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올려진 산행기 입니다.


 화악산 중봉(1450M)산행기

올린이 : 김영도, 2002/05/27 (올린날)
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1.위치:경기도 가평군 북면

2.교통:청량리에서 1330번행(청량리-마석-목동)행 버스로 가평군 목동3거리에서 하차하든지 혹은 청량리에서 경춘선 이용하여 가평역에서 하차한후 남쪽으로 5분 내려가면 시외버스 터미널이 나온다.이곳에서 용수동행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관청리 마을 입구에서 하차한다.

3.초입:시산제 관계로 관청리 마을 경유하지 못하고 북쪽으로 도로를 따라 500M정도 가면 우회하여 중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산돌 수양관이 보이고 적색 스라브집 우측으로 진입하면 중봉으로 오르는 초입지점이다.

4.등산코스:산돌 수양관⇒적색 스라브집(우측)⇒묘지⇒우측임도⇒지능선⇒중봉(1450M)⇒화악산(1468M,철조망까지)⇒1142봉⇒애기봉⇒애기고개⇒도대리

5.용수동행 버스시간:(가평에서 용수동)⇒08:50,11:00,15:00,16:40,19:20 (용수동에서 가평행)⇒07:00,10:20,12:00,16:10,17:50

(산행기)

가평군의 으뜸인 화악산 중봉을 가기위해 용수동행 08:50 발 시내버스를 타고 관청리 마을에 하차하였다.가는 날이 장날이란 말이 있듯이 시산제를 진행하는 날은 외부인 누구라도 산행을 할수없다는 것이다.낯선 이곳이라 등산 정코스로 진입하려 했지만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날줄 누가 알리요.완강한 노인네의 심술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할수없어 우회하는 길목을 알려준 곳이 산돌 수양관을 지나 적색 스라브 집으로 진입하였다.귀중한 시간만 허비하니 멈출줄 모르는 시간은 의외로 많이 흘러 종주하는 목적지를 달성하기는 역부족인 상태로 돌아갔다.

시골의 풍경을 맛 볼수있는 밭고랑을 따라 가파른 지능선을 잡아가기위해 무더운 날씨지만 목적지를 향하는 마음이야 너할나위없이 기쁘다.시작이야 어떠하였든 산행은 등산인이 누릴수있는 최대한의 행복이 아닐수가 없지않은가? 밭고랑을 지나 잣나무 숲에 이르니 묘지가 보이는데 사람이 죽어서도 명당자리에 눕고 싶은가 양지 바른곳이다.임도길이 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이곳은 잣나무가 많은 곳이라 도로를 만들어는가 보다.임도길 우측으로 진입하면 광활한 지능선길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가파른 능선길은 이산이 얼마나 높은지를 증명해 주듯 길이를 측량하기 어렵다.수고의 땀이 결실로 채워지듯 흐르는 시간과 더불어 지능선 길이 끝나고 이제 주능선 길로 접어든다.

지척에 보이는 화악산에 위용이 잡힐듯 아른거린다.시작이 반이듯이 중봉에 이르니 1450M라고 누군가 표기해 두었는데 초라하기 짝이없다.내친 김에 정상까지 오르고 싶어는데 철조망으로 분단의 길을 만들어 놓았다.36M만 가면 정상인데 가지못한 아쉬움을 남기고 겨울에 가장춥고,눈이 많이 오는곳이요 여름에 짙은 녹음으로 가득 채워진 가평의 천정부지이자 경기도의 최고봉을 자랑하는데는 손색이 없어 보인다.정상은 못가지만 중봉에서 바라보는 산새만은 가히 최고의 예술을 만끽할수있는 한폭의 풍경화을 자아내듯 황홀할 지경이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 다음지점인 1142봉으로 발길을 향하여 애기봉에 이른다.지나가는 곳곳마다 이상한 바위들의 모양도 갖가지고 들려오는 새소리도 들어보지 못한 희아한 소리로 지나가는 이방인에게 알리듯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특이하기도 하구나! 한낱 미물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건만 우리의 인생의 삶을 비추어 보지 않을수가 없음을 내 스스로 느낌이  와 다는다.잠시나마 나의 발자취를 이곳에 남기고 가지만 언젠가 그 이름 부르고 싶다면 마음껏 산야를 향하여 부르짖고 싶구나! 그대 거기 있었는가! 하고 조용히 떠나려는 바람처럼 왔다가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싶구나! 애기고개로 해서 수덕산까지 종주하려고 했으나 배차 시간관계도 도대리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부평 구원산악회 김영도올림(032-883-1238,016-305-8041) 

 

홈으로 | 가나다순 | 지역별 | 산행기 게시판

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수정, 보완, 추가할 내용이나 접속이 안되는 것을 발견하시면
E-mail 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