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치:경기도 가평군 상면,두밀리
2.교통:(갈때)청량리역에 있는 경동시장 완도수산물 직판장앞에서 청평행버스 1330번 버스 이용 청평에 하차한다.현리행버스로 갈아타고
덕현리 주유소에서 내린다.(올때)셋두밀 삼거리에서 19:00 군내 막차를 이용 가평에 도착하여 청량리행 1330번 버스로 갈아탄다.
3.초입:덕현리 주유소에서 내리면 밥맛있는 사미가 음식점이 보이고 오던길 뒷쪽으로 5분정도 내려가면 풍림콘도를 지나 우측에 광성교회 훈련원
청소년교육장이 있고 맞은편에 구 덕현교(현재 신축교량 작업중)가 있는데 다리 끝에는 청오사 입간판이 세워져있다.이곳이 청우산으로 진입하는
초입지다.
4.등산코스:덕현교-정오사-능선마루(좌측)-청우산 정상(619.3M)-H장-임도-좌측 능선봉(반드시 올라가야 대금산을 능선으로
갈수있음)-H장(대금산 쪽)-이정표-대금산
정상(704M)-810봉-약수봉(850M)-깃대봉(910M)-송이봉(803M)-수리봉(645M)-삼일-두밀리 삼거리(막차19:00)
5.산행일자 및 시간 : 2002.11.30(토)- --총산행시간: 9시간(휴식포함)
(산행기)
2002.11.30(토) 마지막 날이라 의미 있는 산행을 하려고 가평에 못다한 청우산을 시작하여 마무리 산행을 하려고 이른 새벽에 청량리로
향하였다.언제나 변함없이 붐비는 곳이지만 나로서는 감회가 깊은 하루에 일과가 아닐까 하고 많은 고심을 하면서 경동시장 완도수산물 직판장앞에서
1330번 버스로 청평(06:50)에 하차한후 현리행(자주있음)버스로 갈아타고 덕현리 주유소 앞에서 내렸다.낯선 곳이지만 한국의 어딘가 한
모퉁이에 있는 마을이다.시장도 하기에 밥맛있는 사미가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고 08:35에 오던길을 5분 정도 가면 풍림콘도를 지나 우측에
광성교회 훈련원 청소년교육장이 보이고 맞은편에는 구 덕현교가 보인다.(지금은 신축다리 공사중)다리 끝에는 정오사로 진입하라는 이정표 표말이
세워져 있다.이곳이 청우산 초입지로 오르는 길목이다.
08:35-09:03 덕현교를 지나 정오사로 진입하는 이정표에는 1.4K 라는 거리가 표기돼 있다.다리 밑에는 맑은 물이 유유히 흘러가고
유원지로 제격을 갖춘 모양새가 아름답다.느티나무 유원지 가든를 지나면 아침햇살과 더불어 생기도는 덕현리 마을이 있는데 주위산새가 따뜻한 새
보금자리처럼 마을을 품고있다.정오사로 가는 이정표는 곳곳마다 눈에 띄게 표식되 있어 어린아이도 잊어버릴수 없을정도로 많다.시멘트 도로 지나
비포장 도로에 이르면 밭고랑에는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고 각종 텃새가 이리저리 이방인을 반기듯 휙휙 날아간다.까치도 조을손 연거푸 울어대고
기쁨소식 가득담아 주려나 보다.밤새껏 차가운 물기가 어느덧 하얀 서리로 온 대지를 덮어구나! 아름다운 이땅위에 흰꽃으로 만발하거라! 정오사
입주문에 이르니 문기둥 위에 "이 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모든 알음알이를 놓으라"라는 경귀가 있고 좌측에 포대화상에 대한 글귀가 새겨져 있는데
다음과같다.
"포대화상은 중국 명나라때 스님이다.어린이들을 좋아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포대에서 꺼내 주었다해서 후세 사람들이 미륵불의 화현으로
받들었다."나에게 한자루 포대가 있는데 닫으면 바늘 하나 들일곳이 없지만 열어 놓으면 온 세계가 함께하네" 포대화상의 말에는 시대를 초월해
어느 곳에서나 공감하고 공유할수 있는 뜻이 깃들어 있다. 닫으면 바늘하나 들일곳 없지만 열어 놓으면 온 세계를 들일수 있는것 그것은
마음이다.함께 나누는 마음,베푸는 마음이다. 포대화상 참배 방법도 친근하고 재미있다.포대화상의 배꼽을 만지면서 아랫배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세번
돌리며 만진다.포대화상이 크게 웃을때 그 웃음을 따라 함깨 웃으면 세가지 복이 생긴다 한다. 무병,장수,부귀다. 그래서 포대화상은 우리 말로
옮기면 "복 할아버지"가 될수도 있고 영어로는 "해피 붓다(Happy Buddba)다. 또 다른 참배법으로는 포대화상의 웃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책갈피나 책상앞에 놓고 웃는 연습을 하는 것도 있다.
09:03-09:50 정오사를 지나 임도길을 따라가면 임도길 상단부에 이르고 곧 바로 직등하면 능선 안부에 이른다.안부에서 바라보는 산야는
황홀지경이다. " 골과골- 산과산" 봉우리만 살며시 드러난 산/ 산/ 산/ 운무에 온통 잠겨버린 덕현리..... 붕 떠 있는 나는 천국에
올라온 기분이다.만물이 시작하는 태초처럼 운무가 뭉게뭉게 피어오름이 형언할수 없는 무아지경에 빠지고 만다.광활한 태양은 발산하는 빛으로
무지개처럼 스펙트럼이 연상되구나! 누군가 기다리는 님처럼 다가오는 햇살이 눈부셔라!
09:50-10:40 능선마루에서 반드시 좌측으로 진입하여야 종주로 가는 코스다.우측은 곧바로 덕현리로 내려가는 곳이기에 유의 할곳이고
서서히 부드러운 능선도 점점 가파르게 오르막이 시작된다.한자나 되는 낙엽을 밟아가면 걸음을 옮길때 마다 미끄러움이 더하고
쓰륵쓰륵 들려오는 소리는 방랑자의 발자취를 남기는 자욱이라.이제 정상에 진입지가 코 앞이다.청우산에 이르니 화강암 돌비석으로 해발619.3M 라
표기돼있고 위치는가평군 상면 산 1번지이고 설립은 1998.8.1일 가평군수라고 명명돼있다.
10:40-12:50 청우산 주위에는 두룹나무도 있고 은은히 들려오는 자연의 숨소리가 살아있는 모습으로 맑은 곡조로 읊퍼댄다.되돌아오는
메아리는 숨박꼭질하는 동심의 세계로 가고싶다.첫번째 H장에 도착하고 내려서면 임도길에 이른다.우측은 수리재 마을로 진입하는 곳이고 좌측 임도길은
두밀리쪽으로 가는 길이다.좌측 임도길로 15분 정도 내려가면 내리막길 임도가 계속 이어지는데 이곳으로 진입하면 대금산으로 오르기가 쉽지않고 곧
바로 좌측으로 오르는 능선봉길이 있으니 반드시 좌측으로 오르는 능선봉을 택하여야 한다.가파른 능선봉에 이르고 내려가면 대금산쪽 H장이 나타나고
바로 밑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오던길은 청우산방향, 좌측은 대보리 은개하산,우측은 두밀리 하산2.2K,직진은 대금삼 정상500M라고
기록돼있고 직진하면 바위가 제법있는 대금산 정상에 이른다.정상은 화강암석으로 해발 704M,위치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산
10번지,1998.8.1일 설립 가평군수라고 명명돼 있다.이정표에는 오던길 도착지2.3K,직진은 하면,마일리 방향(약수봉,깃대봉,매봉)을
알려준다.
12:50-15:11 대금산 정상에서 보이는 능선봉은 더욱 가파르게 오르막이 시작된다.810봉에 이르고 연이어 850봉인 약수봉에 이르며
더욱 가파르게 오르는 깃대봉에 이른다.깃대봉에는 수백마리나 되는 까마귀가 빙빙 돌며 빠르기가 초고속 인터넷같이 순식간에 먹이를 낚아채듯 비행하는
모습이 장관이다.봉 하나를 정복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까마귀는 눈 감짝할 사이에 도달한다.어쩌면 멋진 비행사처럼 곡예를 부리는 것이
어찌나 부러운지 멍하니 바라볼 뿐이다. 더 높이 비행하는 우두머리에게 복종하듯 움추리는 나의 모습이 연약해 보인다.자연의 법칙이 있는지 허공을
향하여 목청껏 야호를 외쳐보며 나의 기상이 일어나는 것 같아 정복자의 외침으로 화답하고 싶어라!
15:11-17:40 깃대봉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매봉쪽으로 오르는 길목이고 우측은 기도터로 내려오는 윗삼일이다. 직진하면 수리봉으로
해서 두밀리로 내려오는 곳이다.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 가파른 깃대봉에서 서서히 하강하는 내리막에 이르니 수리봉이다. 내리막은 경사가 심하고
이내 내려오니 우림사슴목장인데 전에 불기산으로 해서 이곳을 지나 깃대봉에 올라온 생각이 난다.죽을 고비를 넘긴 마의 사선이 매봉으로 해서
마일리로 내려온 작은 예수마을이 뇌리에 스쳐 지나간다. 밤 하늘에 총총히 떠있는 별이 유난히도 반짝거린것 같아 내 것을 하나 찾아보려고 오늘도
긴 여로를 마감하련다. 셋두밀 삼거리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땀으로 젖은 옷이 온몸에 한기가 든다. 마침 호박엿을 만드는 할머니가 장작 불을
집푸기에 추위를 녹이려고 다가가니 허락하실 뿐아니라 방에 들어가서 19:00 시에 오는 막차시간까지 지내다가 가라고 하신다.참으로 시골의 정서가
깃들어 있는 그분을 잊을수가 없고 감사로 화답하고 싶으며 조용한 두밀리가 그리워 다시 찾고 싶어라!
부천 구원산악회 김영도올림(032-563-1495,016-305-8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