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올려진 산행기 입니다.


칼날같은 암릉과 조망이 좋은 구봉산

올린이 :김영식 ,  올린날 : 2002/12/02
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 특 징 : 바위산
☞ 월 일 : 2002. 12. 1
☞ 참석자 : 단독산행(날씨 : 맑음, 아침 안개는 많이 끼었음))
☞ 등산코스(3시간 47분)
구봉산주차장-사슴목장-1,2봉갈림길-1봉-1,2봉갈림길-2,3,4,5,6봉-돈내미재-정상-바랑재-묘-
지댕이재-돌집- 구봉산주차장

☞ 가시는길은
대진고속도로에서 금산IC로 나와 금산방향으로 2.6km오면 우측 경찰서를 지나 금산읍내 들어가기전
초입 신호등 에서
좌회전(무주방향)을 하여 우측으로 인삼호텔을 지나 2.4km를가 "금산일원유스호스텔"에서 우측 진안, 남일 방면으로 간다
4.4km을 가면 남일면소재지를 지나고 1.2km을 가면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우측은 금산 시내로 가는길)
좌측으로 진안, 용담방향으로 들어서 1km를가 우측 남일면 방향으로 들어서 5km를 가면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좌측으로 3km가면 충남과 전북 경계 고개이고 5km를 가면 주천면소재지이다.
주천면소재지를 벗어나면 우측은 운일암, 반일암(운장산) 방향이고
좌측 진안 방향으로 7km를 가면 우측에 구봉산 주차장이 있다.(중간에 좌측으로 용담댐 가는길이 있음)

☞ 산행 시간(3시간 47분)(표고는 정상을 995m를 기준으로 설정 하였음)
- 09 : 51 구봉산주차장 출발(해발 약 285m), 주차장 뒤 소나무 몇그루 사이로
- 09 : 54 사슴목장 우측 본격적인 등산로(해발 약 290m), 2봉 1.1km, 구봉산 3.3km
- 10 : 10 능선안부 도착
- 10 : 19 쉼터 도착, 의자 3개(해발 약 545m)
- 10 : 32 좌측 2봉, 우측 1봉 갈림길(해발 약 660m)
- 10 : 35 우측 1봉 도착(해발 약 650m), 오래된묘1기, 용담댐 보임
- 10 : 41 출발
- 10 : 45 갈림길도착
- 10 : 48 2봉도착(해발 약 685m)
- 10 : 52 3봉도착(해발 약 715m)
- 10 : 53 조금 내려와 안부(해발 약 695m)
- 10 : 55 3봉(해발 약 715m)
- 10 : 55 내려옴(해발 약 700m)
- 10 : 57 좌측 4봉갈림길(해발 약 720m)
- 10 : 58 4봉 도착, 끝부분 전망대 좋음(해발 약 735m)
- 11 : 02 쉼터, 의자 있는곳(해발 약 725m)
- 11 : 11 출발
- 11 : 14 내려와 안부 도착(해발 약 690m)
- 11 : 18 급경사 올라 5봉(해발 약 730m)
- 11 : 22 줄타고 내려와 안부(해발 약 695m), 구봉산 1.1km
- 11 : 24 6봉(해발 약 715m)
- 11 : 27 내려옴(해발 약 690m), 7,8봉은 직접 못가고 좌측으로 돌아야 됨
- 11 : 37 7,8봉 좌측을 돌아 안부(해발 약 705m)
- 11 : 38 작은봉(8봉은 아님)(해발 약 715m)
- 11 : 41 돈내미재, 밑으로 내려옴(해발 약 685m), 좌측 하산길 있음, 정상(천황봉)0.75km
- 11 : 43 바위및 약수터(해발 약 690m), 이후 급경사 시작
- 11 : 52 협곡사이 올라옴(해발 약 770m)
- 12 : 08 급경사를 올라와 전망바위(해발 약 925m)
- 12 : 14 출발
- 12 : 24 정상도착(천황봉), 북두봉 2.7km, 운장산 9.1km, 천황사 3.3km, 휴양림 5.8km(해발 995m)
- 12 : 31 출발
- 12 : 42 바람재, 좌측 하산길
- 12 : 47 865봉
- 12 : 57 바위봉 우측으로
- 13 : 00 묘에서 좌측으로 하산, 직진은 천황사(해발 약 705m)
- 13 : 06 조금 급경사를 내려와 묘(해발 약 595m)
- 13 : 09 비석이 있는 묘 도착(해발 약 530m)
- 13 : 12 조그마한 시멘트건물(관측소라고 함)있는곳에서 좌측계곡으로(해발 약 455m)
- 13 : 19 너덜길을 내려와 계곡 만남(바람재에서 하산길 합류)(해발 약 360m)
- 13 : 24 돌집, 구봉산산장(해발 약 320m)
- 13 : 28 자동차 도로(해발 약 320m)
- 13 : 38 주차장 도착

구봉산은근처에 운일암, 반일암 계곡이 있고
운장산의 명성에 가려 있는 산이나
이름으로 알수 있듯이 정상인 9봉과 동쪽으로 1-8봉이 병풍을 펼쳐 놓은듯이 빼어나고 좌우측 절벽사이로 이루는 날등을 타고 산행을 하며 주변 경관을 볼수 있는 산이다.

12월은 바쁜달이다.
아버님, 장모님 생신이 있고, 조카의 결혼도 있고 일요일은 7일이나(대통령선거 포함)
최소한 6번의 산행은 하려고
"등잔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마음만 있던 구봉산을
아버님 생신을 맞아 금산에 내려간김에 가족과 아침 식사를 마친후
나홀로 구봉산으로 향한다.

구봉산주차장 텅비어 있고.
앞으로 칼날같은 봉우리의 능선과 정상이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고있다.
주차장 끝부분 소나무가 있는곳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소나무를 벗어나 냇가에 이르러 다리를 건너 직진을 하여
좌측으로 사슴목장이 있는곳에서 본격적인 산행길로 접어든다.

처음에는 완만한 길
그리고 나무토막을 밖아 놓은 길
그리고 조금의 너덜을 지나며 서서히 경사도를 높여간다.
앞서가던 토박이 부부를 만나는데
같이와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산행을 하며 좋을텐데
왜 혼자서 오느냐고 한다.
빙그레 웃어주고 앞질러서 15분쯤 올라가자
능선 안부에 닿는다.

등산로는 완연한 흙길
주위로는 나뭇잎이 떨어진 참나무등이 서있는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길이다.
10여분을 올라 의자 3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자
우측으로 1봉부터 9봉인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을 한다.
1-8봉까지는 조금만 오르락 내리락하면 쉬울것 같으나
마지막 정상을 오르려면 힘께나 들듯 경사도가 매우 심해 보인다.

다시 흙길을 가다 바위길이 나오면
바로 2봉과 1봉 갈림길인 안부에 도착을 하고 우측으로 80m정도 내려가 1봉으로 올라가
9선녀중 제일 막내인 1선녀를 만난다.
소나무 몇그루가 있고
오래된 봉분이 하나있는 1봉의 조망은 아주 좋다.
앞으로 올라온 주차장과 그뒤로 산군들, 그리고 아직도 안개에 가리워 있는 용담댐 등등등
부부팀과 또 한팀이 저밑 쉼테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다시 백을 하여
톱날같은 능선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2봉은 바로 위고 2봉도 3봉에서 지척이고
4봉은 5봉방향으로 가다 좌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4봉이 가장 높은것 같다.
4봉 끝은 넓다란 바위 전망대에서 보는 5봉에서 정상인 9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4봉밑은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안부로 내려와 급경사를 올라 5봉에 도착을 하고
6봉을 넘으니 7봉이 가로막는데
7-8봉은 좌측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좌측으로 돌아 급경사를 올라 작은봉을 다시 오른후 내려가면
돈내미재에 닿는다.

1선녀에서 8선녀를 통과하기
선녀 때문에 긴장을 하여서 인지 가끔 이마에 땀도 흐른다.
좌우측 절벽 사이로 걷는길
바위를 타는 스릴도 있고, 조망도 좋고
그러나 안전시설을 잘하여 놓아 위험하지 않은길이다.

이제 구봉산의 정상으로 가는길
(돈내미재에서 정상으로 가지 않고 좌측으로 하산하는길도 있다.)
보기에도 힘든 경사길 같았으나
실제 산행을 하여보면 역시 힘든구간이다.
거리는 750m, 표고차는 310m
우측으로 돌아 바위절벽 밑에 있는 약수터를 지나며
양쪽 바위절벽 사이의 협곡으로 올라가는 급경사가 시작된다.

굵은 밧줄이 있고
얼음이 있는곳도 있고
숨이 헉헉대는 구간이다.
10여분 걸려 협곡사이를 올라오면 조금은 나아지려나 하였는데...
또 다시 급경사는 시작되고
15분정도 다시 더 오르면 전망바위에 도착을 한다.
밑으로 지나온 1-8봉 능선이 보이는데 저봉이 몇봉인지 이곳에서 보면 확실히 구분을 할수가 있고
1봉에서 보던 안개에 쌓인 용담댐은 안개가 걷혀
물담긴 호수와 그위로 놓은 다리 몇개가 보인다.
사방으로 보이는것은 온통산, 산, 산,
진악산도, 덕유산도 보이련만 저 멀리는 조금 희미하여 분간을 할 수가 없다.

한숨을 돌린후
잠시 내려가 10여분을 더 올라가니 정상에 도착을 한다.
북두봉이 저멀리 보이고
그뒤로 운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잠시 보이나 운장산 정상은 보이지 않는것 같고
남쪽에는
마이산의 두 봉우리가 수줍은듯 보이는등 사방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이제는 천황사 방면으로 하산하다 돌집으로 내려서야 한다.
완만한경사의 흙길 내림길
10분정도 가자 바랑재에 도착을 한다.
좌측으로 내려가는길이 있는데 밧줄이 매어있는 급경사의 길이다.
직진을 하다가
가끔 좌측을 보면 1-8봉까지 이어지는 칼날같은 봉우리가 확연이 들어온다.
봉우리와 봉우리, 봉우리사이의 안부가 확실이 구분이 된다.
865봉을 앞에 보이는 바위봉을 우측으로 돌아가면
묘가 한기 있는곳에 도착을 한다.
이곳이 갈림길이다.
직진은 천황사이나
원점회귀를 위하여 좌측으로 내려온다.

계속되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면
산위에 무슨 용도인지 몰라도 조그마한 시멘트 건물이 있는곳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이 지댕이재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흙길을 벗어나
조그마한 돌들이 있는 너덜을 밝으며
7분쯤 내려오니
좌측으로 조그마한 계곡이 나온다.
계곡을 건너면 바랑재로 올라가는 길이다.
5분쯤 돌집 담을 따라 내려오면 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구봉산 민박이 있는곳이다.
4분쯤 가면 자동차 도로를 만나고
도로를 따라 10여분 내려가서 구봉산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에는 버스도 한대 있고
승용차도 10여대 서있다.
입산금지기간이지만 이곳은 산행을 허용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것 같다.

구봉산 산행은
1-2봉 갈림길까지는 보통경사길을 오르는길로 한차례 땀을 흘릴수 있고
1-8봉은 양쪽 수직 절벽사이를 주변의 경치를 넘나들는 산행의 맛을 느낄수 있고
8봉에서 9봉인 정상까지 해발 약 300m를 힘겹게 오른는 급경사의 길이 있고
능선을 따라 양명마을로 내려오며 1-9봉까지 능선을 보며 하산을 할수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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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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