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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 산 (北漢山)836.5m
◈산행일자 : 2002년11월30(토)/서울시,
경기도 의정부시, 고양시, 양주군
◈산행코스 : 북한산성입구-계곡등산로-동운각-대동사-약수암-위문-백운대-백운산장-인수대피소-하루재-
백운매표소-버스종점

▷버스 정류장에서 5분여 오르며 보이는
"원효봉"...<14:55>
▷원효봉 뒤로 보이는 "염초봉"과
"백운대"...<15:57>
◈프롤로그
오랜만에 다시 찾은 북한산... 그간 2002년 3월이후 산행 시간에 여유가 전혀 없었다. 새로이 시작한 일에 자리 잡음과 게으름이
산으로의 접근을 허용치 않는 듯... 이런 저런 사정으로 정기적인 산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가까운 산마저도 두려움과 경외감으로 선뜻
산행에 마음이 가지 않았다... 오늘은 새로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준비한다. 일단 시작이 중요하니...
◈산행지도
한국의 산하 "북한산" 지도
참조
◈산행시간 : <3시간35분...휴식, 중식 포함> <총6시간10분>
- 회사 14:00
- 구파발 14:30
- 북한산성입구 14:50
- 매표소
15:00
- 계곡등산로 15:05
- 대동사 15:53
- 약수암 16:20/16:30
- 위문 16:47
- 백운대 17:06/17:20
- 위문 17:26
- 백운산장 17:32/17:56
- 인수대피소 18:15
- 하루재 18:19
- 백운매표소
18:35/18:40
- 버스종점 19:10/19:15
- 수유전철역 19:30
- 동대문운동장역 19:50
- 강변역
20:10
◈산행인원 : 단독
구간별 산행기
◈회사14:00-구파발14:30-북한산성입구14:50-매표소15:00 <1시간>
▶구파발
토요 회사 업무를 마치고 북한산 산성입구를 향하여 출발한다. 4호선 지하철.... 차 내의 따스한 난방에 살며시 졸음이 쏟아지고 곧
구파발 전철역에 도착, 잠시 후 156번 산성입구행 버스를 타고 삼천사 입구를 지나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한다. 넓은 도로에는 을씨년 스런
바람과 한적함만이...
▶매표소-계곡등산로
넓게 확장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산성 매표소에 도착, 입장료 1,300원을 지불하고 대서문을 향하여 콘크리트 포장로를 따라
오른다. 이곳 매표소를 지나 대서문, 산성계곡 갈림길인 동운각까지 콘크리트 길이 이어진다. 본격적인 등산로로 접어들자 울리는
cell-phone 5분여의 통화를 하다보니 안내판을 지나쳐 오른다. 다시 뒤돌아 (.....한참도 올랐던 것 같다.) 한참을 내려와 이정표
왼편으로 이어진 계곡 등산로를 따른다. 음식점 건물 사이 사이를 지나며 왼편으로 계곡이 이어지고 곧 다수의 철계단이 설치된 곳을 지난다.
이런 이건 아닌데 인공이 가미된 파괴(?)의 현장... 많은 연등이 걸린 경국정사를 지나고 다시 포장로 올라 동운각을 지나며 좌측 다리를
건너며 이어진 등산로를 따른다..
▷계곡 등산로 초입...<15:09>
▷경국정사...<15:13>
▷계곡 옆으로 이어진 인공
철계단...<15:17>
▷철계단 옆으로 이어진 계곡...철계단 덕분에 접근이 어려워 오히려 오염에서
보호된 듯...<15:18>
▷올려다 보이는 원효봉...<15:19>
▷포장로가 끝나고 본격적인 등산로로 이어지는...중성문, 백운대
갈림길...<15:30>
▷이정표...<15:46>
◈매표소15:00 -계곡등산로15:05-대동사15:53-약수암16:20-위문16:47-백운대17:06/17:20
<2시간20분>
▶대동사/약수암
바위와 쌓인 신갈나무 낙엽이 어우러진 등산로는 겨울의 초입에서 가기 아쉬워하는 가을을 보이고... 점차 가파름을 더하며 등산로는 이어져
간다. 차고 있는 고도계가 260m를 나타내고 있다... 백운대 정상이 836m이니 족히 570여m를 올라야 한다. 많은 다리의 힘듦과 땀의
댓가를 치러야 할 것 같다. 등산로는 바위와 어우러져 오르막을 더하여 가며 이어지고... 한참을 오르니 보이는 북한산 영취봉 대동사... 잠시
일주문에 쓰여진 글귀를 읽어보고 다시 오르막을 따른다. 이곳에서 백운대까지 1.4km를 안내하는 이정표... 멀리 위로 보이는 암봉...
“염초봉”이 눈앞에 다가선다. 가빠지는 호흡과 쉼 없이 아파오는 다리를 달래가며 가파른 오르막을 25분여 오르니 나오는 약수암...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간다. 그리고 식수도 보충하고...
▷북한산 영취봉 대동사 일주문(?)과 올려다 보이는 절
건물...<15:53>
▷대동사 입구의
이정표..."백운대"1.4km... <15:54>
▷등산로를 오르며 올려다 보이는
"염초봉"...<16:11>
▶위문-백운대
잠시 휴식을 마치고 이어진 바위 길 오르막 등산로를 따른다. 정상 문턱이라선지 조금은 더 가파르게 이어지는 듯 하다. 몇 차례 다리
쉼을 하며 20여분 오르니 위문... 동암문에서 이어진 등산로와 계단으로 만나고 앞에는 노적봉이 위압적으로 다가선다. 위문을 통과 왼편으로
이어진 백운대 암릉으로 다가선다. 초입의 계단을 오르니 보이지 않던 축조한 화강암 산성성곽이 보이고 철줄이 암릉으로 인도한다. 선행으로 오르던
등산객이 쇠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위험구간에서 되돌아 내려오는 모습이 보이고... 그러다 보니 혼자서 오르는 백운대... 지금껏 북한산을
다녔건만 오늘과 같은 홀로 백운대 오름은 처음... 뒤돌아본 일몰의 태양 빛이 노적봉의 바위를 붉게 물들인 모습이 한폭의 동양화로 다가선다.
예전 가평의 몽덕산~가덕~북배~계관~작은촛대봉 종주산행 시 눈 덮인 연인산이 아침햇살을 받아 노란 황금빛을 발하던 모습과 상반되는...
위험구간을 오르니 바위틈에서 배어 나온 물이 얼어 실족의 위험이 있는 곳을 조심스레 통과하며 정상으로 올라선다. 올라와 있던 등산객 2명이
마져 내려가고 아무도 없는 정상의 모습... 차가운 바람과 석양의 빛 때문인지 황량한 고도에 내 던져진 그런 기분이다...
▷위문으로 오르는 돌 급경사 오르막
등산로...<16:11>
▷약수암 직전 넓은 공터의 계곡으로 이어진 바위의
얼음...<16:15>
▷약수암의 샘터...<16:24>
▷위문으로 오르는 철계단...<16:44>
▷위문...<16:47>
▷위문에서 바라본 백운대...<14:48>
▷백운대 오름 위험구간...<17:03>
▷백운대 정상 20m직전...홀로 정상을 지키는
태극기...<17:06>
▷위험구간을 올라 암봉을 돌아 이어지는 등산로...
결빙조심!...<17:03>
▷내려다 보이는 백운산장...<17:05>
▷백운대 정상 직전의 도봉산
안내판...<17:06>
▷뒤로 보이는 도봉산
연릉...<17:08>
▷통일서원 비...<17:08>
▶백운대의 일몰...
아무도 없는 백운대 정상... 휘날리는 태극기만이 외롭게 정상에 서 있을 뿐.. 그리고 서편으로 막 넘어가는 태양이 스카이라인의 구름에
걸려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곤, 단 10여분만에 태양은 그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스산한 바람이 무척이나 쌀쌀하다. 두터운
옷으로 갈아입고... 이곳은 항상 등산객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붐비는 곳인데... 지금은 아무도 없이 홀로라는 것이 무척 이상스레
느껴오고...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듯...<17:09>
▷구름층으로 내려앉는...<17:14>
▷석양이 붉게
물들고...<17:15~16>
▷약간의 모습을 보이며...<17:17>
▷완전히 모습을 감춘
태양...<17:18>
◈백운대17:20-위문17:26-백운산장17:32/17:56-인수대피소18:15-하루재18:19-백운매표소18:35/18:40
<1시간15분>
▶백운산장
일몰 장면을 여러 장 촬영한 후 위문으로 내려서니 좌측 아래로 부터 들려오는 백운산장의 발전기 소음... 이미 어둠이 잦아들기
시작한다. 위문을 지나 도선사 방향으로 10여분을 내려서니 나오는 백운산장... 우물에는 변함 없이 맑은 물이 담겨져 있고... 정상에서
입었던 윈드 스토퍼 자켓을 벗고 여름용 자켓으로 갈아입고 산장안으로 들어서니 2명의 등산객이 식사를 하고 있다. 국수(3,000원 맛이 기~가
막힘...sk생각...^L^...)를 주문하고 잠시...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는 등산객 한명 자리를 요청한다. 이곳에서도 숙박이 가능한
모양... 산장 밖은 완전한 어둠에 잠겨가고... 출출한 배를 채우고 나니 새로운 힘이 생긴다. 다시 올라도 될 만큼의 힘이... 헤드랜턴을
준비하고 산장 문을 나선다.
▷멋진 글과 뒤로 보이는 먹거리
안내판(?)...<17:47>
▷백운산장 내부의 모습...<17:47>
▶인수대피소-하루재
돌과 어루러져 이어지는 아무도 없는 내리막 등산로를 밝은 랜턴 빛을 따라 홀로 내려선다. 쉬엄쉬엄 한동안을 내려서니 보이는 인수봉
안내판, 그 뒤로 인수봉 거벽이 하늘과 희미한 실루엣으로 우뚝 자리하고... 그리고 보이는 "수덕암"과 "북한산 경찰 구조대" 건물...
약간의 계곡 안이라선지 이곳은 조금 더 어두운 것 같다. 그리고 보이는 인수대피소... 대피소 안에 켜 놓은 촛불이 귀신(?)이라도 나올 듯
스산하게 보이는데... 이정표를 따라 도선사 광장으로 약간의 오름을 오르니 하루재...
▷인수봉 안내판...뒤로 거벽 "인수봉"이
실루엣으로 하늘 마루금을 긋고...<18:10>
▷인수대피소...<18:15>
▷인수대피소 옆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18:15>
▷하루재...<18:19>
▶백운매표소-버스종점
다시 내리막으로 이어지며 내려서는 등산로... 멀리 아래로 시가지의 밝은 빛이 짙은 어둠의 하늘에 뿌옇게 신기루를 만들어내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한참을 내려서며 등산로를 벗어나니 백운매표소... 그리고 도선사 광장으로 내려서며 산행을 접는다.
▷도선사 입구인 백운
매표소...<18:36>
▷도선사 광장의 밤 풍경...<18:37>
◈백운매표소18:40-버스종점19:10/19:15-수유전철역19:30-동대문운동장역19:50-강변역-20:10
<1시간50분>
▶버스종점
도선사 광장 상가를 지나고 한참을 어두운 내림길을 따라 상가지역을 지나며 30여분 내려서니 버스 종점... 잠시 후 6-1번 버스를
타고...
▷버스종점의 두가지 번호의 버스...한대는 청량리, 다른 한대는
서울역까지...<19:10~11>
▶수유역-동대문운동장-강변역
수유역에서 동대문운동장역으로... 2호선으로 환승 강변역에 도착하며 오랜만의 북한산 반쪽 야간산행을 마감한다.
▷한가로운 토요일 밤... 지하철 4호선의 풍경
...<19:31>
◈ 산행...에필로그...
산행에 나서지 못하는 게으름(?)을 깊이 통감한 산행으로 그간의 산과 동떨어진, 마음이 멀어진 산과의 호흡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새로움이 충만한 산행으로 결론 지어본다. 그리고 먼 산행에 여의치 않다면 많이도 산재한 북한산 여러 코스를 샅샅이 훑어 볼
예정이다...skki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