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올려진 산행기 입니다.


자랑스런 그대여...백운산이여 깨어나라......

올린이 :백운산 ,  올린날 : 2002/12/1
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1. 산 행 지 : 전남 광양 백운산 종주
2. 산 행 일 : 2002. 11. 30.(토)
3. 동 행 : 본인, 박주범 (총2인)
4. 산행코스 : 논실마을 - 한재 - 신선봉 - 정상 - 억불봉 - 노랭이봉 - 동동마을
5. 산행거리 : 도상거리 (14Km),
6. 산행시간 : 5시간 10분 (휴식, 점심식사시간 포함)

<< 프롤로그 >>

내 나이 이제 40을 바라보고 있다.
건강을 생각해야겠기에 나름대로 신경은 쓰고 있지만 아직은 불만인 부분이 많다.

그래서 올초에 나는 올 한해 세가지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을 하기로 했다.

첫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
둘째, 지리산 종주 산행
세째, 산행 60회 실시

그 중 마라톤 풀코스는 지난 4월 전주-군산간 국제마라톤 대회와
10월 3일 김제지평선 마라톤대회 풀코스를 도전하여 완주를 한바 있으며

또 한가지인 지리산 종주는 지난 6월(6/1 - 6/2, 1박 2일, 화엄사 - 중산리)에
이영엽 팀장, 기세웅 차장, 이건훈 과장과 동행하여 종주하였고
또 지난 10월(10/13 - 10/14, 1박 2일, 화엄사 - 천왕봉 - 의신마을) 종주 및
지리 10경중 으뜸이며 삼대가 적선해야 볼수있는 천왕일출까지 감상했다.

그리고 나머지 한가지인 산행 60회 실시는 현재 진행중으로 지난 11월 30일
백운산 종주로 50회를 채웠다.

12월 한달동안 10회는 불가할 것 같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약속한 이들에게
보이고자 한다.

<< 산행기 >>

어제 저녁 온가족이 불가마 찜질방에 가서 하루 자고 오늘 아침 6시 30분 집에
돌아와 아침식사를 하고 배낭을 챙기고 아내가 싸주는 도시락을 넣고 7시 40분에
집을 나섰다.

박차장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니 8시 2분전. 8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박차장은
아직 오질않았다.
조금 기다리니 박차장의 차가 도착하고 오늘 산행은 종주산행이니 두대의 차를 다
가지고 한대는 반대편에 세워두고 한대로 합승하여 이동한다.

8시 40분 논실에 도착하여 등산화를 고쳐매고 산행을 시작한다.

둘이서 이런 저런 산이야기며 인생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재를 오르니 9시다.

아니 그런데 서너명의 나이드신 분들이 벌써 정상을 다녀온다며 내려오고 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서서히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다른 때와 달리 오늘 박차장의 컨디션이 좋나 뒤쳐지지 않고 잘 따라온다.
그러면서도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수분섭취와 과일을 먹는 휴식은 꼼꼼이
간격을 체크하여 챙겨준다.
한바탕 땀을 내고 오르니 신선봉에 다다른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0.5Km.
목을 축이고 정상을 향하여 출발. 정상을 오르니 박무와 구름으로 시야는 좋지
않지만 구름위로 지리산 천왕봉이 고개를 내밀고 우리를 반긴다.
찬왕봉을 향하여 "야호"를 외치고 능선을 따라 억불봉을 향한다. 정상에서
억불봉까지는 6Km로 시간으로 2시이면 충분하리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보니 벌써 억불봉 오르는 삼거리에
다다르니 박차장이 오늘은 무릎이 좀 아파온다며 억불봉 오르는 것을 다음으로
미루자고 한다.
이미 억불봉이야 여러 차례 등정을 했으니 이번에 가지않아도 된다. 바로 직진하여
노랭이봉을 향해 출발이다.

노랭이봉이 도착하니 12시 10분. 여기서 점심을 먹고 하산하기로 하고 라면을 끊여
박차장이 가져온 김밥과 내가 싸온 도시락을 라면국물에 말아 억으니 꿀맛이다.
마지막 국물까지 다 비우고 휴지로 코펠을 닦고 배낭을 꾸리고 12시 50분에 하산 시작.

동동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부부끼리 등산온 몇쌍을 만나 인사를 하고 동동마을에
내려오니 13시 55분. 총 5시간 15분 소요.

이번 산행으로 올들어 50회의 산행을 완료했다.

남은 한달 계획한 60회 산행은 어럽지만 최선을 다 할것을 다짐하며
여기서 마무리할까 한다.

산행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오늘 하루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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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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