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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악전고투 의상봉능선

올린이 : 산초스 , 2002/12/25(올린날)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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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북한산 의상봉능선
산행일시: 2002.12.25(수) 09:30~ 14:30
산행코스: 산성매표소09:30- 의상봉 10:35- 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 11:45 -중식12:40-
문수봉-대남문-대성문 13:15- 형제봉- 북악터널 매표소 14:35 (총 5시간정도)
산행자 : 4명

** 의상봉 능선 : 북한산의 공룡능선으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지닌 코스로 7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되는 약 2시간 30분 정도의 코스인데 그동안 불광동에서 비봉능선을 타고 대남문까지
와서 문수봉에서 의상봉쪽이나, 구기동 이북5도청에서 쉽게 올라와 의상봉쪽으로 6회정도
다녀 왔으나 , 지난 10월 재환과 산행하는데 예상외로 산성매표소 방향에서 힘들게 올라오는
분들이 많아 우리도 화이트 크리스마스 산행으로 계획하고 산행하였습니다만 , 눈으로
의상봉까지 1시간정도 악전고투 하면서 최근 몇년간의 산행중 제일 힘든 산행을 하였습니다.

** 출 발 : 08:35 종로3가역에서 4명이 모여서 구팔로 이동하여 컵라면,족발,막걸리등을 준비하고
156번 버스를 타고 산성매표소에 09:30도착하였는데 눈이 내리고 날씨가 안좋아 등산객들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북한산성초등학교를 왼쪽으로 보면서 큰길을 따랄 올라가다 용암사입구에서 우측의 의상봉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니 곧 미끄러운 바위가 나오기 시작하여 아이젠을 차고
오르기 시작하는데 쇠줄이 나오는 곳에서 여러명의 등산객들이 밀려있는데 , 쇠줄이 아주
미끄러워 처음부터 고전이다. 그동안 내려올 때는 별것아니었는데 눈과 추위로 쇠줄과 바위가
미끄러워 1시간이 넘어 간신히 의상봉에 올라갔습니다.

** 의상봉 10.35 ( 508m): 이제 내리던 눈도 어느정도 그치고 원효봉과 염초봉, 백운대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니 힘들던 느낌도 사라지고 잠시 쉬다 앞쪽의 용출봉을 향해 내려갑니다.
용출봉을 올라가는 중간 쇠줄이 미끄럽고 봉사이의 간격이 넓어 세번이자 바위에서 미끄러지며
장갑을 벗고 간신히 올라갔습니다. 우리 앞에서 가던 여러명의 등산객들은 가사당암문에서
쉬고 있었고 부부등산객은 우리를 앞질러 용혈봉을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멋진
설경과는 반대로 내려오는 분도 없고 북한산 산행중 제일 호젓한 분위기 속에 산행을 합니다.

** 나한봉 11:45 (716m) :용혈봉의 뾰족한 봉우리를 지나 증취봉에 도착하니 매번 점심을 먹던 넓고
시원한 전망의 바위에는 눈만 수북히 쌓여있고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습니다.
우리도 나한봉까지 가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부지런히 나월봉으로 향해 나가 , 위험한
나월봉 정상을 우회하여 나한봉 근처에 오니 대단한 설경이 보입니다.
나한봉은 마치 한그루의 하얀 크리스마스트리 처럼 예쁘게 보여 사진 몇장을 찍고 청수동
암문 못미쳐 나한봉정상으로 올라가 하얀눈위에 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고 쉬다
12:40 대남문으로 출발합니다.

** 형제봉 14:10 (467m) : 문수봉을 옆으로 지나 대남문을 지나 대성문에 도착하니 13:15 입니다.
오늘은 형제봉 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내려가는데 올라온는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2km정도 가니 큰형제봉인데 뒤돌아보니 보현봉과 오른쪽 중턱의 일선사가 예쁜 모습을
보이는데 백운대쪽이나 의상봉,비봉능선과는 다른 또다른 북한산의 모습에 감탄을하며
작은형제봉 정상에 가니 바위에 철보호대가 마치 설악산 울산바위에 올라온 기분이
들게 합니다. 앞쪽의 북악스카이웨이 휴게소와 왼쪽의 정릉쪽을 보며 우리는
북악터널 매표소로 14:35 약5시간 정도의 멋진 설경속의 북한산행을 마무리하며
광화문으로 버스를 타고 나와 길동에 와서 뒤풀이를 간단하게 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을 하신분들은 어느 곳에서나 정말 멋진 설경을 만끽하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조심하고 철저한 준비와 사전지식을 가지고 안전산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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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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