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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에 있는 고려와 혈구산 산행기

올린이 : 장주목, 2002/05/06 (올린날)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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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산(436m)과 혈구산(466m) 산행기
* 산행코스 및 산행시간 : 4시간 50분(산행, 휴식시간 등 포함) : 고려산휴게소/적석사입구(고천4리마을회관) : 13시20분 → 적석사 : 13시50분 → 억새밭 → 솥밭삼림욕장 → 고인돌군 : 14시30분 → 고려산 : 15시 → 청련사 방향 : 15시08분 → 홍능 → 국화리학생야영장 : 15시35분 → 홍능/국화리학생야영장 입구 : 15시50분 → 고비고개 : 15시58분 → 오르막 후 완만한 능선 : 16시25분 → 혈구산 : 17시 → 좌측/수도원하산길 : 17시31분 → 변화산수도원입구 : 5시54분 → 고려산휴게소 : 18시10분
* 산행일자 : 2002년 5월 4일(토/맑음) = 참가자 : 인식이와 둘이서

* 산행기 =
늦은 시간에 만나 산을 타기가 좀 그래서 가까운 강화에 있는 산을 타기로 했다. 안산에서 넘어온 식이를 11시20분쯤 목동사거리에서 만나 공항로를 거쳐 김포를 거쳐 강화대교를 넘고, 강화읍에서 내가면 방향으로 이정표를 보고 직진하다 강화산성 서문(서문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강화(우측), 덕신(좌측)고등학교를 지나 우측으로 국화저수지를 끼고 계속 올라 고비고개에 오르면 우로는 고려산, 좌로는 혈구산이 있다. 조금 내려가면 고려산 산행입구(적석사/고천4리마을회관)가 나온다.

고려산휴게소에서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고, 양식을 챙기고 차를 주차시키고 산행을 시작했다. 강화 버스터미널에서 적석사 입구(마을회관)까지 군내버스로 15분 정도 소요되며, 적석사 입구 도로에서 적석사까지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어 승용차가 적석사까지 들어갈 수 있으나 마을이 끝나는 곳에서 적석사까지 경사가 가파르므로 조심해야 한다.

평지를 걷다 급한 오르막길을 걸으니 시멘트 길보다 등산로가 보였으면 했다. 30분 정도 오르니 적석사였다. 공사중이라 어수선하여 숨을 돌리고 물을 받아 낙조대로 오르는 좌측길이 보였으나 우측길로 올라갔다. 등산로 좌우로 찔레와 보리수가 많이 눈에 띄었다. 억새밭에서 우측으로 길을 돌리면 낮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진다. 소나무를 좌우로 보내면서 걸으니 살살부는 바람에 땀이 마르니 불어 시원하기 그지없다. 묘지주위에 고인돌이 보이고, 간벌 작업하시는 분들이 보였다. 송림지대에 접어드니 소나무가 병들어 고사위기에 처한 것이 많아 안타까웠다.

바람을 맞고 걸으니 앞에 고려산 정상에 서 있는 흉물이 보였고, 조금 가니 강화고천리 고인돌군(81번)을 만났고, 이어 우로는 하산길, 직진하면 고려산으로 된 표지판이 보였다. 조금 오르니 좌로 벙커가 보였고, 중년부부인 듯한 남녀2분이 청년사에서 넘어 적석사로 간다고 하시면서 우릴 지나갔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는 점점이 떠있는 섬들로 마치 한폭의 그림 같았다. 조그마한 오르막을 타니 흉물(군 통신시설)과 군헬기장이 있어 출입금지구역이라고 버티고 서 있어 시멘트도로를 끼고 내려가다 좌로는 백련사, 우로는 청년사가는 등산로가 있어 청년사쪽으로 길을 틀었다.

나무가 우거져 시원한 나무터널을 빠져 나와 고려산정상 표지판(청년사 0.6㎞)을 보고 내려가다 우측으로 급경사 바위 내리막길로 들어섰다. 국화리학생야영장과 고려고종 홍릉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우측으로 조그만 계곡물이 흘러 세수를 하고 내려가니 좌측으로 홍릉이 보였다.(고려산 2.0㎞ ← 홍능 → 야영장 0.3㎞) 야영장과 극기훈련장을 보면서 마을을 거쳐 홍능입구 도로에 닿았다.(국화리학생야영장 400m/ 고려고종홍능 사적제224호 1.3 ㎞) 고비고개방향으로 걷다가 승용차를 얻어 타 고개에서 내려 혈구산 산행표지판을 보고 다시 산행을 했다. 가파른 오르막을 치고 오르자 몇 분이 내려오고 있었다.

30여분 넘게 오르자 완만한 능선이 나와 쉬면서 간식을 먹었다. 능선을 타다가 급한 오르막을 타고 내려갔다 다시 오르자 우로 고려산 흉물이 보였다. 힘을 내 오르니 전망 좋은 바위에 아주머니가 쉬고 있었다. 아주머니를 뒤로 하고 마지막 힘을 내 오르니 남편과 아들이 정상을 거쳐 내려오고 있었다. 정상은 전망이 좋았다. 삼각점에 철사줄로 노란통이 놓여 있었다. 국화저수지와 한강이 보이고, 사방이 전부 눈에 들어왔다. 좌우를 살피고 하산을 하려고 좌측길을 탔다가 신선저수지 방향으로 하산길이 나오자 다시 돌아 힘겹게 정상직전까지 올라 다시 올라왔던 길로 하산했다. 인식이가 300여m를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 시간이 지체됐고, 정상부근에서 노란색 행글라이더가 1대 떠 공중을 선회했다. 전망좋은

바위를 뒤로 하고 계속 내려가다 오르막과 우회길을 가기전에 좌측길로 내려섰다. 완만하다 급하다 다시 완만하다 급하게 내려서기를 반복하자 비포장도로(아마 산판길같았다?)가 나와 우측으로 내려가고 또 좌측으로 내려서자 건물과 시멘트도로가 보이고, 곧 도로가 보였다. 도로에서 보니 변화산수도원입구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400dum를 도로를 따라 걸어 다시 고려산휴게소에 닿아 오늘 산행을 마쳤다. 다시 세수를 하고 차를 몰아 목동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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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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