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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산 - 하늘(天)이여....땅(地)이여....

올린이 : 산수, 2002/05/04 (올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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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天)이여.. 땅(地)이여.....<전북 진안 마이산> ◈

1.산행일자 : 2002.4.13.(일) 아주 맑음
2.산 행 지 : 전북 진안 마이산 종주코스
3.산행시간 : 5시간 (식사&휴식 포함)
4. 코 스 : 합미산성 →광대봉(1시간) → 고금당(20분) → 비룡대(35분) → 봉두봉(1시간) → 암마이봉(30분) → 탑사(30분) → 남부주차장 (총소요시간 : 5시간)
 5.인 원 : 산수외 5명 <마이산 개요>

참 묘하게 생긴 산이다. 암마이산 (673m) 숫마이산 (667m) 우뚝솟은 자연의 신비와 전설 속의 기이한 쌍봉.
두 남녀 신선이 등천하다 실패하여 바위산이 되었다는 전설의 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석탑과 말의 귀를 닮은 馬耳山은 전혀 다른 독특한 특색이 있는 명산이다.

진안고원의 중심에 위치하며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 마이산은 여러번의 지각변동으로 분지가 형성되었고 숫마이산 (667m)는 하늘을 뜻하는 天山 암마이산 (673m)는 땅을 듯하는 地山 으로 기록에 남겨져 있다고 한다.

장수 ~ 무주간 26번 국도를 따라 부곡마을에 들어선다. 차창밖으로는 온통 초록의물결이며 살구꽃 배꽃 매화꽃이 활짝피어 정겨운 봄의 청취를 물씬 풍기게하고

그옛날 뒤동산의 고향의봄 동요가 절로 불러지게 한다. 지방도로 708번을 타고 마령방향으로 들어서다보면 월운 마을을 지나 합미성에서 하차,

오늘 마이산행은 합미산성 부터 암마이산 ~ 남부주차장 코스를 택했다. 합미산성 들머리 입구에서 안내표지판을 한컷찍고 등산화끈을 조여멘다.

초입은 낮으막한 능선길로 시작되어 한층 발걸음이 가벼웠다. 생각보다 험하지 않아지만(?) 초여름의 날씨인지라 이마에는 땀줄기가 흐른다.

조그만한 암봉을 몇개 오르다보니 광대봉에 도착(609m) 이곳 암봉은 바위임엔 틀림이없는데 벌집모양의 지형이 봉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타포니지형으로 역암층의 천연 콘크리트덩어리이다. .

광대봉에 오르니 여러 산우인들이 휴식을 취하며 암봉의 내리막길을 준비하고있다. 우측 작은 암봉에 올라서서 보니 남부주차장쪽의 벚꽃터널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 마이산의 벚꽃은 우리나라에서 제일늦게 핀다고한다. 비룡대(팔각정 전망대)로 능선길이 희미하게 윤각을 드러낸다. 일요일 인지라 많은 인파가 줄을서있었 우리일행은 내리막길을 우회하기로하고 광대봉 암봉 내리막길을 조심히 내딛으며 고금당 향한다.

한동안 쉬지않고 걷다보니 완만한 내리막길인데 멀리 보이는 능선바위에서 점심을 먹는다.(13:29) 서울 신정산악회에서 오셨다는 일행분과 식사를 하면서 산에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몇번 반복되면서 가파른길에 들어선다.

 비룡대(527m) 올라서는 오르막구간이다.(2:22) 비룡대 팔각정 전망대에서 잠시휴식을 취하며서 마이산 일대를 조망.. 우뚝솟은 자연의 신비와 전설 속의 기이한 쌍봉. 암마이산의 윤곽이 한눈에 들어온다. 비룡대를 뒤로하고 완만한 내리막길인데 멀리 보이는 제2쉼터에서 간단한 요기를한다. 그야말로 물맛이 꿀맛이다...... 내리쬐는 태양은 그나마 몇개남지않는 머리카락을 가만두지않는다. 언젠가 백발이될때까지 나의 머리카락은 몇개나 남을지.... 정말로 너무도 쾌창한 초여름 날씨이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이되면서 능선길이 휘돌아가며 드문드문 통나무계단이있어 넓은 간격으로 있어 싸푼싸푼 뒤어보기도 한다.

조그마한 웅덩이속엔 푸른 이슬이 자연스레 흩어져있고 여기저기 산내음이 물신 풍기니 이보다 더좋은 정신,육체적 운동이 어디있으랴 !!!!! 얼마동안인지... 순간 발걸음을 멈추고 봉두봉 540m 을 뒤로하고 이제 우리의 마지막구간인 암마이봉이 바로 눈앞에보인다(3:34)

거대한 암봉우리가 올려다보니 얼마나 높아보이는지,,, 우리를 반겨주는 포근한모습이다. 그옆의 당당히 서있는 숫마이봉은 남성의 힘과 패기를 상징하듯 힘있게 솟구쳐있다.

봉두봉 우회길로 내려서면 암마이봉을 끼고 180도 뒤로 돌아 암마이봉오르막길에이른다. 오른는길은 경사각이 다소 심해 미끄러우며 결코 쉽지는 않는 오르막길을 약20분 정도 치고오르니 암마이봉 정상에 해발673m 표지석이 보인다. 시원한 바람이 그동안의 젖은땀을 날려보낸다.

암마이봉 표지석에 입맞춤을 하면 氣가 풍성해 진다나..... 오르던길로 하산하여 숫마이봉 화엄굴에 도착 약수로 입가를 젖히며 화엄굴의 안내표지를 읽는다.

 " 마이산은 전국에서 기(氣) 가 제일 센 곳으로...". 내려오는 발걸음은 쫓기듯 바빠지나......

은수사 스님의 말씀으로 숫마이산 (667m)는 하늘을 뜻하는 天山 암마이산 (673m)는 땅을 듯하는 地山 으로 기록에 남겨져 있다고 한다. (후기) 이번 마이산행은 전혀다른 특이한 산행으로 주위를 관망하여 산행의 또다른 맛을 느끼게한 산행이였다.

(후기)

비룡대 못밑쳐 ㅈㅇ인 산우님을 뵐때에 많은 감동을 느꼈다.산에만 가면 배우고 온다.........많은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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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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