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올려진 산행기 입니다.


  ☞ 땡볕에 고생문이 훤한 계절!(소구니산-중미산-가마봉-매곡산-푯대봉)

올린이 : 썩어도준치, 2002/05/23 (올린날)
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땡볕에 고생문이 훤한 계절!(소구니산-중미산-가마봉-매곡산-푯대봉)

"농다치고개-소구니산-서너치고개-중미산-명달현-가마봉-푯대봉-길곡마을"산행기(경기 양평 서종·옥천/2002년 5월 22일/날씨 : 맑음/총 산행시간 : 7시간 7분, 휴식시간 : 1시간 11분)

◐ 참석자 : 강환구, 노적봉, 안일준(3명)

♥ 교통편 : 갈 때 상봉터미널 07 : 25 홍천행(3,500원), 양평터미널 08 : 20 중미산행(1,200원)
                    올 때 서종터미널 양수리행(600원), 양수리 청량리행(1,000)원

♣ 산행코스
농다치고개-660.4m-소구니산(800m)-서너치고개-중미산(833.9m)-680m-600m-명달현-가마봉(487m)-매곡산(500.6m)-384m-푯대봉(354m)-300m-길곡(도상거리 약 16km)

◎ 산행일정
08 : 48
농다치고개 출발
08 : 58 헬기장
09 : 08 660.4m(△ 양수 475)
09 : 18 780m 분기점(소구니산-농다치-서너치)
09 : 37 서너치고개(휴식 : 10분)
10 : 10 중미산(833.9m, 휴식 : 10분)
10 : 35 임도(양현-명달리)
10 : 50 680m
11 : 18 600m 헬기장(휴식 : 10분)
11 : 58 도로(명달리-도장리)
12 : 13 가마봉(487m, △양수 308, 점심 : 35분)
13 : 39 헬기장
14 : 07 무궁화 공원묘지 도로
15 : 20 푯대봉(354m, △양수 85)
15 : 55 길곡 마을

◎ 개 요
이번 산행코스는 오대산 두로봉에서 발기한 한강기맥이 유명산을 넘어 소구니산에서 남서진을 하며 농다치고개-옥산-청계산을 넘나들며 남서진을 하여 두물머리인 양수리에서 맥을 다하고, 또 한줄기는 소구니산에서 북서진을 하며 서너치고개-중미산을 지나서 서진을 하며 가마봉-매곡산-푯대봉을 일구고 북한강 서종면 상문호리에 이르러 맥을 다한 줄기다.

▶ 서너치고개 : 중미산 남쪽의 고개를 서너치(3-4寸)라고 부르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연유가 있다.호랑이가 있다는 고개를 넘어 온 선비에게 호랑이를 못 보았느냐고 묻자 " 호랑이는 못 보고 어찌나 나무가 울창한지 하늘만 서너치 보았오` 라고 얘기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하고 가마 타고 시집가는 색시가 고개를 넘으면서 지루한 나머지 하인에게 "길이 얼마나 남았느냐"고 물을 때마다 하인이 "이제 서너치 남았소" 라고 대답했다 는데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 중미산 : 중미산은 청평과 양평을 잇는 37번 도로에서 가장 높은 곳인 선어치(서너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유명산과 마주보고 있다.
바위로 된 중미산의 좁다란 봉우리에는 삼각점이 있고 남쪽은 절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곰지기'라 불리기도 하는데 용문산, 화야산, 삼태봉, 한강 등을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남쪽은 단애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명산이 지척에 보이고 북쪽으로는 화야산, 삼태봉, 봉미산이 보인다.
▶ 가마봉 : 솥을 엎어놓은 형이라 하여 가마봉이라 함. (480m)

▶ 매곡산 : 매곡 마을 뒤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매곡산이라 칭함.
통방산의 서쪽에 위치한 매곡산은 호젓한 맛이 일품이다. 산이 높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적어 나무들과 산을 흘러내리는 물이 별 방해를 받지 않고 살고 있다.
이 산을 오르다 보면 다른 산들에 비해 유난히 숲이 울창하고 계곡의 물소리 또한 나무들의 사색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듯 조용조용 흐르는 것을 알게 되며, 이 산을 찾아 탁 트인 청평가도를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고동산과 화야산, 뽀루봉이 서로 어깨를 겯고 서있는 것도 볼 수 있다.

◎ 산행일기
이제는 아침 7시면은 해가 중천에 뜬다.
아침햇살을 받으며 상봉터미널로 향하여 발길을 옮기는 마음에 미안한 생각이 든다.
남들은 생활전선에 바삐 움직이며 출근을 서두르는데 배낭을 메고 여유 있게 산행을 즐기려하니 이단아 적인 생각이 점철된다.

상봉터미널에 도착하니 예상치 않았던 노적봉님께서 나와 계시다.
지난 3월말 이후에 2달만에 이제 2번째의 만남이 이토록 반가웠던 것은 공통적인 하나의 주제로 이기심이 없는 만남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잠시 후 단풍이 도착하여 버스에 올라서 순환도로로 올라타고 달린다.
그 동안 한산하던 순환도로에서는 밀리어 서행을 하며 덕소를 지나 남한강을 끼고 물살을 거스리며 달린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화창한 일기와 달리 멀리 산으로는 가스가 끼어 뿌옇게 보이며 시계가 별로 좋지를 않다.
양평에는 이변이 없는 한 08 : 15~17이면 도착된다.
하루에 3차례(아침, 점심, 저녁) 운행하는 중미산행에 몸을 실은 버스에는 불과 7명만이 탓을 뿐이다.

고개를 구비굽이 돌며 고도를 높이더니 08 : 47에 농다치고개 중미산 휴양림 입구에 내린다.
시원하고 상큼한 산속의 공기를 마음 것 들이키며 산행준비를 한다.
들머리는 간이 화장실 입구로 바로 들어가며 가파르게 올라서기 시작한다.
도로 때문에 산을 절개하여 놓았으니 가파를 수밖에 없다.
시원한 응달속의 산림을 마음 것 헤 짚으며 올라선다.
도시의 찌들은 매연으로부터의 탈출이 가슴을 마음 것 부풀리며 욕심 것 호흡을 내뿜는다.
단숨에 잘 다듬어진 헬 기장에 오르니 아침햇살이 벌써 따갑게 느껴지며 오늘의 찌는 듯한 더위를 예고하는 듯하다.
봉우리를 하나 넘고 둔덕을 올라서며 몸에는 땀에 흠뻑 저졌고 숨은 가파르게 몰아쉬며 660.4m(△ 양수 475)를 지나서 오른다.

둔덕을 올라서고 바위가 나와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니 바위너덜지대가 나오며 가파르게 올라서 우측으로 돌며 오르니 우측으로 숲 사이로 지척에 소구니산(799.9m)이 보인다.
좌측으로 780m분기점에 오르니 가스에 찬 마유산의 모습과 서쪽으로 옥산의 모습이 뿌옇케 형체만 보일 뿐이다.
소구니산에 등을 돌리고 북쪽의 서너치를 향하여 내려선다.
숲에 가려서 시야는 막히었지만 그냥 숲속을 걷는 다는 그 자체를 즐거워하며 가파른 내림 길을 내려서 철망을 빠져나와 간이 화장실 앞을 지나서 서너치고개 도로변의 간이음식점 탁자에 앉아서 쉰다.
아직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간이 음식점에는 아무도 나와 있지를 않았다.
49분만에 이곳까지 참으로 빠르게 내 달려 쳤다.

앞에 오똑히 서있는 중미산을 처다보며 도로를 건너서 고개 남쪽의 간이음식점 옆으로 들어가 간이 화장실 앞을 지나서 중미산을 향하여 오른다.
그런데 산행 들머리 날머리가 모두 간이 화장실 앞으로 나아 있는 게 쪼금 이상하게 생각된다----!
오르는 등로는 가파르기 한이 없고 등로변의 낙엽은 한걸음을 오르면 두걸음을 미끄러지게 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르니 너와를 씌워 놓은 지붕만 있는 곳을 지나서 다시 가파르게 오르며 바위지대를 2군데 오르고 둔덕을 올라서 완만히 가는 듯하더니 다시 바위를 잡고 당기며 오르고 둔덕을 2개 넘어서고 바위를
우회하여 간이 이정표(정상-서너치)를 지나서 바위를 올라서면 중미산(833.9m) 정상이다.

정상에는 양평군 산악연맹에서 세워놓은 흑석의 정상석(834m)이 있으며 가평군에서 세워놓은 정상석(833.9m, 설악면 가일리산 65-3)도 있었다.
바위로 된 중미산 정상은 사방이 툭 터져서 시계는 좋았으나 가스가 차서 잘 보이지를 않았다.
지척에 보여야할 용문산은 형체만 알아 볼 수가 있고 안테나도 볼 수가 없는 시계불량 상태이다.
조망을 즐기는 것을 포기하고 온 길을 되돌아 내려서 간이 이정표를 지나서 바위를 우회하여 내려서며 서북쪽을 향하여 내려선다.

서북쪽 능선을 따라서 등로가 잘 발달되었고 좀더 내려서니 양현쪽으로 가는 이정표(←제2등산로,↑제1등산로)를 지나서 제1등산로 쪽으로 내려가니 이정표(←제1등산로,↑명달리)가 또 나온다.
명달리 쪽으로 직진을 하니 등로는 자취를 감추고 만다.
앞에는 큰바위가 있어 등로가 없으므로 우측의 가파른 사면을 내려서고 물기를 흠뻑 먹고 있는 가파른 바위를조심스레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서 600m을 넘어서고 흔적이 없는 등로를 헤치며 내려서니 양현에서 명달리로 넘어가는 임도에 이른다.

임도를 내려서고 절개지를 오르고 오른 흔적이 있다 사라졌다 하는 숲과 잡목을 헤치며 가파르게 올라선다.
중미산 정상에서 짧은 거리를 가파르게 고도를 죽이며 300m를 내려서더니 또 짧은 거리로 남북으로 걸쳐 있는 능선을 향하여 사면을 올라 친다.
잡목이 있는 곳에는 숲이 우거지지를 않는다.
땡볕에 숨을 헐떡이며 680m에 오른다.
울창한 숲과 보이지 않는 등로와 그 외에는 기술할 것이 없는 곳이다.
680m를 내려서며 간혹 나타나는 바위 지대를 지나고 소나무 고목이 쓰러져 있는 곳을 넘어서고 안부(11:04, 십자수기도원←→문각사)를 지나서 완만히 오르기 시작한다.
둔덕을 넘어서며 뜨거운 햇살과의 전쟁 중에도 우리를 한 것 유쾌하게 하는 것은 오늘 산행 중에 지금 것 등로변에 쓰레기 한 점을 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농다치고개에서 부터 서너치 들머리와 날머리를 제외하고는 아주 깨끗한 등로였다.
이곳은 혹가다 동네 사람과 나물 채취꾼의 흔적만이 겨우 있는 곳이니 더 없는 청정지역이다.
흠이 있다면 물이 없는 것이 흠이다.

하기야 날등만을 치고 다니니 물이 흐르는 지 안흐르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험상 산세를 보니 물이 없게 생겼다.
바위 지대를 지나고 둔덕을 지나서 올라서니 오늘 두 번째 만나는 600m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는 숲이 우거지지를 않아서 북쪽으로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가름하여 보니 가마봉이 들어온다.
햇볕이 따가와 헬기장 북쪽으로 내려서 휴식을 취한다.
흔적을 따라서 헬기장을 내려서는 등로는 마을이 가까웠음을 알리듯 포크레인의 작업소리가 고요한 산속의 정적을 깨고 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뚜렷한 등로를 따라 내려서니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좌측의 뚜렷한 능선길을(상촌)을 버리고 희미한 우측을 따라서 가야한다.
이곳을 지나며 뚜렷한 능선이 사라지는 곳으로 독도 난해 구간이다.
방위각을 재며 잘 따라 내려가야지 방향이 조금만 틀려도 엄한 곳으로 가게 된다.
소나무 숲의 아늑하고 폭신폭신한 곳을 지나고 완만히 오르더니 안부에 이른다.
둔덕을 2곳 오르니 산불초소가 나오며 바로 앞에 도로가 보인다.
능선은 절개지라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명달리와 도장리를 잇는 아스콘 도로에 다다른다.
도로를 건너서 절개지 좌측 풀숲을  헤치고 들어가 가마봉을 오르는 길은 가파르나 소나무가 우거진 솔잎을 밟으며 올라간다.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에 흥겨워하며 호젓한 소나무 솔잎 길은 힘드는 것도 잠시 잊게 하여 준다.
가마봉 능선에 올라서 북쪽으로 조금 더가니 가마봉(487m, △ 양수 308)에 이른다.
바람이 한점도 불지 않는 햇빛이 쨍쨍 내려 쏘는 정상에서는 진북쪽으로 화야산이 펼처지고 동남쪽을 따라서 통방산, 삼태봉이 조망된다.
가마봉에서 서쪽 진행방향으로 내려서 바람이 올려치는 소나무 숲에 앉아서 점심 시간을 갖는다.
히야 ! 가관이다.
산에 다니는 사람들이 일케 먹고서야 어찌 힘을 쏟을 란지 모르겠다.
단풍은 밥에 김치에 고추간장에 담근 것인데 술만 식초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 고추 한번 먹어 보니 그놈도 맛이 가서 쉬어 버린 게다.
좌우당간 초는 광인 후배가 제일 좋아하니 어찌 또 그를 생각치 않을 수가 있을까!
노적봉님 보소!
밥에 젓갈에 마늘 짱아치 가지고 왔으니 맨 풀만 먹고 어이 허겄다는 야긴 줄 모르겠다.
나?
음 우리는 먹으면 졸려서 대체로 굶고 다니는 스타일인데 일전에 사서 냉동실에 얼린 약식을 먹으려 끄내니 아직 녹지를 않아서 꾸덕꾸덕하니 쌀알이 씹기는 것이 아닌가?
그래도 살것다고 두어 조각 떼어먹고 그냥 넣어 버린다.
요래서 산행할 때는 좀 색다른 물건이 끼어야 입이 즐거운데, 이건 전부 몽둥이만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산행후에 뒷풀이 만을 고대할 따름이다.

출출한 배를 껴잡고 일어서 가파르게 내려서더니 안부 소나무 쉼터(13:01)가 있는 곳에 도달하니 좌측으로는 반곡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잘 발달되어 있고 이곳에는 많은 사람의 왕래가 있어서 그런지 좀 지저분하게 쓰레기로 어질러져 있었다.
완만히 올라서며 매곡과 노문리를 넘나드는 안부(13:11)를 지나서 북서진을 하며 오르는 등로는 더운 일기와 머리를 뜨겁게 달구는 햇빛으로 속도가 떨어지며 쉬고 싶은 마음만 가져 진다.
빨리 간다고 상주는 것도 아닌데 하면서도 제 버릇 개주나 !
발걸음은 빠르게 계속 움직여진다.
나도 어찌할 수가 없는 오토매틱으로 바뀌어 있는 것이다.
이러다 급 발진하면 생명에도 위협을 느끼는데---!
460m(13:30)에 올라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서 안부를 지나 오르며 산불초소를 지나고 헬기장에 오른다.
이곳이 매곡산 인가?
의문을 가지며 아무리 삼각점을 찾아도 없다.

헬기장을 내려서고 이곳부터는 등로가 확연한 완만한 봉우리를 넘어 둔덕을 오르고 봉우리에 오르니 잡풀이 우거진 곳에 줄을 삼각형으로 처 놓았고 그 안에 삼각점이 있는 것이다.
지도에 의하면 그곳이 매곡산(500.6m, △ 양수 484)이다.
나무도 없고 나지막하며 정상석도 없는 잡풀만 우거진 봉우리로 따가워 얼른 그곳을 피하여 내려서는 등로 좌측으로는 무수한 이유있는 사자들이 잠들은 무궁화 공원 묘역이 밑에서부터 산능성까지 펼처진다.
봉우리를 올라서니 이곳에서부터는 쓰레기가 난무하기 시작한다.
아마도 묘역에 왔던 사람들이 올라서 어지러 놓은 것 같다.

또 쓰레기가 가득찬 봉우리를 넘어 남서쪽으로 내려서는 등로변에 나무판이 박혀 있고 흙이 쓸려져 내린 곳에 촘촘히 작은 썩은 나무 상자들이 숱하게 나타나 있다.
무엇인가 이상하게 생각하며 스틱으로 헤치다 생각이 퍼득 든다.
유골인 것이다.
표시판이 있어서 읽어보니 수원시 장안구 기흥 영덕 택지개발구역 무연고 이전 묘역인 것이다.
미친놈(광인 후배는 아녀---!)들 같으니라고.
좀 깊히 파서 묻어 놓던지 해야지 등 날막에 흙만 덮어놓았으니 비에 쓸려서 얄팍한 나무 유골 상자가 다 드러난 것이다.
그곳을 지나 내려서니 묘지공원 도로가 능선을 타고 넘어가는 곳에 이른다.
도로를 따라서 가며 우편으로는 호평동 평내 택지개발 무연고 묘역이 돌 표시판과 함께 잘 정돈 된 곳을 지나서 우측의 등로를 찾아 들어간다.

서북쪽으로 향하며 등로를 따라서 봉우리를 넘어서 384m(14:21)를 넘고 직진을 하여 사면을 내려서야 하는데 무엇에 착각을 하였는지 서쪽으로 푯대봉이 보이는 데도 남쪽으로 방향을 틀고 능선을 따라서 내려간다.
한참 내려서다 서남쪽으로 내려서니 묘가 나오는데 아무리 보아도 방위각도 안 맞고 계곡쪽을 향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뻗은 능선이 보이는 것이다.
다른 곳으로 내려온 것을 알고 다시 올라서 384m로 되돌아간다.
항시 알바를 하여 되돌아가는 길은 무지게 힘이 드는 것이며 몸에서 땀도 흐른다.
384m 못밑쳐  표대봉으로 내려서는 사면이 있는 지점으로 돌아오니 27분이나 알바를 한 것이다.
잠시 이곳에서 휴식(6분)을 하며 원인을 생각한다.
완전히 착각을 한 것이다.
서쪽으로 보이는 능선과 봉우리를 향하여 사면을 내려선다.
완만히 오르며 320m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다시 올라치니 봉우리에 잡풀이 가득한 곳에 삼각점이 묻히어 +만 보일 따름이다.

스틱으로 파서 확인을 하니 이곳이 푯대봉(354m, △ 양수 85)인 것이다.
사람이 별로 다닌 흔적도 없는 나무도 없는 뜨거운 곳이다.
푯대봉을 내려서면 서북쪽을 향하여 내려서며 300m를 넘어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잘 내려가다가 되돌아서 갈림길로 돌아와 우측으로 내려선다.
흔적을 따라서 내려서고 다시 봉우리를 올라서는 등로는 산불로 온 통타서 시꺼만 나무만 있고 잡목과 잡초가 우거진 곳을 나무가 쓰러진 곳을 피하며 다시 봉우리 산불로 탄 봉우리 하나를 더 올라서 남쪽으로 향하여 내려 선다.

이런걸 생각하면 까멕이가 된게 참으로 다행스럽다. 아무리 숯 검둥이가 묻어도 까멕이라서 표시가 안 난다.
가파른 내림에 등로의 흔적은 있으나 산불이 난 후로는 다니지를 않아서 근간에 다닌 흔적이 없는 길이다.
아래에 마을이 보이며 전원 주택들이 보인다.
전원 주택으로 내려서니 그곳은 "길곳"이다.
잠시 방향을 튼 것이 이토록 큰 차이가 난 것이다.
목표 지점으로부터 약 1.2km가 벗어난 지점이다.
다시 한번 무궁화 공원 묘역으로 올라서 문호리쪽으로 확인 사살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북한강변 양수리 청평도로로 내려온다.
지나는 봉고 화물차로 서종으로 이동하여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양수리로 와 뒷 풀이를 위하여 한강기맥 뒷 풀이를 하였던 한강가든에 오니 단풍의 갈기를 기억하며 반가히 이 아저씨 오셨구나 하며 맞이하여 준다.
나도 한번 갈기를 길러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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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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