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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령산, 아침고요 수목원

올린이 : 이승립, 2002/05/06 (올린날)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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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5. 6. 월

서울-청평-상면초교-수목원-현리-청평
-서종-양수리-양평대교-퇴촌-남한산성-서울

1. 개원기념 휴강.
류, 새차 시승 겸 연인산 철쭉행에 현길부부 같이 가자가 불발.
안면도 꽃 박람회도 일기예보 비 예보로

가까운 축령산 수목원으로 변경.

2. 월요일이라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꼬마동반 손님과 주차된 차 많다.
아이들에게 물으니 오늘, 내일 휴교라고.
4000원, 입장료.(휴일5000원/국립공원 1300원 )
꽃이 제철이다.

3. 천천히, 아주 느긋하게 둘러보았다.
야생화의 이름들도 뇌어보고, 걸어놓은 시들도 읽어보고.
안내판 제작,
시 작품 선정, 제작 등
아마츄어 감각이다.

내가 만든 걸 둘러보고 구경하고 가시오,
하는 것 하고
매표소를 설치하고 상당한 금액을 받을 때는 다르다.
마음에 안 들면 안 오면 될 것 아닌가 하면 그만이지만.

4. 이런 공간이 도심 여러 곳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매점에서 초와 페파민트 향을 샀다.
목에 시험적으로 발라주는 느낌이 좋다.

5. 수목원에서 나와(진출입로가 좁다)

30년 전 군 생활하던 현리 쪽을 잠시 둘러보다.
많이 다르다.

"어이, 이 중위, 한 잔 하고 가!"
하던 군단장님의 <별집>도 없다.

위병소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
차로
현리를 한바퀴 돌아 나왔다.
항공대 있던 곳은 맹호아파트가 자리 잡았다.

탱크를 몰던 조종천은 크게 달라짐이 없다.

6. 청평으로 나와 다리를 건너 수종으로 해서 양수리.
갈 때 올 때 강을 사이에 둔다.

처음 가는 양수추어탕집. 별미다.

양수리 다리 쪽이 밀려
양평대교로 돌아 남한산성 길.
연 3일에 세 번 지난다.

오월은 역시 좋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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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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