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34/53
'주왕의 전설 주왕산'(5월21일)
청량산 (870.4M) 입장료 : 800원
경북 봉화 명호면 . 재산면
교통편 : 봉화 -- 청량산 입구(남면. 아름실)
산행구간 :
아름실 -- 물티재 -- 휴계소 --(차량 이용
5시 20분 도착)
휴계소 -- 입석 -- 김생굴 -- 자소봉 -- 탁필봉
-- 연적봉 -- 의상봉(청량산) -- 청량사 --
입석 -- 광석나루(매표소)
산행시간 : 5시간
산행거리 : 11km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이라 칭하며 사람들의
손때가 묻을세라 두려운 듯 다소곳이 숨어
있는 산. 아침 햇살에 신록은 푸르름이
더하고, 고요한 숲속의 산행길로 접어들어
오르는 동안, 연이어 솟은 바위봉우리와
기암절벽이 어울린 산허리를 감돌아가며
닦인 도로는 수십 길 낭떨어지 중턱을 따라
닦여져 있고, 경일봉 중층에 위치한 반월형의
자연 암굴, 김생굴이 있다. -- 대필 김생이
이곳에 암자를 짓고 글씨공부를 하였다고
전해 내려온다.--
다시 산허리를 돌아 보살봉에 오르니 머리
보이는 각기 다른 봉우리의 경관이 3대
기악의 하나로 꼽힐 만큼 수려하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면 탁필봉에 이른다. 탁필봉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노송이 넉넉한
그늘을 만들고 잠시 쉬어 가라는 듯 하다.
울창한
숲사이로 걷다 보니 햇살이 따사로움을
잊은지 오래이고 연적봉을 지나 한참내랴가다
다시 암벽 사잇길로 숨가쁘게 오르고, 다시
또, 내려가기를 거듭하는 산행길이다.
그러나 경관의 아름다움에 취해 힘든 줄
모르고 어언 정상이다. 청량산 주봉은 의상봉이라하고
정강의 모양이 특이한데, 주위가 약 200m쯤
되고 측면 사방은 만장 절벽의 단애로 둘러
쌓여 있고 산봉우리가 12봉으로, 퇴계와
원효, 의상, 김생, 최치원 등 명사들들이
찾아와 수도했던 산으로서 그 분들의 이야기가
많이 전해 내려온다.
정상에 30분 남아 머물러 있는데도 인적이
없어 청량사를 향해 하산하며 길가의 빨갛게
익은 산딸기ff 한웅큼 따서 먹으며 내려오는
기분은 누가 알까싶기도 한다.
청량사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머물고
있다. 경내에서 만난 분의 안내로 한 산군의
찻집으로 들어서니 갖가지 모양의 도예품이며
다향 가득한데, 한켠에서 도자기를 빚는
분에게 안사를 청하니 인연이란 이런 것인가.
몇 일 전부터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전해
주어 알고 있었다며 반갑게 맞아 주신다.
차를 마시며 좋은 글귀를 청하니 흔쾌히
벼루와 붓을 내어 "산은 나를 물 속에
달처럼 살다 가라하네" 라 힘있게 슨위에
낙관을 찍어 주시며 직접 중식 접대에 조각품까지
선물하시고 덕담 가득히 '산군도 생각지
못한 일을 대신해 주어 고맙다'하시니,
그분의 넉넉함에 감동하고 존경의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잠시 기념촬영 후에 작별하니 발걸음이
한결 가볍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첫 산행지
입석으로 내려와 다시 건너 편 축룡봉으로
오르겠다고 발길을 돌리지만, 조금은 지친
듯 선뜻 마음에 내키지 않아, 단념하고
다시 큰 길을 따라 광석나루로 향하며 육모정,
청량폭포를 지나 매표소에 도착하니 낙동강으로
흐르는 상류 계곡의 절경이다.
이 천혜의 산수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많은
산행인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 청량산을 찾으시는 분등에게 꼭 한번
들러 차 한잔하시고 쉬어 갈 수 있는쉼터를
소개합니다. = = = 청량산 산구의 집. 초막.
이대실 님(도예가)
054-672-8516, 017-533-3000
(차-아홈가지 약초로 달인-값은 받지 않으며
자기가 마신 컵만 닦아서 제자리에 놓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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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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