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올려진 산행기 입니다.


 구나무산(858M)종주 산행기

올린이 : 김영도, 2002/05/27 (올린날)
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1.위치:경기도 가평군 북면 마장리

2.교통:가평에서 백둔리혹은 용수동 군내 시내버스로 백둔리 1번지 백둔교에서 하차한다.(백둔리행 배차시간표:가평⇒백둔리 09:20,13:40,17:20,19:30 백둔리⇒가평 07:10,10:10,14:40,18:20,20:10 용수동행 배차시간표:가평⇒용수동 08:50,11:00,15:00,16:40,19:20 용수동⇒가평 07:00,10:20,12:00,16:10,17:50 용추행 배차시간표:가평⇒용추 06:50,09:00,11:00,13:00,14:30,16:00,17:30,19:40 용추⇒가평 07:10,09:20,11:20,13:30,15:00,16:30,18:00,20:00)

3.초입지점:백둔리 1번지 백둔교에서 하차하여 다리건너 좌측으로 바라보면 다리하나가 또 보인다.다리 가까이 가보면 대원사라고 씌여진 돌비석이 다리 모퉁이에 세워져있다.다리를 건너면 대원사로 이르는 시멘트 도로가 가파르게 오르는데 이곳이 구나무산(일명:노적봉,명장산)으로 오르는 초입지점이다.

4.등산코스:백둔교⇒대원사 다리⇒대원사⇒작은 구나무산⇒삼거리⇒노적봉 정상(H장)⇒건설부혹은센추리 산악회에서 노적봉 정상(가평군 등산안내 표시판은 명장산으로 표기함,노적봉H장에서 100M 거리)⇒바른골봉(H장)⇒삼거리⇒옥녀봉⇒승안리(민박 숲속의집,용추행 버스종점)

(산행기)

2002.5.25 13:00 수덕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곳이 도대리다.도대리에서 백둔교까지는 약 4Km 거리인데 종주하는 나로서는 이동 수단이 대부분 대중교통인데 가평에는 차편이 수시로 없는 고로 도보로 백둔교까지 걷기로 작정하고 아스콘 도로를 따라 이리 저리 산새도 바라보고 우측에 있는 가평천도 보면서 예전같지 않은 가평천이 점점 죽어가는 물줄기가 심히 오염이 되었음을 알려주듯 빛을 잃어가는 이끼긴 모습도 드러나 보인다.무척이나 천정부지인 가평이건만 어느틈에 사람이 주범으로 오염을 야기했으니 무슨 말이 필요하리요.지자제로 세수로 허덕이는 군의 살림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곳곳마다 없어야 할  개발의 덫이 여기저기 산재돼 있다.독버섯처럼 번지는 요식업 그냥두기에는 민망스럽다.후손에게 물려줄 이 강토는 어디에서 다시 찾는단 말인가!

13:00-14:04 백둔교를 건너 좌측으로 바라보니 대원사로 표기한 돌비석이 모퉁이에 세워져있고,직진하면 백둔리로 가는 길이요.연인산(우목봉)으로 오르는 자연 학습장 입간판이 있고 소망능선으로 오르면 연인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대원사로 진입하기까지 시멘트도로가 마지막 언덕길에 이르까지 지속되고 도로의 좌우로는 자연산 산뽕인 오디가 곳곳마다 눈의 띈다.살며시 뒤를 바라보니 바람의 휘날리는 나무의 움직임이 유난히도 더위를 식혀주는양 흔들어 주는구나! 사람을 만나기 힘든곳이지만 불공을 드리려고 낯선 차 한대가 언덕에 이르러서 마추친다.어린 동심의 세계가 두 남매를 바라본 순간 마냥 즐거움으로 화답한 것같다.무심코 만난 어린 남매와 부모지만 무엇을 바라고 걸어갈까? 언덕 중앙에 가로등이 있고 밑에는 대원사는 좌측으로 화살표로 표기되있고,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을 표시돼 있다. 등산로 표시기 쪽으로 바라보니 용봉 산악회라 적혀있는 꼬리표가있다.우측에는 보일까 말까 감추어진 이정표가 있는데 노적봉 3.37Km 라고 적혀있다.

14:04-15:25 가파른 등산로를 1시간 가량 가면 첫봉인 작은 구나무산에 이른다.구나무는 참나무와 비슷한데 껍질이 두꺼운 것이 특징이고 병마개로 이용하는 가치가 있다.이곳은 유독 더덕이 많다고 소문나있지만 나로서는 발견하지 못했고 시간만 허비하는 수단에 불과했다.나물에 대해서 관심이 별로 없지만 무슨 재미로 산행하느냐? 반문한다면 그저 산이좋아서 말이지.....

15:25-17:22 주능선으로 오르는 산행은 참 평탄하게도 잘 다듬어져 있고 너무나 호젓한 산행으로는 최고의 보람을 느껴본다.경기도 무갑산에서 양자봉에 이르까지 연속되는 참나무 군락이 파노라마 처럼 진행하는 산행도 흔치마는 않는것같다.이곳 역시 감으로 와닸는 참나무의 전경이야 옥녀봉까지 이르게 됨은 무척이나 감회롭다.평온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발걸음도 여전히 가볍고 종주하는 맛이 더욱 충동하기에 여념이 없는 것 같다.이제 삼거리에 이른곳에서 좌측으로는 용봉 산악회에 꼬리표가 있기에 그쪽으로 가본결과 등산로는 없고 우측으로는 목판에 노적봉2.2Km라고 씌여있어 아마도 노적봉이 구나무 산이겠지 아니면 구나무산이 따로 있는 것인지 반신반의로 생각하면서 노적봉이라 씌여진 곳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1시간30분 가량을 긴 여로로 맞이한다.17:17분 노적봉 정상에 이르니 H장이 표시돼있고,옛명은 구나무산 858.8M라고 씌여있으며,노적봉이라고 화강암석으로 세워져 있고 가평군 가평읍 마장리(북면 백둔리 경계)라고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만 이후로 다시한번 의문이 가게됨을 알 수 있다.

17:22분 5분 정도 거리에는 건설부 이정표를 표시하는 화강암석으로 최고봉임을 나타낸 열십자 모양이 돌 상부에 나타나 있고,센추리 산악회에서는 코팅처리한 표식으로 노적봉859M라고 씌여있다.내 소견으로는 분명히 H장은 정상에 밑에 있는것이 통상으로 간주하는 것이 보편화 된것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승안리로 내려와서 등산로 안내판에는 노적봉은 없고 구나무산은 훨씬 뒤쪽에 있으며 노적봉이 명장산인지 바른골봉이 명장산인지 헷갈리고 명장산으로만 표시된것을 바라보고 아무리도 의문으로 종찍고 싶다.

17:22-19:20 건설부와 센추리 산악회가 표시한 것이 노적봉(구나무산)정상임을 인정하지 않을수없다.약 100M정도 떨어진 거리지만 너무 유사한 높이로 보이는 것이 착각을 일으킬수 있다고 생각된다.나무위에 누군가 목판에 오던길 뒤쪽은 대원사,우측은 구나무골 하산,좌측은 옥녀봉4.4Km 라고 정확히 표시해 둠을 확인한바 이니 이정표로 등산하기는 안내로서 최선을 다한 사람이라 고마움을 느낀다.

17:53분에 H장에 이른다.아마도 이곳이 바른골봉이고,유래는 북면 백둔리쪽에 바른골이라는 계곡지명에서 시작되었고 예로부터 잣나무가 많아 산림욕에 효과를 누리는 곳이기에 이름이 붙여진것으로 사료된다. 이곳 삼거리에서 뒤쪽은 노적봉이고,우측은 구나무골이며,좌측은 옥녀봉으로 가는 길목이다.바른골봉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내리막길이며,굴 참나무을 한없이 볼수있고 자연의 산실이 숨쉬고 역동이 있는 멋진 4.4Km가 적나라하게 현실로 다가온다.산행하는 자만이 알수있는 자연의 실체임을 느낄수있기를 바라면서.....

18:30분 마지막에 삼거리에 이르니 뒤쪽은 바른골봉,우측은 조옥동하산1.53Km,직진하면 옥녀봉100M 라고 씌여있다.먼저 옥녀봉으로 올라가보니 중간에 누군가에 나무로 가로질은 것을 만나는데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정상에 이르니 H장이 나오고 군부대 경고 메세지가 불발탄 산재지역 접근금지라고 표시되어있으나 정상에 이르면 나무나 멋진 조망이 눈에 선하게 들어온다.동쪽(정면)으로는 가평군 시내가 한골을 이루듯 아담한 전경이 펼쳐지는데 평온한 시골의 미풍이 드러나 보이고, 서남쪽으로는 칼봉산,매봉이 보이고,동쪽으로는 몽덕,가덕,북배,계관산이...서쪽으로는 바른골봉,노적봉이 지척에 있는 것처럼 가시거리가 넓어 보인다.다시 옥녀봉에서 내려와 조옥동 하산길로 내리막 길을 1.53Km가면 민박 숲속의 집으로  내려온데 승안리 버스종점이다. 산행의 종주를 마치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는 마음으로 용추행20:00 막차로 가평으로 향하련다.

*수덕산에서 구나무산(노적봉)에 이르까지 10시간 20분의 긴 산행을 별 어려움없이 종주 할수있었음을 감사할 따름이다.

부평 구원산악회 김영도올림(032-883-1238, 016-305-8041)             

홈으로 | 가나다순 | 지역별 | 게시판 | 산행기 게시판

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수정, 보완, 추가할 내용이나 접속이 안되는 것을 발견하시면
E-mail 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