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철쭉군락 코스 장흥공설묘지 입구 -(50분)- 곰재(40분)- 제암산 정상 -(40분)- 곰재산(철쭉군락)
-(10분)- 산불감시초소 -(20분)- 간재(50분)-장흥공설묘지 입구 (4시간)
전남 장흥의 제암산을 다녀왔어요
새벽6시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5시간반을 달려와 종주하는 남편일행들을 감나무재에 내려놓고 우리는 철쭉군락코스로 향했어요
12시가 다되어 공설묘지를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했어요 초입부터 피어있는 분홍빛의철쭉 며칠전 비가와서 그런지 계곡에는
맑은물이 넘처흐르고 연초록의 잎새들이 철쭉과 어우러져 싱그럽게 다가오네요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워 산행하기에는 정말 좋은날씨더군요
다리가 아파 걷기가 불편한저는 오늘은 완전히 산책하기로 마음먹고 천천히 여유를 부리며 야생화와 철쭉을 감상하며 어느정도
오르니 간재 여기서부터 이어지는 철쭉군락 분홍물감을 풀어놓은듯 온 능선이 물들었어요 우측에 사자산을 뒤로하고 산불감시초소에
오르니 저 멀리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고 만개한 철쭉이 눈이 부실정도로 꽃송이의 물결이 펼처지네요
철쭉에 취해
곰재산정상에 올라서니 양쪽으로 사자산과 제암산이 떡 버티고 서있네요 곰재산을 내려와 전망좋은곳에서 늦은점심을 먹고 오늘은 여유롭게
커피도 한잔하고 정담도 나누며 아름다운 경치에 도취되어........
곰재에서 제암산을 포기하고 하산을 시작했어요
다음주 지리산산행을 위하여 오늘은 워밍업만 하기로했거든요 빨리 다리가 나야할텐데 걱정이네요
하산로 주변 논에는
보라색의 자운영꽃이 활짝피어 우릴 유혹하고 바람에 일렁이는 보리밭은 마치 춤추는 바다같았어요 시골아낙한테서 표고버섯도 한바구니사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곳이 고향인 한회원이 별장을 갖고있어 토종닭백숙을 준비하여 별장잔디에서 파티가 벌어졌어요
산행후
갖는 쫄깃하고 고소한 닭고기에 걷절이를 얹어 곡차와 겯들이니 이렇게 좋을수가 없더군요 날씨좋고 공기좋고 음식좋고 뜻맞는 산우들과
함께하니 더 바랄것이 없었지요 서울 가까이 오니 비가내려 늦은밤 도착한 우리부부는 우의를쓰고 집에 도착 왕복 12시간의
버스타기가 지루했지만 철쭉의꿈속에 빠져 하루를 마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