봉을 내려서 약간 진행하면 삼각점(대전445, 1992재설)이 보인다.
남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서면 안부를 지나 앞쪽의 날개봉이 내려다 보이고 경사가 심해지면서 로프가 한 개 설치되어 있다. 10시 24분 안내판(먹벵이골 0.8km, 갑동 1.3km)이 설치된 삼거리를 만나 오른쪽으로 먹벵이골 하산로가 보인다. 안부를 지나면 날개봉 오르길이 시작된다.

10시 38분 날개봉 도착이다. 정상에는 묘 1기와 안내판(갑동 1.0km)이 설치되어 있고 남동쪽으로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쪽으로 내려서면 국립현충원 뒷 울타리를 지나 갑동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남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서면 삽재나 좌암교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팩소주 한병을 비운다. 남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니 오래전 달아 두었던 표지기가 지금도 붙어 있다.
한동안 내려서 11시 03분 안내판(갑하산 1.8km, 먹벵이골 1.2km, 갑동 0.7km)을 만난다. 등로는 남쪽으로 휘어지며 급경사 길이 된다. 넓게 허물어져 내린 곳에서 방향을 오른쪽으로 잡고 희미한 능선을 찾아간다. 오래전 삽재쪽으로 내려섰었는데 길흔적이 거의 없다.
약간 내려서니 희미하게 등로가 보인다. 좀 더 내려서니 여러개의 묘지를 지나고 삽재 절개지를 만나 T자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11시 24분 삽재 도착이다. 삽재는 대전과 공주를 잇는 32번 국도로 4차선 포장도로이다. 차량이 많아 어렵게 길을 건넌다. 길을 건너면 넓은 휴게공간에 벤취 여러개와 한켠으로 간이화장실이 있다.
화장실 오른쪽으로 들어서니 낙엽송지대가 한동안 이어지고 갈림길을 만나 왼쪽으로 진행하니 이곳부터 도덕봉까지는 심한 된비알이다. 12시 14분 ×499봉에 올라서니 허물어진 묘가 있고 이후 도덕봉까지는 작은 봉우리를 두세개 지난다.

12시 19분 도덕봉(道德峰) 도착이다. 정상에는 삼각점(대전444, 1992재설)이 있고 잡목이 많아 조망은 별로다. 정상에서 점심식사로 다시 라면을 끓여 먹으며 팩소주를 또 한병 비운다.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다. 이곳에서 왼쪽(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수통굴을 지나 수통골로 내려서는 하산로이고 그대로 직진하면 금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13시 02분 돌무더기를 지나 안부에 도착하니 왼쪽으로 수통골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보이고 안부를 지나 무명봉을 넘어서 내리막 조망하기 좋은 바위를 지난다. 13시 28분 Y자 갈림길을 만난다. 왼쪽으로 진행하면 묘 1기를 지나 수통골로 내려서는 하산로이고 그대로 직진하면 백운봉, 금수봉, 빈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13시 34분 백운봉(白雲峰) 도착이다. 백운봉은 금수봉과 관암산이 갈리는 능선분기점으로 정상부는 밋밋하여 봉우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른쪽(남서쪽)으로 진행하니 약간 오르막이 된다. ×536봉을 올라서기전 왼쪽으로 우회로가 있고 13시 44분 ×536봉을 오른다. 일부 산악인은 이곳을 백운봉이라 칭하기도 하나 국립지리원발행 2만 5천분의 1의 지도나 다른 지도에도 조금전 지난곳을 백운봉이라 칭하고 있다.
봉우리를 지나 약간 진행하니 관암산 직전 봉우리에서 등로는 왼쪽으로 우회를 하고 억새밭을 지나 오르막이 시작된다.

13시 54분 관암산(冠岩山, △525.9m) 도착이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군사시설보호구역"안내판이 있다.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진행하는 밀목재 길을 버리고 남쪽으로 진행하는 조개봉 능선을 따른다. 이곳의 위치가 군의 주요시설이 있는 곳이고 또 바로 아래쪽에 군전용 골프장이 있어서 진행이 가능한지도 잘 모르는 형편이다.
15분여 휴식을 취하고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선다. 등로는 양호한 편이어서 진행하기에는 수월한편이다. 정상에서 20여분 내려서면 핼기장이 있고 이후 오른쪽으로 군골프장이 보이고 왼쪽 아래로는 도로 공사중으로 마구 파헤쳐져 있다.
완만한 능선을 지나다 등로는 오른쪽으로 휘면서 약간 올라서자 시루봉 직전에서 갈림길과 왼쪽으로 우회로가 보인다.

14시 23분 시루봉(×435m) 도착이다. 서쪽으로 조망은 양호하여 계룡산 천황봉과 그 아래쪽에 머리봉, 그리고 향적산(국사봉)과 함지봉으로해서 연산의 황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지고 금남정맥상의 천마산구간이 보인다.
잠시 내려서면 급경사길이 이어지다 조금전 헤어졌던 우회로와 만나고 우회로 전에서 뒤쳐졌던 최성일님이 앞서 기다리고 있다. 이후 동문다리까지는 꾸준한 내리막이 이어지고 등로도 양호한 편이다.

14시 50분 동문다리 도착이다. 왼쪽에서 내려선 시멘트 포장길이 동문다리를 지나 다시 비포장이 되면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다리를 건너 비포장길을 5m정도 진행하다 경사면을 치고 오른다.
한동안 치고 오르니 "오잉!!!!" 왼쪽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동문다리에 내려서면서 이곳부터는 등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치고 올랐는데,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약간만 내려서면 올라서는 등로가 보일것 같다.
오름길을 약간 올라서 무명봉을 지나니 장송지대가 잠시 이어지다 핼기장이 있고 이어서 곧 바로 +자 안부가 되면서 양쪽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반들반들하게 길이 나 있다.

15시16분 조개봉(×342m) 도착이다. 정상에는 장송이 꽉 들어차 있고 오래된 묘가 1기 있다. 완만한 내림길을 지나 잠시 올라서면 15시 23분 △309.4봉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등산객 서너명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대로 직진하여 200여미터 진행하면 T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시경계는 오른쪽으로내려서는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
잠시 급하게 내려서 평평한 길을 한동안 진행하다 등로는 오른쪽(북서쪽)으로 휘어져 진행되며 앞쪽으로 군인아파트 건물이 보인다.
이곳에서 등로가 아파트쪽으로 내려서는 것 같아 100여미터 뒤돌아선후 방향을 서쪽으로 잡고 잠깐 진행후 능선을 찾아 내려서니 조금전에 가던길을 다시 만난다.
이후 약간 진행하면 +자 안부가 되면서 양쪽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뚜렷하게 보이고 직진하여 올라서니 등로는 왼쪽(남서쪽)으로 휘어져 진행되다 잠시 내려서 안부가 되면서 직진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꺾어져 가는 등로를 따라 올라서면 무명봉에 삼각점이 있다.
이곳에서 시경계는 남서쪽(왼쪽)으로 내려서면 된다. 두계천 내려서기 직전에 묘가 몇 기 있고 차선이 없는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도착한다.

16시 20분 오늘의 산행 종점인 두계천 도착이다. 두계천을 따라 올라 용남고교를 지난뒤 삼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대전시계종주 2구간을 마감하며 유성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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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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