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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10/53 '아쉬움에 돌아선 덕유산'

올린이 : 최윤영, 올린날 : 200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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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10/53 '아쉬움에 돌아선 덕유산'

덕유산 (1,614m)
전북 무주 설촌 삼공리

입산료 : 2,600원

교통편 : 무주 -- 구천동행(기타 각지에서 무주행)

산행구간 : 매표소(삼공리) -- 창류계곡 -- 백련사 -- 향적봉(정상)
-- 백련사 -- 매표소
(위 구간 외 전지역 입산금지임)
산행시간 :6시간

산행거리 : 16.2km

소백산맥 줄기 중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덕이 많아 넉넉한 산. 너그러운 산,
그래서 덕유산이라는 데 - - - .
굽이굽이 이어지는 구천동 계곡. 옛부터 수려함을 자랑하고, 지금은 33경 중 16경인 인월담부터 시작하여 사자담과 비파담을 이어주는 창류동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구월담.

-- 절경속에 파묻히면 속세를 떠난 느낌이 절로 난다는 곳이다.
안심대 등 구천폭포. 이속대를 거쳐 - 힌 꽃이 솟아 피어나 절을 세웠다는 - 백련사에 이르고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108이 석조 계단 위의 경내를 밑으로 돌아 본격적으로 숨가뿐 산행이 시작된다. 이 구간은 2.5km이지만 2시간은 걸려야 오를 수 있는 장대한 산줄기이고,우거진 산갈나무, 졸참나무, 박달나무 숲은 고목이 되어 부러진 가지가 오랜 세월을 말하고 , 어지러이 버려져 있는 고목을 보노라면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 느끼게 한다.

향적봉과 산장의 갈림길에서 구상나무, 주목 군락지를 거쳐 산장에서 약수로 목을 축이고
향적봉 계단을 올라 다시 한번 정상에 있음을 확인 하지만, 덕 많고 너그럽다는 덕유산은
또 한번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산행로 앞에 선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는 정도로 위안을 삼고 되돌아섰다.
30번 국도를 따라 조금재, 불로초 수동터널을 지나니 마이산이 양쪽 귀를 쫑긋 세우고 나타났다, 없어졌다, 또 나타난다.
그 길을 배낭 멘 두 젊은이가 오르고 있다. 그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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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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