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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19/53 '윗세오름까지 오른 월드컵경기장'(4월2

올린이 : 최윤영, 올린날 : 200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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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19/53 '윗세오름까지 오른 월드컵경기장'(4월27일)

한라산 (1950m)

입산료 : 1.300원

교통편 : 터미널 -- 어리목(중문행)
영실 (중문행)

산행구간 : 어리목 -- 매표소 -- 사제비약수 -- 윗세오름 -- 영실휴계소 -- 영실(정류장)

산행시간 : 5시간 20분

산행거리 : 13.7km

우리 나라 3대 영산 중의 하나이며 은하수를 끌어당길 수 있는 높은 산이라 해서 붙여진 한라산. 화산폭팔로 형성된 산인데, 천지는 옛 부터 신선들이 흰 사슴을 타고 놀았던 연못이란다. 백록담 . 이토록 높은 곳에 이만한 물을 담아두고 있다니 신비 그 자체이다.
자연 휴식년제 시행에 따라 계절별로 입산금지이고, 사전 확인하기 전에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 하여 산행구간을 변경하고 4계절 물소리, 새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어리목 계곡을 지나 현무암을 깔아 잘 정돈된 길을 따라 오르니 양옆으로 고산 바람에 시달린 작은 키의 조릿대 san가 만세동산까지 텃밭을 이루고 있다.
윗세오름 대페소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휴식광장을 메우고 있다.
전체의 산세가 완만하여 이곳까지는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더 이상 오르지못한다는 아쉬움. 정상을 바라보는 마음은 안타깝기까지 하다. 하산길 .

천태만상의 기암괴석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형상이 오백나한. 오백장군이라 불리고, 둘러선 기암이 마치 석실처럼 보이는데 신선이 산다는 영실 코스를 따라 내려오니 흡사 잘 가꾸어 놓은 정원들이며, 수석 분재 전시장을 구경하고 있는 듯한데 붉게 피어나기 시작하는 철쭉은 영실의 아름다움을 더욱 들어내고 싶은 것 같다.
서귀포로 향하기 위해 차도를 따라 걷고 있는데 승용차 한 대가 멈춰서며 은혜를 베춘다.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하여 정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발아래 스탠드가 놓여 있고 4계절 푸른잔디가 14m 아래 자리한 특이한 설계이다.

한라산을 한눈에 축구 전용경기장 은 자연과 조화되어 한층 아름답다.
우리의 건축 수준은 과연 세계 수준인가 싶다.
구장의 설계는
*분화구를 경기자의 형태로 만든 "오름"
*고기잡이 배의 그물을 본떠 만든 "태우"
*제주 전통 초가집의 진입로를 도임한 "올레"
*초가집 대문 구실을하던 "정낭"의 기둥이라 한다.

제주의 자연과 삶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기념 뺏지를 준다. "좋은 일 하시네요"하면서 오렌지 쥬스 하나를 주니, 나는 맛있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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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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