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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34/53 '주왕의 전설 주왕산'(5월20일)
주왕산 (720.8m) 입장료 :
2,600원 경북 청송 부동면
교통편 : 청송 -- 주왕 행 (가타 대구. 안동 지역에서 직행버스) 산행구간 : 주차장
-- 매표소 -- 자하교 -- 시루봉 -- 제2폭포 -- 칼등고개 -- 주왕산 -- 대전사 -- 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산행거리 : 9.2km
동해 바다의 물결을 바라보며 영덕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진보에 이른다.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등 과실수가 많은 고장이다 싶어 보니 온통 답배 밭이 줄을 잇는다. 아직 때묻지 않은 시골 모습들을 그대로 지닌 소박한 서민들의 생활상
면면이 보이는 듯하다. 어느덧 늘 푸른 고장으로 간직하고있는 청송에 이르고 다시 닭기약수터를 거쳐 주왕산으로 향하는데 먼길 달려온 피로도 씻은
듯 새롭다. 당나라 때 진나라의 왕손인 주도가 진의 회복을 꿈꾸며 반란을 도모하다가 패하여 이곳에 숨어 들렀다는 전설이 담겨있는
주왕산이다. 입구에서부터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가졌다는 기암이 버티어 서서 찾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주왕의 아들 대전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창건하였다는 대전사를 지나 계곡 사이로 오르는 길에 등산객 한사람을 만나니 반갑고, 흐르는 물 또한 산이 깊은 만큼 맑다.
제1폭포를 지나 펼쳐지는 경관은 또, 마음과 눈을 씻어 버리려는 듯 이대로 누워 쉬고만 싶다. 자하고를 지나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구경을
하였다는 망월대, 청학과 백학이 살았다는 학소대,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 오른 급수대, 시루봉을 거쳐 다시 가메봉으로 오르는 능선을 넘어 계곡을
따라 후리메기에서 칼등고개--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면 소나무 숲길이다. 칼등고개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계속 이어지는 송림 숲은
-- 소나무마다 일제 시대에 송진 채취 때문에 입은 상처가 안타깝다.-- 모두 기 백년은 됨직한 노송들이다.
-- 이 지역은 조릿대 나무
군락은 없다.-- 정상은 팻말은 없고 이정표만 정상임을 나타내고 헬기장 표시만 뚜렸하다. 정상에서의 휴식은 언제나 꿀맛이고.... 동행과 잠시
쉬고 있는데 또 한 사람 만나니 더욱 반갑구나. 하산 길을 따라 내려오면 태백사맥의 끝자락은 바위로 솟구친 비경이다. 흘러내리는 옥수가 아니라도
연이은 비경은 요산요수요, 신이 빚은 예술이다. 과연 이름 있는 관광 명소가 틀림없다. 과연 푸른 소나무의 산이구나 생각하며 걷고 있는데 동행한
등산객이 다음 산행지. 청량산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불편한 교통편을 걱정하고 있던 차에, 청량산 입구에 도착하니 산 깊은 골에
불경소리 은은히 들리고 나는 다시 쓸쓸한 느낌을 가누지 못한다.
*** 주왕 9경 *** 1.기암의 운해, 2.왕거암의 일출,
3.제1폭포의 신록, 4.대주왕의 단풍, 5.주산지 노거수 6.망월대의 달맞이, 7.주방천의 수달내, 8.월외계곡의 설경, 9.주왕굴의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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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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