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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15/53 '호남의 내금강 선운산'

올린이 : 최윤영, 올린날 : 200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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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15/53 '호남의 내금강 선운산'

선운산 (336m)
경수산 (444m)
전북 고창 심원면, 이산면

입산료 2,600원

교통편 : 고창 -- 선운산핼
광주 -- 선운사행

산행구간 : 매표소 -- tsdns사 -- 도솔사 -- 투구바위 -- 사자암 -- 청룡산 -- 배맨바위
-- 낙조대(천마암) -- 만월대 -- 도솔암 -- 선운사 -- 매표소

산행시간 : 5시간
산행거리 : 11.2km

산행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던 산이다.
자연경관이 수려해서 일찍부터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어진 선운산을 지나칠 수 없어 선운사로 향하는데 들녘에는 보리 이삭이 하늘거리고 못자리를 손질하는 농부들은 분주하기만 하다. 수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고 한 때 89암자에 승려가 3,000명이나 수도하는 국내 제일의 대 가람이었다는 선운사를 따라 가다보니 아름드리 고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봄이면 마치 꽃 병풍을 친 듯 장관을 이룬다는 선운사의 동백나무 숲은 나뭇잎만 푸른 채 아직 꽃은 볼 수 없고, 산행이 가능한 구간을 따라 도솔제를 거쳐 투구바위에 오르니 기암석벽은 프리클라이밍 대상인 듯, 암벽 훈련이 조금 전까지 있었 나 보다.
나뭇가지와 거미줄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는 오솔길에 소나무 향기가 넉넉하고,
길게 느러뜨린 로프가 암벽등반의 묘미를 맛보게 하고, 암능을 지나 청룡산에 오르니 서해 바다의 섬과 바다가 가슴을 타 틔운다.
산세는 별로 크지도 높지도 않지만 차례로 솟아있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배맨바위가 우뚝 서 있고 천마봉으로 향하니 낙조대가 먼저 반긴다.
소나무 솔밭 길을 오르고 내리고 또 오르다보면 소리재, 견치산, 천황봉, 경수산을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13.5km의 종주 산행이 자연 그대로 덜 길들여진 시골길을 걷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산은 산이라 했던가 !
산의 높이만으로 평가하고 쉽게 생각하기보다 시간, 거리를 사전 확보하는 지혜가 필요하니
충분히 검토한 후에 산행하는 것이 좋다 생각된다. 이런 느낌으로 광주행 고속버스를 기다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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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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