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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명산 연속 단독 산행>-13/53 '오를 수 없는 아홉 봉우리 내장산'

올린이 : 최윤영, 올린날 : 200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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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명산 연속 단독 산행>-13/53 '오를 수 없는 아홉 봉우리 내장산'

내장산 (763.2m)
전북 정읍

입산료 : 2,600원

교통편 : 정읍 -- 내장산행

산행구간 :
1. 매표소 -- 일주문 -- 벽련암 -- 원정암 -- 내장사
2. 내장사 -- 용굴암 -- 금선폭포 -- 용굴암 -- 내장사
3. 내장사 -- 전망대 -- 문필대 -- 전망대 -- 내장사 -- 일주문 -- 매표소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산행거리 : 10.7km
* 위 구간외 전 구간 출입금지

산세는 크지 않으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봉과 울창한 수림.
입구부터 맑은 계곡을 따라 연두색 단풍 잎새가 터널을 이루며
드눔드문 활짝 핀 왕벗꽃과 붉은 단풍잎이 조화를 이루는 내장산의 봄은
또 다른 유혹이다.
일주문에서 자연학습 탐방로를 따라 오르는데
백련암에서 서래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굳게 닽혀있어 원적암으로 향하는 딸깍다리를 지나 불출봉 입구로 방향을 잡아 보아도 역시 . .. ...
원적 계곡을 따라 내장사로 돌아오는 가벼운 산행 코스 일 뿐이다.
다시 발길을 돌려 왼쪽 금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용굴암, 기름바위, 신선문을 지나 선녀들이 목욕을 하고 승천하였다는 18m 높이의 금선폭포에서 갈증을 면한 후 돌아서는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 이 폭포의 물을 마시면 눈이 밝아 진단다.
어느 곳이고 내장산의 아홉봉우리 길은 꽉 막혀 오를 수가없다.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보겠다는 욕심에 전망대까지 올랐지만 더 나아 갈 수 없다.

월령봉, 서래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장군봉으로 연이은 산줄기가 말발굽처럼 둘러쳐져 철옹성 요새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마음 뿐으로 돌아서니 아쉬움이 가득하다.
내장사를 둘러보고 일주문을 벅어나오다 탐방안내소에 들어서니
사징과 모형으로 잘 꾸며진 내장산의 이모저모를 한눈에 보게하여
누군가 나의 속내를 이해하려는 듯 하다.
백양사 쪽은 오를 수있을 거라 하지만, 더 머뭇거릴 수가 없으니
서둘러 이 곳을 떠나야 하겠그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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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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