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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 '매화산으로 잘 못 불리는 남산 제1봉'

올린이 : 최윤영, 2002/05/07 (올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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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26/53 '매화산으로 잘 못 불리는 남산 제1봉'(5월06일)

남산제1봉 (1,010m) 입장료 : 1,300원
견남 함천 가야면

교통편 : 합천 - 해인사행 (무릉동 청량사입구 하차)
             마산 - 해인사행
산행구간 : 무릉동 -- 매표소 -- 청량사 -- 남산제1봉 -- 돼지골 -- 심부락
산행시간 : 4시간
산행거리 : 7.8km

지리산 산행의 남은 시간을 매화산으로 정하고 이틀 연속 흐린 날씨 속에 해인사행 버스를 탔다. 활짝 핀 아카시아 향내가 싱그럽고, 심록이 짙어가는 가로수 길을 지나 청량사 입구에서 하차. 포장 공사 중인 비포장 길을 따라 매화 산장으로 접어드는데 어느 촌로가 매화산과 남산제1봉으로 구분 지워진 등산로를 안내해 주신다.
실제 매화산은 등산로도 없고 평범한 산이고 남산제1봉을 매화산 정상으로 알고 있는 등산객들과 시시비비가 가끔 일어 난다고 한다.
매표소에서 재차 확인하고 오르는 덩안 산기슭의 청랼사를 지나 가파른 계곡에 이르니 가야산 주봉과 길게 뻗어 있는 능선, 산 속 깊이 자리한 해인사 경내가 눈에 들어 온다.
가야산 남쪽에 솟구쳐 있는 여러 봉우리 중 제일 높은 봉우리를 남산제1봉이라 하는데, 주위의 기암괴석의 경관을 보면서 각 봉우리 마다 걸쳐 있는 철 계단을 오르고 내리기를 계속한다. 과연 명산이로고 ! 수 많은 산행인의 사랑을 박을 만 하다 싶다.

해인사의 대웅전 격인 대적광전의 정남향에 위치한 남산제1봉은 화강암으로 된 산세가 서기(광채)를 발산하고 있어 팔만대장경을 보유하고 있어 팔만대장경의 대적광전과 맡 부딭쳐 불이 난다하여 해마다 5월 단오에는 제1봉에 소금을 담은 다섯 개의 옹기 단지를 오방에 걸쳐 파뭍어 화재를 막고자 기원하고 있으며 그 이후로 해인사에 큰 화재가 한 차례도 없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남산제1봉에 잠시 머물고 있는 동안 잔뜻 흐렸던 날씨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굵은 빗방울로 변한다.
나는 서둘러 배낭을 메고 하산 .
호젓한 숲속 길은 청량사로 오르던 길과는 달리 여유가 있지만, 비는 조금 더 굵어 진다.
내일까지 비가 내린다는데 산중의 밤은 더욱 적막하겠구나.

*** 매화산은 해발 954.1m 로 남산제1봉에서 남쪽으로 약 2km 떨어진 산으로 산세가 매화 꽃이 피어 있는 형상이라 하여 매화산으로 불리워 지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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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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