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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산(376M)산행기

올린이 : 김영도, 2002/05/04 (올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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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치: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성동리

2.교통: (대중교통)▶영등포나 공항에서 강화행 시외버스 1번을 이용,문수산성 이라고 씌여진 돌비석에서 있는 성동리 입구에서 하차한다.(자가용편)▶공항에서 48번 국도를 강화방면으로 오다가 강화대교 못미쳐 우회전 하면 김용의 모란각 음식점에서 하차한다.

3.등산코스: 김용의 모란각→문수산성 길→정상→서쪽끝봉→문수사→문수초→성동리 입구(총산행시간:2H)

4.등산초입:성동리 입구에 있는 문수산성 돌비석에서 하차하면 우측으로 돌로 쌓은 산성길이 보인다.이곳이 산행의 초입지점이다. 그외에도 애기봉 입구 고박저수지나 문수초에서도 시작할수 있다.

  (산행기) 2002.5.3(금)

성동리 입구 문수산성이라고 씌여진 돌비석에서 하차하면 김용의 모란각 음식점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산자락에 있는 전경에 맞추어 미식가들 불러들일 만큼 주위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산새를 바라보니 옹기종기 작은 봉우리로 구릉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 정답기만 하는 친구처럼 느껴진다.서부전선의 전방산이지만 김포시민에게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할수 있는 멋진 산임은 분명하다.비록 낮은 산이지만 초보 산행을 하는 자나 가깝게는 가족단위로 혹은 단체 산행으로 오는 이에게 산과 음식을 곁들여 하루쯤 나들이 하기는 안성맞춤인 산 같다. 연인끼리 가볍게 산책하는 코스로 무난할 정도로  인연이 있는 산으로 손색이 없다.

모란각 우측으로 바라보면 산성으로 오르는 길목이 보인다.비록 낮게 쌓은 산성이지만 그 많은 돌로 빈틈없이 차곡차곡 맞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역에 동참했는지 가히 짐작이 갈만하다.무거운 돌 덩어리를 목도로 날랐슬텐테 숱한 죽음으로 이강산을 보호하기위해 모진 생명을 던져스리라.선조의 얼이 담긴 곳임이 확연히 드러나 보인것 같구나! 눈물이 메마를 정도로 자신의 몸을 조국을 위해 받쳐스리라.산성을 밟고 서서히 정상을 향해 발걸음 옮겨본다.내 조상이 쌓은 산성! 쯔려밟고 가는 나는 저들의 영혼의 소리가 들려온 것같이 저 멀리서 메아리쳐 울려퍼진다.

다소 가파른 길목에서 좌,우로 바라보면 호젓한 산행인에게 반겨주는 듯 녹음이 짙어가는 나무와 사이 사이로 드러나는 바위,아담하게 솟아 오른 봉우리들,시원하게 불어오는 해풍,뭉게뭉게 오르는 안무,살포시 드러나는 정상,수줍은 처녀처럼 감추인 모습이 적나라 하구나! 정상에 이르면 금새 서부전방임을 알수있는 철책들이 한반도를 갈라놓은 비극의 사선이 눈에 들어온다.말없이 흐르는 임진강과 한강 물이 합수하는 지점이요  섬 강화를 휘몰아치는 물결이 저 서해로 흘러 보내는 양  눈물이 주륵주륵 하염없이 흐르는 이산가족의 상봉의 장면같구나! 자연의 아름다움 무엇으로 비교 할수없는 신비 자체인데...저 도도히 흐르는 임진과 한강의 물을 보라! 가히 장관을 이루는 만남이 아니냐? 우리 다시 비극이 없는 이 민족이 되기를 갈망하련다.

묵묵히 끝 자락 봉우리로 해서 문수사와 문수초로 해서 아름다운 이 산야를 누벼보고, 감회로운 문수산을 기억하면서 짧은 2시간 산행이지만 많은 배움의 터요. 깊은 고뇌를 되새기면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고 한번쯤 산행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다.누구든지 산사랑으로 보답하는 자연의 산이 있기에 끊임없이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이 동일하리라.  

부평 구원산악회 김영도올림(032-883-1238,016-305-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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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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