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올려진 산행기 입니다.
올린이 : 청종 , 2002/12/15(올린날)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1.제 목: 제왕산 심설산행 (제왕산 산행기) 2:산 행 지: 강릉시 왕산면, 성산면 제왕산(841m)3.날 씨: 맑음4.산행코스: 예정: 대관령-능경봉(왕복)-제왕산-송림지대-상제민원-하제민원-성불사-어흘리진행: 대관령-능경봉(왕복)-제왕산-송림지대-안부-왕산교5.산행소요시간: 4시간 20분(휴식시간 포함)6.산행일정07:34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10:14 소사 휴게소10:23 대관령10:30 산행 시작-대관령 준공기념탐비 우측으로 등산로 안내도 있음10:48 임도길-산불감시초소-이정표(능경봉1.0km 대관령0.7km)능경봉으로 진행하다 러셀이 전혀 안되어 있어 되돌아 나옴11:00 임도따라 걷다 좌측에 이정표-(능경봉1.8km 제왕산2.7km 왕산조형연구소5.3km 대관령박물관7.6km)11:31 임도로 내려섬-이정표-(대관령 1.5km wpdhkdtks 1.2km)11:35 임도따라 걷다 좌측에 이정표-(제왕산800m 능경봉2.4km 왕산조형연구소3.4km 대관령휴게소1.9km)12:20 제1정상(841m)-정상표지판 있음12:25 제2정상-정상석 있음-행동식및 휴식12:50 송전탑-이정표(좌측-대관령박물관4.1km 제왕산1km 대관령3.7km)13:15 임도-바로 가로 질러 진행함원래는 임도-오른쪽(왕산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30m쯤 가면 왼쪽으로 내리막 계단으로 내려가면 되며 제왕산을 거쳐 대관령 옛길까지는 1시간1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대관령 옛길에서 도착지인 대관령 박물관까지는 40분 정도가 걸린다14:00 능선오름길과 계곡 갈림길에서 흔적있는 계곡길 선택 진행14:50 산행종료-35번국도변-왕산면 왕산리와 송산면 오봉리의 경계지점(왕산교)으로 하산15:35 왕산리 출발18:13 여주 휴게소(영동및 중부고속도로 이용)19:25 동서울 톨게이트20:00 귀가 완료광야의 대관령엔 피할 수 없는 미친 바람이 세상을 삼키려 하고능경봉도 따라 대문을 걸어 잠근채 멀리서 찾은 손님을 거부한다굳게 닫힌 능경봉에 괘씸한 눈초리를 한번 보이고미련없이 제왕산에 구애의 발길을 돌린다대관령의 강풍과 능경봉에 채인 미물들이 제왕의 숲으로 몸을 숨기니제왕산만은 역시 제왕답게 심설의 길을 간신히나마 열어 준다길은 뚫려 있지만 발길을 엉키게하니 쉼없이 넘어지며 얼 차려를 반복시키고꾾임 없이 나그네의 바른 걸음을 시비하며 붙잡는다바람을 내치는 걸음을 재촉하니 따스한 햇살이 도와 주고거친 바람에도 청송과 고사목은 독야청청하니 그 위풍에 바람도 숨죽인다산정에 오르니 두개의 봉우리가 황제의 자리를 다투니 비웃음이 나오다가드 넓은 동해의 모습과 강릉시가 잠시나마 시름을 덜어 주며 여유를 준다길잡이 역할을 한 선각자의 고된 발자국이 등대 역할을 하여 주다가늙지 않는 심설의 당당함에 그마저 빛을 잃기 시작한다품안에 찾아든 먹이를 삼키려하는 백설의 굶주림에 놀라이리저리 헤맨 발자국을 알고도 대항할 자신이 없어 앞선 흔적에 순응한다인생사 이리 산길과 다를바 없을진데....어찌 산을 다니는 인간들이 미물(微物)임을 망각하고 산을 오르며 인생길을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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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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