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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불곡산],,,장난이 아닙니다.

올린이 : 이상민, 2002/05/11 (올린날)
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불곡산 산행기,,,,,,,,,,,

일시:2002.5.12[일]
산행지:경기도 양주 불곡산[465m]
등산코스:유양초 백화암 입구ㅡ백화암-360봉-불국산[상봉]-상투봉-불우리쉼터-
420봉-450봉[임꺽정봉]-불우리쉼터-부흥사-샘터[샘내]-산북리
동행인:부부동반.

1.불곡산 산행, 장난이 아니다,
금년 2월 검단산 산행,4월 소요산 산행으로 겨울철에 움추렸던 몸을 약간 풀긴 했으나,
항상 집사람과 같이 산행하는 관계로 많은 제약[거리,높이,난이도]이 뒤따라,
산행지 선택의 어려움이 많은데,

나는 오늘 불곡산 산행을 결정하기 하루 전에 집사람에게 운악산 등산을 해 보자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 5대 악산 중에 하나인 운악산은 여자에게 무리라며 심히 염려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불곡산 산행을 결정했는데,

이게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2.산도 만만한 465m,산행시간 2시간 30분 예상,
이 정도면 쉬엄쉬엄 쉬면서 갔다가,
시간이 남는다면 오는 길에 파주 감악산 까지 등산 할수 있을것 같았다.

3.그러나 암릉과 암릉으로 이어진 능선과 봉과 봉 사이를 오르고 내리기를 여러번,
결국 임꺽정봉에 가서 벌렁 누워 버리고 말았다-체력이 달려서,,,
[등산 경험이 많은 분은 그렇게 까지는 안되겠지만 우리는 작년에 산행을 처음
시작한 등산 초보자다,,,,].

4.그리고 임꺽정 봉에서 수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
왜냐?
차를 백화암 입구에 주차했기에 임꺽정봉까지 갔다가 원점회귀 하든가,
임꺽정봉에서 방성리로 하산해야 하는데,

임꺽정봉에서 되 돌아본 원점회귀 코스는 너무나 높고 멀게만 보였고,
방성리 방향 코스는 너무나 무리한 코스였다,

[절벽에 밧줄이 매어져 있는데,오가는 사람 마다 한마디씩 한다-
"여자는 아무래도 무리일텐데요" 라고,,,,

그래서 내가 잠깐 내려가 보았는데, 정말 여자는 무리가 될것 같았다,
2,3번의 시험과 확인차 밧줄을 타고 오르 내리기를 여러번,
도저히 갈수 없다고 판단하고 다시 되 돌아 가기로 결정 해야 했다.

5.그러나 힘이 너무 달려 백화암쪽 원점회귀를 포기하고 불우리쉼터로 되돌아와
부흥사[샘터]방향으로 하산을 하고 말았다.
...참고-불우리 쉼터에서 방성리 방향 하산은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슴...

6.불곡산은 너무나 멋진 암릉 산행의 연속으로,
스릴과 경치가 장관이나,
초보자는 절대 쉽게 볼 산이 아님,[오늘도 정상부근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하여
119헬기로 후송하는 것을 보았슴]

산행시간도 휴식시간 포함 4~4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었슴.

참고로 저는 작년에 아래와 같은 산을 다녀왔습니다......

마니산,용문산,소요산,칠갑산,운길산,유명산,청계산,태백산,축령산,도일봉,북한산,광교산,
월악산,노인봉,삼악산,용화산,도봉산,민둥산,오대산,속리산,선운산,고대산,가리산,계방산,
선자령.

금년에는 아래의 산을 등산할 예정입니다......

5월-대둔산,소백산,
6월-점봉산곰배령,제비봉,금학산,
7월-백운산,석룡산,소리산,
8월-오봉산,명지산,축령산,천태산
9월-사명산,강화석모도,검봉[봉화산],
10월-호명산,월출산,강천산,
11월-주왕산,청량산,박달산,
12월-복계산,두륜산,감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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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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