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고있던 덕유산 종주 더디어 그대장정에 나선다 전부다
초보들이라 막상 시작할려니 두려움이 앞선다 여러 선배님들의 산행기 읽고 내나름대로 준비도 많이했다 그래도 순초보들이 그 열몇시간을
과연 걸어낼수 있을까 의문부호만 찍히고 하지만 어차피 결정한일 잘할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넎어본다
영각사를 돌아나와 고속도로를 탈까 국도로 갈까 잠시망설이다 국도도 읽힐겸 26번국도를 탄다 육십령을
꼬불꼬불 넘어서 얼마를 달렸을까 아무래도 길을 잘못든것 같다 깜깜한 밤에 길을잃고 헤매다 약한시간을 도로에 허비하고 새벽4시를 조금
지나서 삼공리에 도착한다 집을 나선지 네시간이 걸렸다 우린조심조심 ㅇㅇ모텔 주차장에 살짝실레를 하고 등산화 단단히 조이고 배낭챙겨서
어두운 길을 잡는다
-------04:20 아직깜깐한 새벽이라 매표소는 무사통과하고 잘포장된 길을따라 백련사를 향해서 발길을
재촉해본다 어두워서 주위는 잘보이지않고 계곡물소리만 낯선 이방인을 맞아준다 얼마 지나지않아서 먼둥이 터오고 잘정리된 시멘트 포장길을
이바구하다 보니 어느새 날은 환하게 새고 백련사가 저만큼 보이고 우린 적당한 장소에서 간단한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불리고 백련사에
도착한다
-------05:45백련사 잠시 기념사진 몇장찍고 향적봉으로 발길을 돌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고
힘겨움에 호홉이 가파진다 많은 땀이 온몸을 적실때쯤 우린 향적봉 덕유산정상에
설수있다
-------07:40도착향적봉 정상은 세찬바람 때문에 상당히 춥다 서둘러 흔적을 남기고 대피소로
향한다
-------07:54향적대피소 대피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상을 펼친다 집에서 싸간 밥과 반찬을 내는데
처남이 대구에서 무침회를 사왔단다 우리는 무침회 한가지로 맛있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갈길이 멀기에 서둘러 자리를
떤다
-------08:35 여기서 남덕유까지는 14.8키로 부지런히 걸어서 중봉도 지나고 양쪽으로 확 트인 전망을 즐기며
걷기좋은 평평한 능선길 휘바람이 저절로 나는 그런 코스가 이어진다 송계삼거리 여기서 부터는 백두대간길이 시작되고 우리도 일부나마 대간길을
밞아본다
-------09:45동엽령 남덕유10.6킬로 길이 제법 잘줄어든다 이런저런 생각에도 잠기고 묵묵히 걷다보니
1380봉에 오른다 날씨가 무척덥다 땀도많이나고 힘도 배나든다 아직갈길은 태산인데 걱정이다 처남은 산행경험도 그의 점무한상태인
잘해낼수있을지 또 집사람은 어떨지 가슴이 무겁다 그러나 때때로 불어오는 골바람에 땀을 말리면서 걸음걸음 모아서 무룡산도
밞는다
-------11:45무룡산 이제 남덕유가 6.4킬로 남았다 하지만 체력은 점점 소진되고 걸음이
무겁다 집사람고 처남은 자꾸만 뒤처진다 걱정이다 아직도 가야할길은 멀고먼데 일단 삿갓골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힘들고 무겁은
몸을 추스린다 그렇게 힘든길 걸어 대피소 도착.....
-------12:25삿갓골 대피소 힘들고 먼길 걸어 삿갓골
대피소에 도착하고 배낭벗어 내려놓고 그늘에서 땀말리면서 기다리길 얼마 더디어 두사람도 도착하고 아침에 먹고 남은 밥을 찬물에 말라서 주린 배를
채운다 점심을 먹고 소화도 못시키고 다시길 재촉해 보지만 식사후에 오르는 가파른 오름길을 왜그렇게 힘이드는지 숨이막힐것
같다 뒤돌아보니 두사람은 더 못따라 온다 외길이라 혼자 앞서간다 한참을 가니 월성재다 저만큼 남덕유산이 손뻘어면 잡힐것만 같고
기다리는 일행은 나타나질 않는다
-------14:25월성재 한참후 집사람이 먼저 나타나고 조금후 처남도 도착한다 그늘에
자리잡고 오렌지 한알 까서 원기를 도와본다 휴식을 좀가지고 마지막 남은 힘을쏫고 난후에야 오늘에 마지막 봉우리 인 남덕유산 정상에
선다
--------15:20남덕유산 정상 정상에는 지난번 산행땐 없던 정상석이 서있다 그동안에 누가세웠는데 아무런
기록은 없다 정상석 배경삼아 또 기념한장 하고 마지막 남은 캔맥주 마저먹고 하산길을
서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