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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단장한 운악산

올린이 : 산초스 , 2002/12/15(올린날)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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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지 : 운악산 (935.5m) -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소재
2.산행일시: 2002.12.15 .(일) 09:20~ 13:10
3.산행자 : 이동휘,최동수,심재환,홍장근 (4명)
4.산행코스: 하판리 현등사입구 주차장(09:20) - A코스(만경등산로) - 미륵바위- 쇠줄로프암벽-
철다리- 정상(11:10, 935.5m)- 중식 (12:00)- 남근석촬영 전망대-절고개-현등사-
민영환바위- 매표소 (13:10) , 약 7km

**운악산 (935.5m) : 경기 5악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파주 감악산, 서울 관악산)의 하나로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면 1시간 정도면 도착할수 있고, 한북정맥의 산 중에서 바위
경치가 멋있고 포천쪽의 운주사 코스가 겨울에는 위험하고 1시간30분정도면 올라갈 수
있어 다소 짧은 느낌이 드는데 반해, 현등사쪽 A코스 (만경로)는 2시간30분정도 능선과
초보자도 즐길수 있는 암벽 코스가 좋아 1년에 2회이상 찾게됩니다.

** 출 발 : 08:05 명일동 명성교회 앞에서 동수차로 장근과 출발하여 08:20 남양주에서 재환과 만나
오랫만에 경춘국도로 청평을 지나 현리에서 가평 잣막걸리 1통과 컵라면을 사서 하판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09:20인데 생각보다 주차장에 차가 많습니다.

** 등 산 : 09:22 매표소에서 1인당 천원씩내고 입장하는데 매표소와 입구의 지붕등 모두 지난 1월에
왔을때 없던 깨끗한 시설이다. 450m정도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만경등산로란 안내표시와
통나무 계단이 깨끗이 설치되어 있어 지난번에 민영환바위 지나 올랐던 지루한 기억이
있어 주저없이 오르니 10분만에 능선에 붙고 전망이 좋은데 아무래도 서쪽아래의 골프장이
눈에 거슬립니다.

**미륵바위 : 눈썹바위를 지나니 눈이 많아지고 앞에 많은 등산객이 나타나는데 복장과 장비가
산행하기에는 부족한것 같아 물어보니 여의도의 ㅇ회계법인 직원 약40명 정도가 어제
와서 밤새 놀고 아침부터 산행을 한다는데 아무래도 코스를 잘못 잡은것 같습니다.
아이젠 가져온 직원은 한사람도 없고 많은 여직원들이 운동화를 신어 미끄러운 눈위를
조심조심 걷는데 물이나 비상식량 준비도 별로 없고 너무 걱정되어 장근이 아이젠을
여직원 1명에게 빌려주고, 동수도 한쪽 아이젠을 빌려주고 올라가는데 나중에 하산하여
1시간30분동안 기다려 아이젠을 받아 오느라 일동 온천욕을 포기하였습니다.

** 정 상 : 지난 1월에 왔을때 3시간정도 걸렸는데 오늘은 1시간50분만에 정상에 도착하였는데
원인이 장근이가 초반에 오버하여 스피드를 낸 것과 가평군에서 등산로를 정비하여
암벽에 걸려있던 자일을 걷어내고 튼튼한 쇠줄과 바위면에 발을 디딜 철제링을 설치
하여 안전하고 빠른 산행을 할수 있었는데, ㅇ회계법인 직원들에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 듭니다. 다만 옥의 티는 중간의 안내판 2개가 정상과 매표소 방향이
거꾸로 된채 설치되고 거리도 비어있는것이 아쉬웠습니다.
11:10 도착하여 사진 몇장찍고 막걸리로 정상주를 마시고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한후 12:00 절고개로 하산시작 하였습니다.

** 남근석촬영전망대 - 절고개 - 현등사 : 정상에서 절고개쪽으로 조금가니 왼쪽으로 남근석촬영
전망대란 안내판과 통나무 의자 4개를 가평군에서 잘 설치하여 놓았습니다.
절고개 못미쳐 갑자기 장근이가 양쪽 다리에 쥐가 나서 동수가 예전에 해군시절 배웠던
대로 앉아서 다리를 쭉 핀후 등산화를 벗기고 엄지발가락을 뒤로 젖힌후 발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을 여러번 주먹으로 때리니 쥐가 풀려, 잠시 쉬다 절고개로 하산하여
현등사로 내려오는데 이곳 계곡에도 쇠줄이 잘 설치되어 하산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하 산 (13:10) : 현등사를 지나니 길도 넓어지고 아이젠을 풀고 내려와도 괜찮았습니다.
민영환 바위와 얼어붙은 백년폭포를 지나 매표소를 지나니 13:10인데 , ㅇ회계법인직원들이
아직 20명정도 밖에 안내려와 손두부와 동동주를 마시면서 기다리니 14:40경에 드디어
아이젠을 회수하였습니다만 빌려찻던 여직원 중 1명이 아직 못내려왔다고 하여 걱정이
됩니다. 오늘 처음 큰산행을 한 여직원들이 많았는데 내일,모레는 다리가 꽤 아프실텐데
별 준비없이 너무 무리한 산행을 한 것 같은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새로 단장한 시설물
덕분에 큰 사고없이 하산한것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부터는 여러직원 수준에
알맞은 코스 선택과 철저한 준비를 하여 단체산행 하실것을 부탁드립니다.

** 귀 가 : 현리에서 포천쪽으로 하여 베어스타운 지나 귀가하는데 밤섬유원지에서 부터 퇴계원까지
잠시 막히다가 외곽고속도로 들어서니 잘 소통되어 16:30분경 명일동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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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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