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종주기-여성봉을 살려주세요 시들어 가고 있어요 |
올린이 : 신경수,
2002/05/11 (올린날)
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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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봉 산 종 주 기
일 시 : 2002. 5. 5. (일) 맑음 신경수 종주거리 : 12.6km 종주시간
7:00 능선시간 6:00 휴식시간
1:00
영산남기맥을 끝내고 새벽 4시에
강남터미날에 도착하여 컨디션이 안좋은 마누라 혼자 가라고 하기 미안하여 같이 집에 오니 아침 6시가 넘었다 한북천마지맥을 하려면 이
시간에 청량리에 있어야 하는데 시간상으로 애시당초 틀려버렸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실로 몇 년만에 도봉산 종주나 한번 해 볼거나 하는
마음이 생겼다 되짚어 배낭매고 나가 송추유원지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송추유원지 입구 : 9:40
길
따라 가다보면 다리 앞에 이정목이 서 있다 여성봉 2.3km 사패능선 3.9km 여기서 다리 건너 송추남능선으로 진입하려면
매표소를 지나야 한다 보통은 다 그렇게 가는데 나는 평소에 다니던 길이 있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조금 더 가면 풀장 매표소가
나온다 이 풀장매표소로 가는 다리를 건너 춘하추동 음식점 앞에서 무작정 적당히 산으로 들어가면 잘 가꾸어진 묘지들이 나온다
풀장
: 9:50
앞이 뻥 터진 곳이어서 그 밑에 있는 매표원이 볼지도 모릅니다 몇 년전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아 글쎄 요즘은
이정목 만들어 놓고 아예 매표소까지 만들어 놓았다 너무 야박한 처사 같아 짜증이 난다 거기다 더 짜증이 나는 것은 이 춘하추동집
젊은이가 능청스럽게 그리가면 안되는데요 한다 못 들은 걸로 하고 올라야지 대꾸하다간 내 마음만 상한다 등산로 정비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을
통해 산자락을 다 버려놓은 주제에 연못 안에 들어온 고기를 다 잡자는 배짱같은 행위다
묘지 옆 계단으로 오르면 능선삼거리다
자전거도 달릴 수 있을 만큼 넓고 잘 정비된 길이다
능선삼거리 : 10:00
좌측으로 오른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여성봉을 올려다보면 성난 젖꼭지처럼 오똑하게 보인다 오른쪽 사면은 절벽이다 능선상에 바위가 나오면 치고 오르는데 밧줄이 있으나 별 소용이 없다
오른쪽 바위 밑으로 해서 바위를 안오르고 진행해도 된다 바위에 오르면 너른 암반이다 쉬기 좋아 내 나름대로 쉼바위라고 부른다
쉼바위 : 10:20
10시25분에 두 번째 밧줄을 오르면 경치가 좋다 세 번째 밧줄을 오르고 10시35분에 네
번째 밧줄을 오르면 안전사고 주의 팻말이 서 있다 능선 마루로 올라 오른쪽으로 바위가 나오는데 이 바위가 바로 여성봉이다 예전에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내 나름대로 히프봉이라고 젊쟎게 부르면서 다니곤 하던 곳이다 우선 하얀 다리 사이로 가다 여성의 성기와 똑 같이 생긴
두 바위 사이로 오르면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 두 팔이 절단된 상태로 그 곳을 향해 머리를 내민다 비정하기까지 한 모양이다 배로
오르면 조망 좋은 너른 암반이다 좌측으로 우이령 넘는 도로와 군부대가 한눈에 조망이 된다 오른쪽에서 좌측으로 오봉능선이 흐르는데 봉우리가
7개로 보인다 배에서 젖무덤에 해당되는 바위를 오르면 여성봉 정상이다 약간 주의를 해서 올라야지 미끄러져서 팔다리에 기스를 낼 수도 있으니
말이다 배에 해당되는 곳에서 좌우 아무쪽으로나 돌아서 목 쪽으로 갈 수도 있다 아무도 거기까지는 안갔는데 옛날 생각이 나서 돌아
가보니 사이 좋은 50대 부부가 낮잠을 즐기고 있다 내 전용자리인데.... 깰까봐 이내 조용히 돌아서 나온다
예전 이맘때면
성기 주위에 풀들이 무성하여 여기는 여러사람이 조용히 감상하는 곳이니 함부로 다니지 말라고 우스개 소리까지 해가며 다니던 곳인데 안타깝게도 풀이
없다 유심히 살펴보니 새끼손톱보다도 더 작은 풀이 4포기 올라오는데 고개 숙인 모습이다 곧 시들어 버릴 것 같다 안타까운 모습이다
어떻게 무성하게 살릴 방법이 없을까? 그래서 입심좋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애들처럼 마냥 조잘거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아야 하는데....
착잡한 마음으로 눈을 주위로 돌리니 백운대, 인수봉,원효봉,염초봉,오봉,상장봉,사패산,홍복산,챌봉,한강봉,노고산, 양주의 불곡산까정
안보이는 곳이 없다
여성봉을 내려오면 이정목과 안전사고위험팻말이 서 있는데 높이 331m 오봉 1.2km 만장봉 3km 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높이가 잘못 적힌 것 같다 495m인데 왜 331m라고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여성봉 : 10:40
조금
가다보면 삼림욕 길이 나오는데 능선이 구릉을 이루고 있으며 마치 텃밭을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몇 년 전에 다닐 때는 능선
전체가 거대한 둥글래 밭이라 한가마니쯤 캐가도 흔적 하나 남지 않을 만큼 키도 크고 개체수가 많았는데 지금 보니 크기도 상당히 작아지고 개체수도
엄청 줄었다 아마도 등산객들 수가 늘어나면서 생태계에 이상이 온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몇 년 전엔 사람 하나 볼 수 없는
적막강산이었는데 아직도 이용객수는 적지만 벌써 몇팀을 만났는지 모른다 아줌마 2분을 만났는데 원추리와 무엇인지는 몰라도 나무이파리같은 것을
뜯고 있었다 올라가서 점심 먹을 때 쌈싸 먹는다고 한다
잠시 진행하다 왼쪽 옆사면으로 나있는 좋은 육산길을 볼 수가 있다 이 길은
오봉을 오르지 않고 오봉 지나서 있는 무명암봉(665봉) 안부로 가는 길이다
갈림길 : 11:10
능선길은 암릉이다
다섯 번째 줄을 지나 전망대바위로 오르면 오봉능선을 제일 가깝게 볼 수 있는 지점이다 오른쪽에 있는 제일 낮은 원뿔처럼 생긴 암봉은 그
밑에 군부대에서 유격훈련장으로 쓰고 있어 유격봉이라고 그네들은 부른다고 한다
그 다음 제1봉은 여성의 젖꼭지
모양이고 제2봉은 바위 2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꽃과 뭉툭한 남근석 전혀 어울리지 않은 두 개의 바위가 조화를
이루었다 제3봉은 목을 길게 빼고 앞을 쳐다보는 귀여운 새끼 거북이 모양이다 제4봉은 그저 그런 바위 몇 개가 도열해
있고 제5봉 정상은 수림이 우거져 있는 보통 육산처럼 보인다
유격봉 정상 바로 밑 옆 바위 사면에 검은 돌 2개가 위태롭게
얹어져 있어 곧 떨어질 것 같은데 불가의 힘으로 버티고 있는지 아직도 건재하다 그 모습이 부처님이 가부좌를 틀고 어디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인데 그 시선을 따라 가면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여성봉을 쳐다보고 있다 너무 불경스러운 생각을 했는지 모르나 그렇게 보이는데 어떡하란
말인가?
10m정도의 조그만 스랲을 올라 제3봉을 가까이서 보면 거북이 머리가 연꽃 모양으로 보인다 여섯 번째 줄을 오르면
이정목에 정상 66m 만장봉 1.8km 라고 한다 오봉 정상을 가지 않으려면 좌측길로 가면 된다 오봉 정상은 약간의 바위 공터이며
쉬면서 경치 감상을 하기 좋은 곳이다 제4봉 쪽으로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데 구간 오봉아래-군사시설 보호구역 목적 본 구간은
군사보호시설구역 및 사고 다발지역으로 출입을 금지하오니 협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이다 4봉 3봉은 맨짜로 오를 수 있으나 만만치가 않고 그
다음 봉우리들은 전문가들이 짜 및 암벽 등반 장비를 가지고 오를 수 있는 봉우리들로 나에겐 그림의 떡이다 부처님을 쳐다보다 여성봉 가지고
다투기 싫어 백운대를 쳐다보다 만장봉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오봉 : 11:20 11:30 출발
잠깐 내려가면 헬기장인데
좌측으로 가면 주능선으로 붙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오봉샘 가는 길이다 오봉샘 주위 일대는 넓은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어
무더기무더기 앉아서 쉬기 좋은 곳이다 더군다나 샘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라고나 할까 무명 암봉을 오른쪽으로 돌아서 간다 뺑뺑 둘러 가면서
생태계보호 출입금지 팻말이 달려 있다 먼데서 보면 군계일학으로 오똑한 암봉이 왜 이름이 없는지 모르겠다
665봉(무명암봉) :
11:40
조금 더 가면 이정목에 오봉 0.7km 여성봉 1.9km 송추폭포 1.7km 만장봉 1.1km라고 안내하고
있다 송추폭포는 몇 년전만 하여도 가재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한냄비 잡아 된장 넣고 끓여 소주 한잔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송추계곡 내려가는 쪽으로 나무계단이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에는 출입금지 구역으로 없었었는데 또 아쉬운 한
대목이다 이러한 행위는 등산하는 재미를 아예 없애버리는 행위인데 왜 공단은 그런 일을 했는지 전혀 짐작도 할 수
없다
이정목 : 11:45
칼바위 정상 오르는 길은 릿지길로 상당히 위험한 부분도 있지만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별 탈 없는 곳이다 칼바위 정상 바로 밑에서 오봉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다 여기서 바라보는 오봉은 바로 앞 무명 암봉(665봉)부터
계산할 우려가 있으니 제일 가까운 암봉을 제외하고 그 밑으로 깔리는 암봉들이 오봉인데 바위 5개가 일직선으로 한테 모아 놓은 것 같이 보인다
산은 보이는 방향에 따라 그 이미지를 완전히 달리 하는 것이다 멀리 희미하게 보현봉 문수봉 사이 대남문이 보이며 지척으로 보이는
인수 백운 쳐다보며 한잔한다 얼음물인줄 알고 가져온 사이다 패드병이 마개를 열자마자 하늘을 향해 솟구친다 거대한 분수처럼 옷이고
배낭이고 스틱이고 난리다 진짜 사이다를 물인줄 알고 얼려 놓은 것이다 이것이 녹으면서 산으로 오르면서 출렁거려 가스가 차 오르는 것을
모르고 땄으니 샴페인은 저리 가라다 지나가는 길손이 무얼 그리 혼자서 축하를 하느냐고 농담을 던지니 할말을 잊고 만다
칼바위 :
12:00 12:30 출발
바위 스랩을 잠깐 내려가면 칼바위 입구에 이정목이 있다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는 쪽으로 나무계단이
한도 끝도 없이 사면으로 해서 다음 봉으로 오른다 바로 이 길이 주봉 만장봉 가는 길이며 직진해서 바위로 붙는 것은 너무 위험한 암릉
구간이다 칼바위 쪽으로 위함등산로 안내판과 연간 사고자 현황을 적어 놓고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사망 5명 부상 32명 그래도 사람들이
맨짜로 오른다 설마 나겠어 하면서.... 그 확률은 주택복권과는 게임도 될 수 없을 만큼 높은데도 사람들은 그렇게 한다 목재 데크 계단을
내리고 오르니 또 위험출입금지 안내판이 나온다 2001년 사망 3명 부상 41명 이라고 적어 놓고 있다 어느 할아버지 한분 참 이
도봉산은 솔로 할아버지들이 특히 많다 이 위험한 릿지를 가볍게 오르내리시는 분들인데 아가씨들 엉덩이 받쳐주고 손목 잡아주고 안아서
내려주고 하는 재미로 말년을 활기차게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다 들은 이야기지만 솔로 모임까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여간 혀를 끌끌
차시며 초자들은 좋아할지 모르지만 우리 같은 사람은 무슨 재미로 등산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워 하며 계단으로 안내려가고 그 옆 계단이
아닌 곳으로 휑하니 내려간다 맞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나부터 힘들어 죽겠으니까 말이다
위험팻말 : 12:40
조금
더 지나면 양쪽이 바위고 그 가운데 푹 갈아 앉은 곳에 이정목이 서 있다 한때거리 둘러앉아 막걸리 추렴이 한창이다 수염기른 젊은이가
막걸리를 파는 지점인 것이다 몇 년전이나 똑 같은 장면이다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마당바위 780m 도봉매표소 3250m 우이암
1860m 만장봉 320m 라고 한다
이정목 : 12:50
포대입구 7가지 지킬사항 안내판과 뜀바위 위험등산로 출입금지
안내판이 서 있다 좌측 사면길을 이용한다
포대입구 : 12:55
와이어 로프를 잡고 오르면 신선대 입구인데 위험
등산로 안내판이 나온다 하여튼 오늘 나오는 로프들은 겨울용이지 봄 여름 가을용은 아니다 나 같은 사람도 걸어서 다니니까
말이다
신선대 : 13:05
펑퍼짐한 긴돌탑과 시루떡을 쌓아논 것 같은 바위를 지나면 이정목이 나온다 자운봉
0.24km 사패산 3km 라고 한다 곧 이어 너른 헬기장이 나오는데 어느 산악회 월례회를 하는지 서너명이 서 있고 헬기장 둘레를 따라
사람들이 빙 둘러 앉아 있다 이 포대능선은 오른쪽 능선으로 붙으면 천길 만길 바위 틈생이 사이로 와이어 로프 및 쇠파이트를 만들어 놓아
아슬아슬함을 맛 볼 수 있는 짜릿한 구간이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통과하는데 교통신호등이 있어야 할 판이다 정체 현상이
일어나 10분이면 갈 거리를 30분 이상 소비하여야 한다 인적만 뜸하다면 포대능선이 도봉산의 백미인 것만은 사실이다 능선상 소나무
쉼터에서 수락산 불암산의 암릉미를 감상하며 한잔한다
소나무쉼터 : 13:30 13:45 출발
포대능선 해설판에
대공포진지인 포대가 있어서 포대능선(1.2km)이라고 한다 이정목에 포대능선 1km 사패산 2.2km 망월사
0.5km라고한다
포대입구 : 14:00
약간의 릿지를 해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으로 오르게 되는데 감시원은
없고 바위 아래 옛 군부대 터가 보이며 그 앞으로 의정부 시내가전부 다 발 아래로 굽어보인다 약식 지도목이 있으며 해발 649m이고
현위치는 원도봉산(1-5) 통신대앞 긴급연락처 등이 있는데 여기에 웬 통신대인지 짧은 내 머리로는 상상이 안된다
산불감시초소 :
14:05
잠시 진행하면 사패산(552m) 안내판이 나온다 백두대간이 남으로 흐르다 한북정맥이 추가령지구대에서 분기하여 백암산
대성산 광덕산 운악산 사패산 도봉산으로 연결된 산으로서 수려한 자연휴식공간인 이 산을 선조의 6번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 올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하여 사패산이라고 한다 라는 내용이다
사패산 안내문 : 14:15
무명 안부 지나 구릉성 사면을 방향을
잘 가늠하고 가야 하는 곳인데 유감스럽게도 이곳도 목재 계단을 만들어 놓아 그저 계단 따라 내려가면 된다 그 할아버지 말씀 말마따나 재미가
없다
나무계단 : 14:20
회룡골재도 이정목이 서 있다 해발 445m 현위치 원도봉산(3-2) 포대능선
포대능선 1km 회룡사 1km 사패산 1.2km 회룡골 2.2km 송추분소 1.6km 라고 한다
회룡골재 : 14:30
14:40 출발
비단같은 좋은 길을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쉬기 좋은 거대한 바위들이 나오고 길이 계속되는데
아마도 범골 입구로 떨어지는 능선일 것이다 하여간 여기도 헤매는 곳인데 그쪽 방향으로 출입금지 줄과 팻말을 달아놓아 자연히 왼쪽 길로
진행하게 된다
삼거리 : 14:50
이정목이 나오는데 해발 470M 범골 2.6km 포대 1.6km 사패 0.6km
원도봉산 2-2(사패능선)이라고 한다
이정목 : 14:55
원각사 내려가는 안부에 이정목이 있는데 원각사 1km 포대
1.9km 사패 0.3km 라고 하며 원각사 계곡이 어두니골이므로 어두니골재라고 불러본다
어두니골재 : 15:05
줄
몇 개 잡고 바위 위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너른 암반이 나오는데 사패산 정상이다 조망은 말 안하겠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가보면
안다 암반 앞으로 한북정맥이 구불거리며 흘러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대로 암반을 통과해 내려가면 쌍룡관사로 떨어지는 계곡
상부다 아무도 오고 가는이가 없으니 삼림욕을 실컷해도 그만이다 맑은 물까지 흘러 마시고 씻고(땀만 비누칠하지 않고) 그야말로 별세계가
펼쳐진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있는 봉우리가 331봉인데 여성봉을 331봉으로 착각하고 여성봉 높이를 적어 놓은 것 같다
사패산
: 15:10
암반을 통과해서 내려가지 말고 다시 올라 온 곳으로 내려가 사패산 오른쪽 사면으로 가면 쇠파이프 난간에 긴 줄이 매여
있으나 겨울용이다
철파이프 : 15:15
곧 이어 이정목이 나온다
이정목이 나온다 안골 2.8km 라고
한다
이정목 : 15:20
10분 정도 내려가면 왼쪽으로 좁지만 좋은 길이 나온다 울때고개로 해서 불곡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가는 길이고 나는 한북정맥과 이별하고 도봉산 종주길로 직진 계단을 내려가면 된다
한북정맥 갈림길 :
15:25
잠시 더 내려가면 이정목에 오른쪽 나무 계단을 내려 계곡으로 빠지면 안골입구 3.3km 라고 한다 능선은 직진한다
잠깐가면 십자안부로 떨어진다
십자안부 : 15:30
오른쪽 내림길이 나오고 곧 이어 왼쪽으로 내림길이 있는 곳을 지나
능선으로 직진한다
안부 : 15:35
삼거리가 나오면 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여기서 잠깐 착각을 일으켰다 왼쪽으로
빠지면 상직동으로 착각하고 오른쪽 길로 가다 경치 좋은 바위에서 상념에 젖어본다 계곡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잘못된 것을
발견했다 안골계곡이 좌측으로 보이고 왼쪽으로 능선이 하나 더 있는 것이다 지금 내려가는 능선은 안골 오른쪽 능선이 되는 것이다 조금
더 내려가니 길이 희미해진다 삼거리까지 빽한다
삼거리 : 16:05
왼쪽으로 가다보면 멋진 전망바위가 나오고
암릉이 펼쳐진다
전망바위 : 16:10
긴 줄이 늘어져 있으나 겨울용이다
긴줄 :
16:15
이후 길 상태는 그야말로 동네 노인들 산책로 수준이다 깃발 없는 녹슨 철주 깃대가 있는 곳을
지나간다
철주깃대 : 16:20
능선 삼거리가 나오면 좌측으로 간다
능선삼거리 :
16:25
바위 몇 개가 있는 쉼터 삼거리가 나온다
쉼터삼거리 : 16:35
우측으로 4차선 외곽도로와
등로가 절개지가로 나란히 간다 오른쪽 산 밑으로 쌍굴이 보이고 수많은 차들이 들락날락 한다 도로로 내려서서 앞에 보이는
가능(경민광장)사거리로 진행한다
도로 16:40
39번 국도 고양 송추 쪽으로 길을 건너 왼쪽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이다 불광동 가는 시외버스나 인천 가는 시외버스를 타면 된다 사거리 한쪽 공원엔 PTP의정부크럽이 세운 세계평화비가 있는
공원이 있고 사거리 한 가운데에는 경민광장 꽃탑이 2002월드컵을 위해 세워놓은 것 같다
그후 산행이 일찌감치 끝나 모래내
시장으로 가서 소양과 돼지껍데기 참외를 한보따리 사 가지고 집으로 간다 마눌은 아프다는데 나만 홀로 산행을 했으니 미안할 따름이지만
인간이 그렇게 생겨 먹은 걸 어떡허냐!
도봉산종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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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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