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 '송광사에서 선암사에 이르는 길 조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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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최윤영,
2002/05/03 (올린날)
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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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884m) 전남 순천 송광면, 송주읍 입산료 송광사 2,300원, 선암사 1,300원 교통편 :
벌교(광주) -- 송광사 순천(광주) -- 선암사 산행구간 : 매표소 -- 송관사 -- 굴목재 -- 연산봉 -- 장군봉 --
대각암 -- 선암사 --매표소 산행시간 : 4시간 산행구간 : 10.9km
날씨 쾌청. 모처럼 파아란 하늘에 흰
구름 사이로 내려오는 햇볓이 따사롭다. 온산의 푸르름이 불을 넉넉히 머금은 채 맑고 싱그러움이 더하고 가는 길을 따라 송광사에서 제일 경치가
좋다는 세속과 경내를 연결하는 삼청교(능허교)를 지나 토다리에서 굴목재로 으로는데, 함께 산행을 청하는 산행객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산행의
즐거움을 나누며 오른다.
철쭉꽃이 만발한 영상봉에 오르니 멀리 주암댐 호수가 산속에 뭍혀 있고 넓게 둘러쳐진 산등성이는 웅장하지는
않으나 색 다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시원하게 불어 주는 미풍에 땀을 흠치고 습기 촉촉한 산행로를 따라 오르는 길엔 군락을 이룬 어린
굴참나무 숲이 계속 이어진다. 같은 모양의 길이 계속되니 정상으로 향하는 길엔 변화가 없다. 함께 걷게된 산행인이 있어 그런가? 지루함도
간혹 느끼던 쓸쓸함도 - - 없구나. 장군봉에 이르는 동안 가끔씩 만난 등산객이 있었는데 어느덧 장군봉에 이르러서야 온 길을 되돌아본다.
단체 등산객이 떠난 자리엔 다람쥐들이 먹을 것을 찾고, 활짝 핀 철쭉꽃은 탐스럽기만 하다. 눈살 찌푸리는 것들을 주어 담고는 일행과 함께
숲속 비탈길을 내려오니 산행인 들의 짧은 만남인가,. 산행의 소중한 시간이 어느덧 울창한 수림에 둘러 쌓인 선암사에 다았다. 계곡 물에
얼굴을 적시는 동안 조계총림의 송광사에서부터 천년 고찰. 선암사에 도착하기까지 조계산은 동서로 나누어진 숲과 계곡이 불교성지 다운 정취를 느끼게
한다.
*** 조계총림이란 승려들의 참선 수행 전문도량인 '선원'과 경전 교육 기간인 '강원' 계율
전문교육기관의 '율원'을 모두 갖춘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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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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