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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凹凸의 鑄錦分脈!(주금산-서리산-축령산)
◈ "서파-621.7-주금산-불고개-서리산-절고개-축령산-수레넘어고개-탁거리"산행기(경기 가평 상면, 남양주 수동, 포천 내촌 /2002년 12월 14일/날씨 : 흐림/총 산행시간 : 8시간
22분, 휴식시간 : 1시간 13분)
◐ 참석자
: 나홀로
♥ 교통편 갈 때 : 상봉 터미널(06 :
50, 2,900원)-서파(07 : 50) 올 때 : 탁거리-망우리(좌석버스, 1,200원)
♣ 산행코스 서파
민속식당-423.1m-621.7m(개위산 분기점)-주금산(813.6m)-810m(서리산
분기점)-불고개-466m-649m-서리산(825m)-절고개-축령산(879m)-855m(깃대봉
분기점)-수레넘어고개-탁거리(도상거리 약 21km)
◎ 개
요 백두대간이 강원도 추가령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지며 한북정맥을 분기시키며 많은 지맥과 분맥을
일구었다. 체계적인 기록을 위하여 본인은 정맥에서 갈라져 江에서 함몰한 줄기는 "지맥"이라 칭하고, 지맥에서 갈라져 川에서 함몰한 줄기를
"분맥"이라 기록한다. 서남쪽으로 내리달리며 운악산을 지나서 수원산에 이르러 정맥은 서남진을 하며 또 한줄기는 남동쪽으로 뻗어
"주금산-천마산-예봉산"을 봉기시키고 한강에 이으러 맥을 다한 줄기를 분기시킨 첫 산과 마지막 산의 앞의 이름을 따서 "주예기맥"이라 칭하고, 주금산에서 동쪽으로 뻗으며 "서리산-축령산-깃대봉"을 일군뒤 청평 조종천에 이르러 맥을 다한 도상거리 18.5km의 산줄기를 분기시킨
곳의 지명을 따 "주금분맥"이라 기록한다. ▶ 서파 : 예전에 이곳 언덕에 섭즉나무가 많으므로 섭자와 언덕파자를 따서 섭파로
불리우다 구전되어 서파(西坡)로 되어 한자표기인 서파(西坡)라고 불리우고 있음. ▶
주금산 : 산이 수려하고 봄 가을 꽃 단풍으로 경치가 비단결같이 고와 주금산이라
함. ▶ 서리산 : 이 산은 서리가 일찍 내린다
하여 서리산이라 함. ▶ 축령산 : 세조대왕께서
눈이 어두워져 사신으로 하여금 이산에서 기도를 하였다 하여 축령산이라 함.
◎ 산행일기 어디로 산행을 할찌 계획이 없다가 삼천포님이
한북정맥 "수피령-광덕재" 계획이고, 구달님은 "서파-과라리고개" 산행을 하며 상봉터미널에서 06 : 50
버스를 이용한 다기게 금요일 오후 늦게 서야 "주금산-깃대봉"에 이르는
"주금분맥"을 산행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저녁 9시 넘어서 산행계획을 올렸으니 누가
참여하지도 않겠지만 습관적으로 "산에 갑시다"에 글을 올린다. 2장으로된 지도를 뽑고
서파에서 청평까지는 도상거리 26km가 되어 눈길에 한번에 완주는 힘들고 가는데 까지 가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가볍게 산행준비에 임했다.
아침 06 : 20인데도 어둠이 거치지를 않는다.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벽산,
구달님과 대간팀의 정여사님이 나와 계시고 뒤이어 삼천포, 대간거사님이 도착을 하신다. 대간팀의 멤버 1명이 도착치를 않아서 구달, 벽산님과
3명이 먼저 출발을 한다. 대개 상봉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완행으로 마을마다 모두 드나든다. "구리-퇴계원-장현-광릉"을 지나서 서파에서 하차를 한다.
07 :
50 차에서 내리니 한기가 몰려오며 몸을 움츠리게 한다. 예와 같이 민속집 옆 산자락으로
올라선다. 들머리가 있던 곳은 정자를 지어 놓아 들머리가 없어져 버렸다. 그냥치고 올라서 무덤을 올라서니 무덤뒤의 철망은 아직도
그대로 있어 이를 타고 넘는다. 발목까지 빠지는 아무도 다닌 흔적이 없는 눈길에 발도장을 찍으며 1년 반전에 산행하였던 산행기를 보며
무엇이 변하였는가 비교하여 본다. 등로로 올라서던 곳에 큰 묘가 생기어 등로를 막아버린 것을 빼놓고는 모두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이나 등로는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였음을 역력히 나타내 주고 있다. 산짐승의 발자국만이 있는 곳을 처음으로 자국을 내며 가는 기쁨이 너무나
황홀하다. 군 교통호와 참호를 지나서 임도를 따라 오르니 소학리에서 올라오는 임도 삼거리에 이른다.
08 : 25(휴식 :
10분) 처음 뵙는 벽산님은 내뒤를 바로 따르고 뒤에 조금 떨어진 구달님을 기다리며 임도 삼거리에서 잠시 쉰다. 지도첩에서 지도를
꺼내어 보니 어제 분명히 2장을 복사하였는데 어찌하여 서리산까지의 지도 1장밖에 없다. "축령산-오독산-은두봉-깃대봉" 구간의 지도가 빠진 것이다. 엄청난 낭패로 머리에 들어 있는 기억으로
산행을 하던지 중간에서 접든지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다시 능선을 올라서며 헬기장을 지나고 녹슨 안테나 시설물이 있는 곳에
이른다.(08 : 45) 훼손된 삼각점이 있는 참호를 지나서(09 : 01) 내려선다. 등로는 잡풀도 없이 뚜렷하여 작년과 달리 산행하기에는 참으로
좋았다. 서울 주변에 있는 산이지만 경사도 심하지 않으며 가스도 없이 맑아 시야도 공기도 좋은 산행하기에 참으로 좋은 곳이다. 동쪽에
개위산이 솟아 있고 남동쪽으로는 서리산에서 뻗은 화채봉과 서리산이 맑게 보이며 스키스로프와 같은 가파른 하얀 눈길이 2개나 보인다. 백설이
만들어 놓은 자연의 아름다움인 것이다.
09 :
26 개위산 분기점 △621.7m로 삼각점을 아무리 찾아도 없다. 얼마전의 일기가 나쁜 날
주금산으로 간다고 간 것이 개위산이라는 산진이님의 산행기가 기억된다. 작년의 산행 기록보다는 2분 늦게 도착을 한 것이다. 미끄러운
눈길에서 2분 늦었다면 은 체력은 1년 반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이야기다. 우선 변함이 없는 체력에 기쁜 마음이 든다. 내가
산행기를 기록하는 첫 번째 목적은 3년후에 체력 측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항시 기록자의 목적에 의하여 쓰여지는 기록을 혹자는 시간을 왜
기록하느냐고 비방을 하는 미친 자들이 있다. 넘이야 기록을 하건 말건 자신과 관계가 없으면 그뿐이지 그를 탓할 논리도 이유도 없는 헐질없는
사람의 소행이다. 남의 일기를 읽으면 읽은 후에 자신을 비춰보고 자신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지 이를 가지고 갑론을박을 하려면 읽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09 :
45 첫 번째 이정표(↑정상 1.95km, →사기막
2.33km)가 있는 곳이다. 이곳도 눈이 내린 후에 산행객이 없었는지 발 도장이 전혀 없다. 전과는 달리 낙엽이 지고
나니 시야가 터져서 조망을 마음 것 즐길 수가 있다. 서쪽으로는 한북정맥 수원산 군 부대가 뚜렸이 보이며 바로 건너 맞은 쪽에는 국사봉이
보인다. 하얀 눈 옷을 입은 산줄기가 의연하여 보이며 보며 느끼는 즐거움도 솔솔하다. 역시 산행은 겨울 산행이 최고다. 중간중간
큰 바위지대를 통과하며 주금산의 태국기가 펄렁이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며 뒤쪽으로는 개위산 동쪽자락을 계단식으로 파헤치고 들어않은 눈 덮인
리츠칼튼골프장의 흉측한 모습에 눈살이 찌프려 진다. 두 번째 이정표(↑정상 100m, →베어스타운
2.18km, ↓사기막 4.18km)를 지나며 많은 발자국에 다져저 미끄러운 곳을 올라선다.
10 : 28(휴식 :
15분) 전에 것과 달리 대형 태국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주금산(813.6km)
정상이다. 작년보다 3분 늦게 도착하였다. 태국기가 어찌나 큰지 국기봉이 낮아진 것 같이 느껴진다. 정상목과 정상석(1998. 8. 1 가평군)이 함께 국기봉 옆에 있으며 "긴급구조
119 주금산(1-6) 정상" 표시판과 건설부 삼각점(1983 재설),
이정표(베어스 2.32km, 사기막 4.28km, 안암절 3.41km)가 산행객을
반긴다. 이곳에 국기봉은 역전의 맹호용사들이 2002년 5월 5일에 나라사랑, 태극기사랑의 마음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그 만든 연혁이 어디로
없어져 버렸다. 누군가 뽑아 버린 것이다. 시야의 가림이 없이 "운악산-개위산-수원산-국사봉-천마산-서리산"이 삥둘러 펼처진다. 해는 뜨지 않았지만 맑던 일기가
서리산 쪽으로 먹구름이 드리워지며 바람도 거세어지며 무언가 쏟아질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이곳부터는 암릉이 있는 구간을 내려서며 앞에
우뚝 솟은 주걱 모양의 화채봉을 지나서 내려선다.
10 : 50 이정표(비금리, 입구
4.37km↔정상 0.36km, ↑비금리 4.05km)와 군방커가 있는 810m(서리산
분기점)삼거리다. 이곳에서 구달과 벽산님과는 이별이다. 앞쪽에는 가파르게 떨어졌다가 우뚝 솟은 검은 모습으로 비춰지는
서리산의 모습에 압도되어 질 것 같다. 동남쪽으로 가파른 곳에 설치된 바줄을 잡고 내려서면 계단으로 조성된 등로가 나오며 곳곳에 통나무로
만든 의자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바닥은 꽁꽁언 얼음으로 무척이나 미끄럽고 안내표지판(정상0.8km-현위치-1.82km 비금계곡합수곡-1.56km 입구)을 지나며 산행객 편이시설 바줄레일과
계단을 내려서 650m에 올라서(11 : 03) 벤치와 바줄레일 있는 곳을 지나 등로와 헤어져
동쪽으로 난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이곳부터는 발자국이 현격히 줄어들어 미끄럽지가 않다. 군 토치카와 교통호를 지나서 동북쪽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보이나 나는 능선을 따라간다. 아차차! 절개지가 나오며 도로인데 도저히 내려설 수가 없는 곳이다. 그래서 등로가
계곡쪽으로 우회하여 난 것이다. 무릎까지 빠지는 낙엽과 눈을 헤치고 트레버스를 하며 계단이 설치된 등로로 내려선다.
11 : 26(점심 :
30분) 절개지 차단 철망이 한폭이 절단된 출입구를 통과하여 가평군과 남양주군의 경계지점 해발 380m 불기재에 이른다. 그곳에는
비닐 하우스 모양의 간이 음식점 "생마"집이 있고 간이 화장실도 있다. 바로 길을 건너
오르는 절개지는 가파르고 무척이나 미끄럽고 제자리걸음을 하며 기운을 축낸다. 절개지에 올라서 BB선을 따라서 서리산을 향한다. 군
방커가 있는 466m를 자나서 가평군 불기와 남양주시 내방리를 넘나드는 안부를 지나서 420m를 넘고(11
: 48) 내려서며 우측 내방리 쪽의 엄청나게 큰 실버 휴양병원을 바라보며 고도를 높이어 간다. 배도 고프고 오름이 심상치
않아서 밥을 먹을 장소를 물색한다. 400m의 능선상에서 바람을 피하여 30분간의 점심 시간(11 :
55)을 갖는다. 이곳까지 물 한모금 마시지 않고 왔는데 라면을 끓이니 물이 부족하다. 라면을 먹고 나면은 무척이나 물이
땅길 터인데 걱정이 된다. 한번 마실 물밖에 없다. 내동네 잘 가지고 다니던 도마토쥬스를 오늘은 사지를 않은 것이다. 될대로
되라지 하며 가파른 곳을 올려친다. 자그만치 400m의 고도를 짧게 올려치는 가파른 곳이다. 잣나무 숲을 지나서 큰 홍송 2구루가
있는 봉우리를 넘어서며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아주 가파르게 올라선다. 오늘 산행의 가장 힘든 구간이다.
12 : 48 드디어 땀에 흠뻑
젖어서 세차게 부는 바람에 추위도 모른 체 억새풀이 우거진 화채봉(649m 헬기장)에
올라선다. 이곳에서는 남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같은 높이의 봉우리를 넘어서 한없이 가파르게 밑으로 떨어진다. 우측으로 내방리 좌측으로
가평 설동리를 넘나드는 안부를 지나서 깎아지른 암벽을 바라보며 선각자들이 현명하게 내어놓은 길을 따라서 올라선다. 위험한 곳에는 영락없이
있는 트레버스용 바줄을 지나고 계속 쉬엄쉬엄 천천히 올라선다. 얼마나 가파르면 허리와 엉덩이에 통증을 느낀다. 근간에 자의에 의하여
이처럼 쉬엄쉬엄 올라본 적이 없는 산행이다. 드디어 기다란 민둥산처럼 보이는 능선상에 올라선다. 큰 나무가 없는 철쭉과 작은
단풍나무들이 식수된 곳이다. 이곳에서 남서쪽 능선으로 내려가면 매표소쪽 전지라골로 가게 된다. 동북쪽의 서리산을 향하여 철쭉 사이
등로를 지나서 가니 자연석으로 된 철쭉동산 표시석(1997. 5. 11)과 이정표(주차장 2.4km↔서리산 0.3km)를 지나서 조그만 단풍나무들이 있는 곳을 지난다. 10여년 후면은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가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변모할 것이다. 서쪽으로 우리가 올라온 곳을 아래로 바라다보니 수직의 까만 암릉
절벽이었다.
13 :
28 수동면 외방리산 28 서리산(825m)
정상석(2002년 4월 1일 남양주시)이 있는 순하디 순하며 평평한 넓은 마당의
정상이다. 내방리 전지라골에서 절고개를 경유하여 올라오면은 동쪽으로 축령산과 서쪽으로 서리산 모두가 순하디 순한 육산이지만 불기재에서
올라오는 등로는 가파르며 힘이 무척 드는 곳이다. 이정표(↑축령산 3.6km, →주차장
2.7km)와 "긴급구조 119 서리산(1-5.)정상"표시판이 있는 곳이다. 바로
옆의 헬기장에는 산불감지통신 장비가 있다. 이곳에서는 뿌연 운무로 인하여 "주금산-운악산-천마산-축령산"이 형체만 보일 뿐이다. 아침에 그리 좋았던 조망권이 이렇게 아무것도 볼
수가 없게 변하여 버린 조변석개 같은 산악의 일기다. 서리산을 내려서며 오늘 산행에서 처음으로 1쌍의 산행객을 만나보며 서로 인사를
건네준다. 녹슨 군사지역 "경고판"을 지나며 서리산에서 북동쪽 능선과 축령산을 오르는
등로를 바라다보니 방화선이 스키스로프 같이 눈으로 덮여진 곳이다. 바줄이 설치된 바위를 내려서니 산악회에서 온 듯한 20여명의 사람들이
있다.
1 :
52(휴식 : 8분) 내방리 전지라골과 가평 행현리를 연결하는 절고개 임도다. "긴급구조 119 축령산(2-3) 철쭉단지" 표시판과 이정표(↑축령산
2.3km, 잔디광장 0.5km, ↓서리산 1.4km, 주차장 2.9km, 전망대 0.6km↔행현리 5.7km)가 길을 잘 알려
주고 있다. 조수보호구역 표시판 있는 곳으로 방화선 길을 따르니 곧 이어 임도가 생기기 전의 원래 절고개가 나온다.(14 : 03) 축령산과 서리산 산행은 보통 유순한 이곳을 산행 들머리로
잡는다. "긴급구조 119 축령산(1-5) 절고개" 표시판과 이정표(↓서리산 2.7km, ↑축령산 0.9km, →주차장2.0km)는 현위치를 갈대밭으로 표기되어
있다. 완만히 오르며 암릉구간을 지나 오른다.
14 : 25(휴식 :
10분) 태국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1950년 전사한 내방리,
외방리 반공희생자 24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애국,화합, 전진, 위해 게양한다" 남양주시 크낙새 산악회와 KBS 삶의 현장팀이
세워 놓은 것이다. 돌무더기 위에 정상석(가평군 상면 행현리산 92-1)이 있는
축령산(879m)이다. "긴급구조 119
축령산(1-6) 정상" 표시판과 이정표(가평 행현리↔주차장 2.9km)가
있다. 이곳에서 남서쪽으로 행하면 남이장군 바위를 지나서 기암들과 함께하는 암릉구간이다. 먹구름이 거치며 남쪽 건너편에 햇빛을 받아
흰눈이 반사하는 오독산 능선이 눈을 부시게 한다. 서리산에서 볼 수가 없었던 조망이 "서리산-주금산-천마산" 등을 이곳에서는 부분적으로나마 볼 수가 있었다. 자연이라는 흰 도화지 위에
먹으로 그린 수채화다. 내가 진헹할 능선은 앞의 855m에서 아주 뚝 떨어져 연결되어 진다. 축령산 암릉을 내려서고 "긴급구조 119 축령산(1-2) 철쭉동산"을 지나서 파란색의 남이바위 0.2km 표시판을 지나며 좌측으로
눈에 덮힌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는 등로가 보인다. 그 등로를 따라서 암릉을 내려서니 앞에는 내려 갈래야 내려설 수가 없는 30m는 족히
넘는 암벽 구간이며 등로는 흔적도 없다.. 좌우로도 모두 암벽이라서 Back을 하지 않으면 안되나 내려온 본전과 다시 되돌아 올라서기가
싫어서 우측의 암벽 크랙과 턱을 이용하여 나무를 잡고 갈之로 오가며 고도를 낮춘다. 낙엽에 미끄러지며 머리에 식은땀이 흐르나 나무를 잡아서
다행스레 추락을 면한다. 암벽을 내려서 좌측으로 능선에 올라서 축령산 쪽으로 오르며 등로를 찾으니 등로가 없어지고 만다. 축령산에서
바로 남동쪽으로 트레버스를 하며 급한 사면을 내려서 이곳으로 와야만 한다. 암벽을 내려서는데 아까운 시간 25분을 소비했다. 이곳
"주금분맥"을 연결하여 산행을 한 적이 없으니 등로를 알 수가 없는 일이다. 서리산,
축령산 모두가 10년전에 내방리에서 각각 따로 올랐다 내려갔을 뿐이다. 능선을 쫓아 내려서며 눈에 자국도 없는 암릉을 피하여 낙엽이 수북히
쌓인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는 급사면을 내려서곤 한다. 어느덧 등로가 완만하여지며 발도장과 스틱으로 그림을 그리며
내려선다.
15 :
25 수레넘어고개 임도다. 이곳에서 "오독산-은두봉-깃대봉"은 도상거리가 약 8.5km로 "서파-주금산" 거리 정도 남았으나 목도 마르고 물도 없고 지도도 없고, 산행을 나설 때도 완주를 하겠다는
의지도 없었고 이곳에서 산행을 접기로 한다. 임도변의 깃대봉 들머리를 확인하고 임도를 따라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며 다음에 완주의 의지를
굳히며 "수레넘어고개-깃대봉-청평" 8.5km 정도면 후반부 스테미너가 떨어져 약 3시간이
걸릴텐데 그럼 너무 시간이 늦은 어둠 속에 산행이 될 것 같다. 사기막에서 주금산을 오르면 2.32km로 1시간이면 충분히 오를 수가
있고 또한 총 산행거리도 도상거리 약 21km정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역으로 "청평-깃대봉-축령산-서리산-주금산" 코스가 凹凸의 난이도에서 오늘 산행한 방향보다는 조금
수월하다. 그렇다면 은 9시간 내외로 완주 산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금년 내에 다시 한번 복수혈전으로 시도하리라 마음을 굳히며 임도
삼거리를 지나서 잣 창고와 사당이 있는 잣나무 채종림 안내판이 있는 곳에 물이 흘러서 갈증을 해갈한다. 임도옆 계곡을 따라서 수많은
채수시설들이 있으며 주민의 식수원으로 사용 하니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의 경고판이 있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생수공장이 도로를 막고
들어앉아 있다. 공장 창고 옆으로 빠저나와 "산수샘물"공장정문을 통하여 내려서니 16 : 12
입석 4리 탁거리 버스 정류장에 이른다. 그러고 보니 채수 시설은 주민의 식수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주민의 이름을 도용하여
상업적 목적으로 물을 팔아 먹기 위하여 만든 시설인 것이다. 참으로 서울의 지근교에 있는 凹凸과 아름다움을 품고있는 흥미로룬 산줄기
코스였다. 이곳까지 도상거리 약 21km를 8시간 22분간에 걸처 산행을 마치고 청량리행
좌석버스에 올라서 피곤한 몸을 맡기고 잠들어 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